고사리 손으로 전하는 따뜻한 겨울.. ‘사랑의 돼지저금통’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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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으로 전하는 따뜻한 겨울.. ‘사랑의 돼지저금통’ 나눔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1.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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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어린이집 원아들이 ‘사랑의 돼지 저금통’ 3,000여만 원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가정어린이집연합회에서도 쌀 3,400kg을 별도로 전달해 아름다운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9일과 11일, 12일 오후 12시, 구청 1층 및 지하대강당에서 지역 내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원아들이 1년 동안 모은‘사랑의 돼지 저금통’과 민간·가정어린이집연합회에서 마련한‘쌀’전달식을 갖는다.

3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내 214개 어린이집의 원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한 푼 두 푼 모은 3000여만 원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과 행복중랑플러스 통장 후원금으로 기부한다.

또한, 민간·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쌀 3,400kg을 따뜻한 겨울나기 성품으로 전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나눌 예정이다.

 

행복중랑플러스통장은 복지사각지대 틈새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특색사업으로, 3년간 매월 10만 원씩 적립하면 민간 후원금으로 매월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전달식 행사는 참여 원아들이 이웃 간의 나눔을 실천하며 아름다운 기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9일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원아 100여 명이 참여해 돼지저금통 전달식을 함께하고, 이어서 11, 12일에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전달식과 함께 지하대강당에서 원아들을 대상으로 한 인형극과 버블쇼가 펼쳐져 더욱 뜻깊은 새해가 될 전망이다.

중랑구 3개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는 “아이들이 모아온 돼지저금통의 동전은 1년 동안 착한 일을 하고 받은 용돈을 차곡차곡 모은 것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여지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이런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건강한 기부 습관과 나눔의 기쁨을 깨닫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주민주도형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 의 : 중랑구청 여성가족과 (☎02-2094-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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