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배려 기능 탑재, 야간․휴일에도 저렴하게 민원서류발급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5일 주민 왕래가 잦고 민원 수요가 많은 강동구 보건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했다.
이제 보건소 이용자들도 보건업무를 보면서 주민등록 등(초)본 등 필요한 민원서류를 현장에서 즉시 발급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노후화로 인해 고장이 잦아 구민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중앙보훈병원의 발급기도 새 기기로 교체했다.
특히 이번에 신규 및 교체 설치한 발급기는 시각장애인용 음성안내 서비스, 저시력자를 위한 문자 확대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어 이용자가 더욱 이용하기 편리해졌다.
구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총 18개소 운영하게 되었다. ▲구청 2곳과 보건소, 세무서 ▲주민센터 5곳(강일동, 천호3동, 암사1동, 길동, 고덕1동) ▲대형병원 3곳(강동성심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중앙보훈병원) ▲지하철역사 6곳(암사역, 천호역, 길동역, 굽은다리역, 고덕역, 둔촌동역) 이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신분증 없이 지문 확인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주민등록등(초)본, 차량, 지적ㆍ건축, 복지, 농ㆍ수산, 병무, 지방세, 교육, 건강보험 등 민원서류 84종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구청과 대형병원은 새벽 5시부터 익일 새벽2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지하철 역사는 역사 운영시간 내, 강동세무서와 보건소는 업무시간 내(평일 09:00~18:00)에 가능하다.
연간 이용건수는 2015년 61,289건, 2016년 67,022건, 2017년 77,32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야간과 휴일에도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고, 수수료도 저렴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며 “향후에도 민원수요를 분석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및 동 주민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