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23일부터 시작한 2018 동정보고회를 열고 있다. 동정보고회는 새해를 맞아 14개 동을 직접 방문해 신년 구정 운영계획을 알리고 현장 속에서 다양하고 생생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는 소통의 자리다.
행사는 국회의원, 시·구의원을 비롯해 각종 직능단체장 및 관내기업체, 대학생, 파출소, 소방서, 어린이집 등 지역사회의 각계각층 주민들이 함께한다. 특히 식전행사로 해당 동의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 발표회를 진행해 주민 참여와 화합의 의미를 더한다.
더불어 올해 동정보고회에는 2018 구정 운영방향 및 동 현황보고를 시작으로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각종 개발 사업을 비롯해 동 현안사업에 대한 요청사항과 건설적인 제안들을 받고 있다.
구는 보고회에서 나오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구정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타 기관 협의나 장기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부서 협조를 통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한편 구 관계자는 "매해 연초 열리는 동정보고회는 구정 운영에 대한 구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현장에서 여과 없이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주민들의 구정에 대한 궁금증, 생활 불편, 제안 사항 등은 민선6기 구정운영을 마무리함에 있어 값진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정보고회는 ▲22일 용신동(주민센터) ▲23일 답십리1동(주민센터) ▲24일 15:30 장안1동(주민센터) ▲25일 10:00 제기동(주민센터) ▲26일 15:00 청량리동(중앙교회) ▲2월 1일 10:00 전농2동(주민센터), 15:00 전농1동(주민센터) ▲2일 15:30 답십리2동(주민센터) ▲5일 15:00 장안2동(경남호텔) ▲6일 10:00 이문2동(순복음경동교회) ▲7일 10:00 이문1동(주민센터) ▲8일 15:00 회기동(룻교회) ▲9일 10:00 휘경1동(주민센터), 15:00 휘경2동(주민센터) 등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14개 동마다 ▲모범구민표창 ▲새해 구정 역점사업 보고 ▲동 현안 보고 ▲구청장과 주민과의 대화 순서로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