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 담은 김치로 의미있는 겨울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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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 담은 김치로 의미있는 겨울방학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1.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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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김치, “다같이 김치~”」 운영

청소년들에게 김장문화 체험의 기회 제공
화재 피해로 도움이 필요한 돈의동 쪽방 주민들에게 김치 전달
체험과 나눔을 통해 전통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이해하는 시간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월 26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청소년 겨울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김치, “다같이 김치~”」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우리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직접 담가보고, 이를 소외이웃들과 나누는 의미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로구 내 초등학생 1~6학년 25명이 함께하며, ‘풀무원’이 운영하는 인사동 소재의 김치박물관인 ‘뮤지엄김치간(間)’(인사동길 35-4, 인사동마루 본관 4~6층)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김장김치 담그기 ▲도슨트 전시관람 해설 청취 ▲미각교육 등으로 이루어진다.

김치의 탄생과 진화를 비롯해 김치의 발효과정에 대해서 알아보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문화와 더불어 근대 김장 풍경도 만날 수 있다.

또한 김치에 담긴 발효과학의 우수성을 소개함으로써 전통음식과 친숙해지는 기회이자,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렇게 담근 김치는 최근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돈의동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그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2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부여된다.

한편, 종로구는 1월 한 달 동안 청소년 겨울방학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했다.

먼저, ‘청소년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통해 청소년 자원봉사의 의미와 필요성, 봉사자의 역할, 활동사례 등 자원봉사에 대한 기초지식을 전달했다. 약 8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봉사활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진정한 봉사활동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종로구 내 17개 동주민센터에서 봉사자를 사전 모집해 ‘우리동네 청소년 제설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제설 봉사 활동에 참여해 ‘내 집 ․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종로구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부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김치, “다같이 김치~”처럼 의미있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해서 활발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김치를 통해 훌륭한 우리 음식 문화를 경험해보고, 이웃들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구성해 어렸을 때부터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한 의미와 베푸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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