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아파트 경비근로자와 고용안정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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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아파트 경비근로자와 고용안정 협약 체결
  • 성동신문
  • 승인 2018.01.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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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따뜻한 상생 실천

최저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해고자 없이 고용 유지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동구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이하 성아연)와 지난 1월 29일 성동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아파트 경비근로자와 상생하는 고용안정 협약’을 체결했다.

구에서는 2018년도 시행되는 최저 임금이 시간당 7천530원으로 대폭 인상됨에 따라 지역 내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고용 불안 문제를 해결하고자 협약체결을 추진하였다.

성동구청장(왼쪽)과 성동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지기남 회장(오른쪽)이 아파트 경비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약속하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 내용에 따르면 ▲경비노동자 안정적 고용보장 ▲근로환경 개선 ▲아파트 관리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 ▲공동체문화의 확산과 가치공유를 위한 상생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불안으로 이어지는 아파트 경비노동자 문제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법률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성아연에서는 고용보장 및 처우개선 노력과 자체 회원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며 경비노동자 대표회에서는 경비업무 등 노동서비스 향상에 노력할 것이다.

2018년 현재 성동구에는 116개의 아파트가 있다. 이 중 85개 의무단지에서 경비원 851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9일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성동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위원들

지기남 성아연 회장은 “아파트에 산다고 해서 모두가 넉넉한 것은 아니다. 입주민들도 최저임금 상승으로 늘어나는 관리비 부담을 가지고 있지만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경비근로자를 이웃으로 생각하는 차원에서 참여하게 되었으며, 경비근로자분들도 지금처럼 우리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전체 주택의 약 72%를 공동주택(아파트 등)이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입주민들의 따뜻한 상생 노력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경비근로자분들의 고용안정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성동구에서도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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