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민주주의, 강동구 ‘협치학교’에서 마음껏 상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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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민주주의, 강동구 ‘협치학교’에서 마음껏 상상하세요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3.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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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13일 민관협치 공감대 형성 위한 ‘협치학교’ 수강생 모집

협치의 중요성, 다양한 사례, 지역사회혁신계획 실행과정 등 교육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9일과 13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상상(相想) 협치학교’를 운영하며, 수강생을 모집한다. 관 주도 행정에서 벗어나 민간과 행정이 공동으로 정책을 결정·집행·평가하는 ‘민관협치’를 알리고,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협치학교’는 ▲협치, 왜 필요할까? ▲강동구의 지역사회혁신계획 수립과 실행과정 ▲다양한 협치 사례 소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협치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직접 민관협치에 참여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이번 교육은 3월 9일(금) 오후 2시, 13일(화) 오후 4시,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원하는 날짜에 수강하면 된다. 협치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강동구 홈페이지(http://www.gangdong.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현안에 대한 대응력과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협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치학교가 주민들이 민관협치에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돼, 향후 지역사회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기획예산과(☎02-3425-541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계속해서 민관협치에 박차를 가해 오는 8월까지 지역사회 내 협치 기반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혁신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지역사회혁신계획 수립계획서’를 서울시에 제출해 사업비 1억 3천여만 원을 지원받았고, 2018년 2월 14일 민관협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강동구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를 공포했다.

민-관, 민-민, 관-관의 협력을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협치 모델을 구상하기 위해, 지역의 협치 수준을 조사·진단하는 ‘지역사회 현황조사 및 협치체계 진단 용역’도 진행 중이다.

3월 말 용역이 완료되면 분석결과에 따라 주요 의제들을 분류해 주민들이 직접 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할 수 있도록 공론장을 연다. 이 공론화 과정에서 지역사회혁신계획의 의제, 비전, 목표를 합의하고, 5월 중 민관협력 조직인 ‘협치강동구회의’를 구성해 지역사회혁신계획을 본격 추진할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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