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상록회(회장 류병호)는 16일 용두동에 위치한 마포 주물럭 식당 2층에서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2018년 제3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17년 감사 및 결산 보고 ▲2017년 추석맞이 사랑나눔 행사 보고 ▲2018년 설맞이 사랑나눔 행사 보고 ▲우수 회원 표창 수여 등을 시행한 후 회원들 모두 함께 식사를 갖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류병호 회장은 "나눔이란 소중한 것이다. 나눔은 수혜를 받는 사람들도 기쁜 일이지만 베푸는 사람도 즐겁게 만드는 행복 바이러스다"라며 "오랫동안 나눔을 할 수 있게 도와준 회원님들께 감사하다. 올해도 따뜻한 배려로 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내빈으로 참석한 유덕열 구청장은 "매년 잊지 않고 명절 때마다 구를 위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도와주신 도움은 대기업들이 내는 10~20억보다도 더 큰 도움"이라며 "경제는 더 발전하고 있는데 기초수급자는 늘고 있다. 하지만 따뜻한 나눔상록회와 같은 단체가 있어 아직은 우리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올해 총회에는 ▲동대문구청장상 김부환 ▲안규백 국회의원상 백승엽 ▲민병두 국회의원의상 이은숙 ▲서울시의회 의장상 이희영 ▲동대문구의회 의장상 오화자 등이 우수 회원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한편 나눔상록회는 30여년 전 청량리청과물시장의 상인들을 중심으로 하는 '동부청과상록회'로 시작했으며, 매달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연 2회(설·추석) 불우한 이들을 위해 구청에 쌀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관내 모범 단체로 정평이 나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