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석 명예원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 어린이 환자의 성장판 개폐 여부 확인을 위해 손목X-ray 후 골 연령(뼈 나이) 검사를 하고 있다.소아청소년기 대사 및 심장질환 등 각종 질병 유병률이 높아지며 다양한 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소아청소년기 질병은 올바른 성장을 방해할 뿐 아니라 성인이 돼도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 시기 건강관리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대한비만학회가 발표한 ‘2023 비만 팩트 시트’ 자료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2012년 9.7%에서 2021년 19.3%로 10년간 약 2배가량 늘었다. 교육부 ‘전국 초중고 소아당뇨 진단 학생 현황 자료’에서도 소아당뇨 환자 수가 2021년 3,111명에서 2022년 3,655명, 2023년 4월 기준 3,855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는 10대 심장질환 환자 수도 2018년 1만210명에서 2022년 1만3,153명으로 5년 사이 약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호르몬 변화와 신체 변화가 왕성한 소아청소년기 전문 건강검진은 성인 검진과 함께 이제는 필수 사항이 되면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은 성장과 발달 사항의 기본 평가와 함께 다양한 질병의 일차 예방을 위해 아이들 건강검진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건강검진의 목표는 성인이 됐을 때를 대비해 예방 차원의 다양한 검사로 신체적, 정신적 이상을 발견하고, 조기 치료로 중증 질환과 합병증으로 연결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막는 것이다. 아이들의 주요 질병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초중고 학부모들의 아이들 건강검진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따르면 “새학기 직전인 2월 말부터 소아청소년 건강검진 문의가 증가하며 예년에 비해 수검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검진 항목은 문진과 신체계측, 인바디 검사로 인체 수분과 근육, 지방 균형과 비만도 측정, 혈액검사, 소변·심전도검사, 흉부촬영, 골연령 검사 등이다. 따라서 다양한 진료과 협진으로 질병 원인을 찾아내고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시행해 정상적인 성장과 발육을 돕는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임인석 명예원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최근 자극적인 고열량 음식 과다 섭취, 운동 부족, 불규칙한 수면시간으로 어릴 때부터 비만 등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고 있다”며 “소아청소년기 질병은 각종 육체적·정신적 문제를 야기해 성장을 저해하는 만큼 조기 검진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전했다. 야외활동보다 실내 생활이 많아지며 패스트푸드, ‘맵단짠’ 음식 과다 섭취, 야식 영향으로 소아청소년 비만은 갈수록 늘고 있다.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 80%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며, 이 과정에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과 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위험도는 높아질 수 있다.당뇨병은 주로 유전적·면역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1형 당뇨병과 비교해 복합적 이유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생기는 2형 당뇨병은 비만과 과체중 아이에게 주로 발생한다. 당뇨병은 다음, 다뇨, 다식, 체중 감소, 야뇨증 등 증상으로 진단될 수 있는데 학교 신체 검진과 다른 질환으로 당 검사를 통해 발견될 수 있다.특히 비만으로 지방세포가 늘면 성호르몬 분비가 앞당겨져 성조숙증을 유발한다. 초기에는 키가 잘 자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숙이 빨라지면 성장호르몬 불균형으로 성장판이 빨리 닫혀 결국 성장 기간이 짧아지며 성인 키는 오히려 작아질 수 있다. 성조숙증은 키 성장을 촉진하는 치료를 통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조기 발견과 적합한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전 건강검진이 중요하다.한편, 주로 중장년층에서 발병하는 심혈관질환이 최근 10대에서도 적지 않게 발생하는데 발병 요인을 미리 차단하지 못하면 이상지질혈증과 급성 심근경색, 협심증 등에 노출될 수 있다. 척추측만증, 거북목증후군 등 근골격계 질환, 축농증, 비염, 안과 및 신장 질환, 발달 지연, 심리적 적응장애 등 다양한 질병 역시 증가하고 있다.임인석 명예원장은 “어렸을 때 형성된 생활습관은 평생 건강의 밑거름이 될 수 있어서 건강검진과 예방 교육을 적극 시행해 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과 성인이 되어도 건강한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부모와 의료진이 합심해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3-13 15:29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장애인버스에 탑승하고 있다관악구는 관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먼저 구는 따뜻해진 날씨를 맞아, 거동 불편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 활동 이동비용’을 지원한다.장애인은 일반인에 비해 이동 제약이 커 문화관광 향유 기회가 적다. 특히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경우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수단 이용의 불편과 휠체어 장착 가능 차량 대여 비용의 부담 등으로 자유로운 관광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서울장애인버스(서울시설공단 운영) 또는 사설 관광(장애인)버스·승합 차량을 이용해 관광 활동 시 차량 대절비, 유류비, 통행료, 주차료 등의 이동비용을 연중 상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주소를 둔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그 가족, 모임, 단체로, 이용인이 직접 차량을 신청·이용 후 소요된 비용에 대한 지원 신청서를 이용인 명단, 사진, 영수증 등과 함께 관악구청 장애인복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은 1인당 연 최대 3회까지 가능하며 지원금액은 1회당 30만 원 한도다.구는 관광활동 이동비용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문화·관광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추운 날씨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장애인들의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 넣어 일상 속 스트레스 완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구는 예기치 않은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겪게 된 초기중도장애인의 빠른 적응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조기적응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재활의료기관에서 의뢰된 예비, 신규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 1회, 총 8주동안 관악구보건지소 1층 재활치료실 또는 대상자 가정에서 진행된다.본 프로그램은 ‘장애수용’, ‘장애 일상 돌아보기’부터 ‘일상생활 동작의 불편함을 인지하고 보조기기를 활용하는 방법’, ‘투약관리 교육 및 지역자원 활용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보건지소 재활치료실(☎02-879-7408)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구는 지역사회 내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맘스브릿지 사업’도 진행한다. ‘맘스브릿지 사업’은 맘강사를 양성한 후 장애인식 개선 활동가로 파견하는 사업이다. 맘강사란 장애가 있는 자녀의 양육 경험이 있는 어머니 강사를 뜻한다. 이 사업은 현실적인 장애인식개선교육,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자립 지원, 장애인 가족의 역량 강화 등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에 이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인권이해 기초, 심화 교육 및 자격증 취득 시험, 실전 교육 및 현장 강의 실습 과정을 주 1회씩 진행한다. 올해는 10명의 신규자를 모집해 오는 3월 20일부터 새롭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지난해 양성된 맘강사 8명은 관내 어린이집, 실로암복지관 등에 파견되어 장애에 대한 생각열기, 장애의 개념 알기, 다양한 환경적 어려움에 함께하기 등으로 구성된 인식개선 교육을 펼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3-13 15:26
민주평통 관악구협의회 정기회의 진행 현장민주평통 관악구협의회(회장 이정범)는 지난 3월 6일 오후 5시 관악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2024년도 1분기 국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정범 회장을 비롯 이현주 전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우진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식전행사 민주평통 SNS 구독방법 영상시청에 이어서 1부 의식행사 국민의례,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 자문위원 인사소개, 개회사 및 인사말씀, 제4회 국무회의 대통령님 모두발언 중 남북관계 관련 발언 영상시청을 하였다.이어서 1분기 주제안건 ‘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 포용 방안’ 강연, 정책건의 주제토론 및 의견수렴(홍사광 상임위원), 자유토론, 설문지 작성, 북한사회 인권문제 및 탈북민 남한사회 정착과제 발표(김형수 자문위원), 신임분과위원장 임명장 수여, 분과위원회(청년/여성) 사업발표, 2024년도 주요 사업계획 및 협의회 행사 공지, 협의회 공지사항 순으로 진행되었다.이정범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4년도 첫 정기회의를 가지며 소통과 사랑으로 서로 배려하면서 평화통일을 향해 다양하고 의미 깊은 알찬 한 해로 힘차게 전진해 가는 관악구 자문위원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여 보자”면서 2024년도 자문위원들의 활발한 참여와 관심을 독려하였다. 아울러, 지난 3.1절 대통령(민주평통 의장) 기념사의 핵심 내용과 우리가 바로 자유를 누리는 새로운 나라의 주역이라는 민주평통 김관용 수석부의장의 당부 말씀을 전 자문위원들에게 전달하며 3.1절의 역사와 의미를 더했다. 주제강연 설명 및 토론을 주재한 (사)한국사회문화연구원 이사장 홍사광 상임위원의 강의로 시작된 정기회의는 이현주 상임고문, 이재철 고문, 박준수 부회장, 박성보 자문위원 등 활발한 주제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탈북민 김형수 자문위원(북한민주화위원회 사무총장)의 북한사회 인권문제와 탈북 과정, 남한 정착과정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관악구 관내에 적을 두고 있는 탈북민 및 단체 등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하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 모두 자유와 평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탈북민에 대한 여러 가지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자문위원이 함께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도 심도깊은 논의를 가져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회의 참석자들이 정기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정기회의를 마친 후에는 협의회 활동으로 김다현 국민소통 분과위원장의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고, 분과별 사업계획 발표 시간에는 김재현 청년분과위원장과 박병숙 여성분과위원장이 함께 하여 각 분과별 활동 방향과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협의회 행사 안내 및 자체 안건 토의를 마치고 단체촬영을 진행하였다. 민주평통 관악구협의회는 평화통일희망 전도사가 되어 지역사회 다양한 통일활동 사업을 펼치며 왕성하고 활발한 21기가 될 것을 다짐하며 회의를 마쳤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3-13 15:23
무공수훈자회 제33차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무공수훈자회 관악구지회(지회장 윤세중)는 지난 3월 7일 관악구 보훈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실시하였다.이날 행사는 윤세중 지회장을 비롯 임원, 회원, 유족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인사말, 2023년 주요 사업 추진현황 및 2024년 사업추진계획 보고, 지회 회칙수정 등 상정된 4개 안건 심의 의결, 모범회원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하였다.이날 회의에서 무공수훈자공적비건립 추진에 대해서 열띤 토의가 이루어졌으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여러 가지 좋은 의견이 많이 제기되었다. 특히, 공적비추진위원회는 의사결정을 위해 필요한 기구로써 추진위원회 구성 시 지회 임원(자문, 운영, 지도위원, 유족회장)은 반드시 포함시키고 회원에게도 참여기회를 주어 추진위원회 규모를 30명 이상으로 구성하기로 의결하였으며, 안상원 지도위원의 회계감사 보고에서 회계서류 일체를 입체적으로 대조 확인 결과 회계관리지침에 따라 정확하게 정리되었다고 보고하였으며 회계감사종합평결과를 적격으로 판정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임시총회에서 지도위원에 선임된 안상원, 정동진 회원의 추인(안)과 이정숙 유족회원의 유족회 부회장 선임(안)을 각각 상정하여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관악구 무공수훈자회는 매년 정기총회에서 지회 발전 유공자 표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지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솔선수범하는 모범회원에는 김병선· 이상태 자문위원, 정동진 지도위원 등에게 표창과 상품을 전달하는 한편, 지난해 작고한 故 신수호 회원의 유족에게 조의금을 전달했다.윤세중 회장은 “회원 및 유족회원의 숙원사업으로 추진하는 무공수훈자공적비건립추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공적비건립에 대한 연구와 준비를 철저히 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회원 모두가 공적비건립기금조성에 열정과 성의를 다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대내·외로 들어내 보이면 좋은 호응을 받아 보훈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을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하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치고 인근식당에서 오찬 및 친교 시간을 가진 후 신림역 롯데시네마극장에서 다큐멘타리 영화 건국전쟁을 단체관람하였는데, 영화관람을 마치고 회원들은 “그동안 이승만 대통령 ‘공과’에 대해 접해볼 수 없었던 내용을 늦게나마 영화를 통해 새롭게 알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3-13 14:52
2023년 관악신사시장 아케이드 공사 완료 후 모습관악구는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도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올해 관악구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은 ▶경영 현대화 사업 ▶시설 현대화 사업 ▶안전점검 및 보수 사업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총 4개 분야 35개 사업으로 총 3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2024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경영 현대화 사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 지원 사업’이다. 작년도에 선정되었던 전통시장 2개소(관악신사시장, 인헌시장)에 올해는 8억 3천만 원 예산이 투입되며, 2년 차 사업 수행을 통해 특색있고 자생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또한 전통시장과 상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별 특색 있는 이벤트를 지원하고 전통시장 상인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시장 운영 관련 강연, 실무교육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분야에는 신원시장 아케이드 보수공사, 관악신사시장 노후장비(LED 전광판, CCTV) 교체, 전통시장 점포 턴어라운드 경영지원 사업에 6억 원의 예산 투입, 시설 개선을 통해 풍수해를 예방하고 고객 이용 편의를 도모한다.안전 점검과 보수사업에는 총 2억 2천만 원 예산을 투입하여 전통시장 안전 점검, 시설물 유지 보수, 화재공제 가입 지원 등을 추진하여 안전한 전통시장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경우 5년 차 사업 마무리 시기로 14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별빛 축제, 플리마켓, 릴레이 이벤트 등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출구전략을 수립하여 사업 종료 후에도 별빛 신사리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박준희 구청장은 “경기 침체와 고객 감소 어려움 극복을 위해 수고한 시장 상인분들께 박수를 보낸다. 전통시장의 실정에 맞는 지원을 통해 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3-13 14:05
성보중학교 오케스트라관악구는 지역 내 청소년 동아리를 모집하고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 지원에 나선다.‘청소년 동아리 지원’은 청소년들의 문화, 예술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창의와 지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구는 그동안 댄스, 밴드, 뮤지컬, 합창, 영어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동아리를 지원해 왔다.지원동아리로 선정되면 한 동아리당 운영비 및 활동비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노래방, 당구장, 볼링장, 스키장, 오락실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업소, 지양 업소 등에서는 이용이 불가하다.지원자격은 동아리 지도자가 있는 최소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월 1회 이상(총 5회 이상) 활동이 가능한 청소년 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며, 타 동아리 지원사업과 중복 신청 시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지원유형은 2개 유형(▲학교 동아리 ▲기관·단체 동아리)으로 나뉜다.구는 사업 적합성, 실현 가능성, 발전 가능성, 예산 적정성 등을 고려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4월 중 지원동아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19일 오후 6시까지이며,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https://www.losims.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4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운영하고, 10월 중 개최되는 관악구 청소년 축제와 연계해 동아리별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소년기 다채로운 문화, 예술 활동 향유를 통해 자신의 특기와 재능을 계발하고, 나아가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 발전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구에서는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3-13 13:43
관악산역 조감도2022년 5월 말 개통된 경전철 신림선의 영향으로 관악구를 찾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 따르면, 관악구 내 신림선(관악산(서울대)역, 서울대벤처타운역, 서원역, 신림역)의 승하차 승객 수는 신림선 개통 직후인 2022년 6월 기준 38만여 명에서, 2024년 1월 기준 50만여 명으로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신림선은 관악산(서울대)역에서 여의도 샛강역까지 총 7.8km에 11개 정거장이 연결되어 있으며, 지하철 1호선(대방역), 2호선(신림역), 7호선(보라매역), 9호선(샛강역)으로 환승할 수 있어 타 지역 주민들도 보다 쉽게 관악구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이에 관악구는 구민은 물론 타 지역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구는 총 3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신림선 역사(▲관악산역(신림5교) ▲서울대벤처타운역(동방1교, 신림3교) ▲서원역(문화교)) 주변의 수변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재편할 방침이다.현재까지 기본구상 수립과 토목구조, 상하수도, 교통, 조경, 구조물 검토 등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었으며, 이달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관악산역(신림5교)’에는 자투리 공원 부지 활용, 관악산 진입 편의성과 휴게공간 개선을 위한 무장애 데크로드를 설치하고 야생화정원, 야간파고라 등을 조성한다.구는 구의 대표 자원인 별빛내린천(도림천)의 명소화에도 힘쓴다. ‘서울대벤처타운역(동방1교, 신림3교)’에는 고려 명장 강감찬 장군을 모티브로 한 야간경관 조명 미디어 프로젝터와 특화조명 시설을 설치해 인근에 위치한 별빛내린천(도림천)에 생동감을 부여한다.서원역 조감도(야간)‘서원역(문화교)’에는 사계절 별자리 특화조명, 수변분수, 수변스탠드, 데크쉼터 등을 설치해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은 수변공간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구는 신림선 역사와 별빛내린천(도림천)을 연계한 ‘나들이 및 쉼터 공간’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구는 올해 6월까지 서울대 정문 앞 별빛내린천(도림천)의 미복원된 마지막 구간을 복원할 예정이다.별빛내린천(도림천)을 복원해 관악산까지 이어지는 보행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하고 ‘관악산, 별빛내린천, 봉천천’ 3박자를 이루는 ‘청정삶터’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의 소중한 자산이자 대표적인 힐링공간인 별빛내린천(도림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다양한 수경시설을 활용해 서남권을 대표하는 명소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실현으로 주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3-11 17:12
지난해 국민연금이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국민연금공단 관악지사(지사장 이영애)는 "2023년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1,036조 원, 수익금 127조 원, 수익률 13.59%(잠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국민연금 공단은 국민연금기금이 설치된 1988년부터 기금 투자를 통해 조성된 누적 운용수익금은 2023년 말 총 578조 원으로, 전체 기금 적립금의 절반 이상(55.8%)이 운용 수익으로 채워졌다고 밝혔다.지난해 초 세계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국내외 증시와 채권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양호한 연간 수익률을 이끌었다.자산별로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을 살펴보면 국내주식 22.12%, 해외주식 23.89%, 국내채권 7.40%, 해외채권 8.84%, 대체투자 5.80%로 나타났다. 국내 및 해외주식은 미국 은행권 위기와 중동 지정학적 위험 등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부각됐으나, 개별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국내 및 해외채권은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인플레이션(물가 오름세) 둔화에 의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종료 및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며 채권 가격이 상승했다.대체투자자산은 자산의 평가 가치 상승과 실현이익이 반영됐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도 양의 수익률에 기여했다.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 최종 성과평가는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6월 말쯤 기금운용위원회가 확정할 예정이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3-11 17:08
가족배려주차장 디자인관악구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맞춰 주민들을 위한 ‘가족배려주차장’ 조성에 본격 돌입한다.이를 위해 구는 지난 2월 15일, ‘관악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일부 개정하며 가족배려주차장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구는 이번 개정에서 기존 여성우선주차장 주차구획 설치기준을 가족배려주차장 주차구획 설치기준으로 전환했다. 기존 여성우선주차장의 이용대상 범위를 확대해 더욱 많은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했다.이용 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노약자 또는 이들을 동반한 사람이며, 가족배려주차장 주차구획 설치 대상은 여성우선주차장 주차구획이 설치된 주차대수 30대 이상의 ▲공영 ▲공공 ▲민간주차장이며, 설치비율은 총 주차대수의 10% 이상이다.주차구획선은 흰색 바탕에 꽃담황토색 실선으로 표시될 예정이다. 그림문자와 ‘가족배려주차장’ 글자도 꽃담황토색 실선으로 표시된다.단, 민간주차장 중 아직 가족배려주차장이 없는 곳은 관련 부칙에 따라 기존에 설치된 여성우선주차장 주차구획을 개정 규정에 따른 가족배려주차장 주차구획으로 본다.가족배려주차장은 ▲사각이 없는 밝은 위치 ▲주차장 출입구, 승강기, 계단과 가까워 접근성, 이동성, 안전성이 확보되는 장소 ▲폐쇄회로(CCTV)로 감시하기 쉽고 통행이 잦은 위치 ▲장애인전용주차구역과 인접한 위치 등에 설치되어 교통약자들의 주차 편의와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구는 오는 상반기까지 공영주차장 내 여성우선주차장 20개소, 약 307면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하고, 이후에는 민간부설주차장을 대상으로 가족배려주차장 조성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 가족배려주차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교통지도과 관계자는 “가족배려주차장 조성을 통해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맞춰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3-11 15:53
지난해 진행된 민관경 합동 순찰 모습관악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력범죄 예방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안심관악 조성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이상동기 강력범죄 등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구는 ▲강력범죄 예방 T/F 운영 ▲민‧관‧경 합동순찰 실시 등 여러 기관과 협업하여 범죄예방 대책을 전력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부터 관악구 전역의 강력범죄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구는 올해 범죄예방 사업에 지난해 대비 161%(2.6배) 증액된 127억 원을 편성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4개 분야 26개 대책을 담은 ‘강력범죄 예방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올해는 ‘범죄 인프라 확충’에 약 100억 원을 편성하여 집중 추진 계획이다.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범행욕구 원천 차단을 위한 ‘범죄 인프라 확충’이다.구는 80억을 투입하여 폐쇄회로(CCTV)를 지난해 대비 19% 추가 설치한다. ▲도로 ▲등산로 ▲공원 ▲보도 ▲육교 등 관악구 전역에 총 305개소, 1,131대를 설치할 계획이다.또한, 범죄 취약지역인 관악산 숲길 내 ‘국가지점번호 표지판’ 지난해 대비 71% 추가 확충 ▲사각지대 보안등 증설과 유지관리 12억 투입 ▲안심 골목길 조성과 여성안심귀갓길 시설 보수에 각각 6억, 1억을 투입하여 더욱 촘촘하게 도시 안전 인프라를 조성한다.두 번째 분야는 안전 취약지역 중심 ‘현장 순찰 강화‘이다. 구는 ▲관악산 숲길 상시 순찰을 위한 ‘안전지킴이’ 운영 ▲월 12회 이상 범죄 취약 구간 ‘자율방범대’ 순찰 강화 ▲심야시간 안전 귀가를 도와줄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지속 운영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축소한다.세 번째 분야는 강력범죄 피해 방지를 위한 ‘범죄예방 사업 확대’이다.구는 ▲1인 가구 안심 홈세트 4종(폐쇄회로 등) 지원 ▲24시간 스마트한 안심 체계 ‘안심이 앱’ 운영 ▲위기 상황 대피를 위한 ‘안심지킴이집’ 운영 ▲전문가와 함께 우범지역 4개소 대상 ‘현장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 운영한다.또한, 구는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범죄에 대응하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한다. ▲방치된 정신질환자 조기 발굴과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신건강 관리’ 운영 ▲은둔, 고립 대상자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별빛 마실 학교’ 운영 ▲일반 주민 대상 ‘호신술 특강’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네 번째 분야는 범죄에 노출된 자가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극복하고 안정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범죄 피해자 지원 사업’이다.성폭력 피해와 강력범죄로 인해 상해를 입은 관악구민 누구나 보상받을 수 있도록 ‘구민 안전보험’ 보장 항목을 신설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범죄 피해자 상담과 치료비 등 지원 ▲여성 폭력 피해자 긴급 일시보호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지원 ▲성폭력 피해자 상담소 지원 등을 추진한다.한편, 구는 종합 대책 수립 외에도 구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먼저, 구는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15년 이상 된 노후 가로등 시설물을 교체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보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난향동 주민센터부터 호암로까지 난곡로 약 1.5km 구간에 집중하여 ▲가로등 주 ▲분전반 ▲배관 ▲배선 등을 전면 정비한다. 또한, 구는 관내 가로등 고장과 사고주, 전도 가능 시설물 정비에도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또한 구는 지난 9월 치안 사각지대와 강력범죄 다발 지역 전수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범죄 취약 골목길에 오는 10월까지 보안등 130등과 원격 감시 양방향 점멸기 3,500대를 확대 설치한다. 특히, 보안등 양방향 관리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보안등 고장을 확인하고 보수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각지대 범죄예방에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박준희 구청장은 “지난해 이상 동기 강력범죄로 인해 구민들이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며 구청장으로서 안전 도시 조성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우선 범죄 동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충분히 확충하고, 그밖에 안전 순찰, 범죄 피해자 지원 등 안심 관악 조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니 구민 여러분도 생활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3-11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