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사근동노인복지관은 성동구 1인 가구 지원 공모사업 ‘우리 마음으로 함께 소풍 가는 날!’ 프로그램 종결평가회를 실시했다.‘우리 마음으로 소풍 가는 날!’은 성동구 1인 가구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동년배, 봉사자와 함께 정서지지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서로 소통하며 정서적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사업이다. 말벗, 미술치료를 통한 유대관계 형성, 세대 간의 교감, 소통, 공감 등을 만들어가는 것을 주목적으로 지난 5월부터 총 11회기의 정서지지 집단 미술치료를 실시했다.이번 종결평가회는 전체 활동(11회기)을 마무리하면서 참여자와 봉사자의 수고에 대한 격려와 감사, 더 나은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 소개, 사업 현황, 참여자 소감 발표, 활동 영상 시청을 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사업에 참여한 장◯의 (사근동, 만82세) 어르신은 “활동을 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고맙다.”라며 소감을 말했다.사근동노인복지관 이도선 관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우리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소통의 창구가 되었길 바란다.”며 뜻을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7 22:42
행사안내포스터공정여행사 사계절공정여행(대표 백영화 www.fairtrip.co.kr) 대표는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주관 대학인 한동대학교와 함께 네팔 및 몽골 공동교육과정(2023 Sustainable Development Capacity Building Camp)이라는 주제로 2023년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7박 8일간의 사회적경제 필드트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회적경제 필드트립은 유네스코 유니트원 사업참여 개발도상국 협력대학의 MBA과정과 사회혁신 창업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교수,학생, 교직원 30여명을 초대하여 서울,포항,공주,고양 등지의 산업현장을 돌아보고, 대한민국의 사회경제적 초석을 다진 대기업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들을 탐방한 후 현장학습 발표 진행과 각 팀별로 진행해오던 교육과정 내 지역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2022년 행사 사진또한 이번 행사에는 한동대 학생들도 참여하여 한국, 네팔, 몽골간의 문화적 교류는 물론 각국의 환경과 배경을 기반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함께 하게된다.한동대학교 국제개발협력원 강병덕교수는 ’이번 필드트립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경험과 체험은 크게 2가지로 첫째, 거듭하여 발전하는 대한민국 둘째, 사회적혁신을 이룬 대한민국입니다‘라고 하면서 ’2023 유네스코 필드트립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한국의 선례를 직접보고 이해하여 본인들에게 적용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각 국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성장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2022년 행사 사진또한, 사계절공정여행 백영화 대표는 ’2023년 유네스코 필드트립은 변화하는 시대에 새롭게 적응해가는 Advanced Korea의 모습을 소개해줄 수 있는 기업과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였고, 마지막 날에는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과 학습, 디지털화, 지속가능성 등의 주제에 관한 지식,견해 및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유네스코 유니트윈‘은 대학들간의 국제적인 협력과 네트워킹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고등교육기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식 격차를 해소하며, 대학의 전문성·유동성을 높이고, 2030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이루기 위한 상호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이 네트워크는 전세계 110개국 이상의 UNESCO 회원국 그리고 830개 이상의 UNESCO 의장과 UNITWIN 협력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7 22:30
광진구 ‘2023년 평생학습 소통 주간 행사’가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구는 평생학습의 지속적인 장려와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4일간 ‘평생학습, 삶 속에 피어나다’를 주제로 일상통(전시회), 서로통(발표회), 이웃통(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지난 24일 광진구 평생학습기관 수강생들의 작품을 담은 ‘전시회’를 시작으로 26일 ‘발표회’, ‘체험 부스’를 열어 일상 속 다양한 학습 결과물을 이웃과 나누고 공유했다.전시회에서는 성인문해 교육기관 수강생의 시화작품부터 학습나루터, 일상학습관, 생애주기 교육기관, 대학연계 수강생 및 평생학습동아리 회원분들의 캘리그라피, 서예, 공예 작품까지 수강생들이 손수 만든 작품 200여 점과 학습 결과물을 담은 영상을 선보였다.발표회에서는 평생학습 성과공유를 위한 학습자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학습자들은 ▲시 낭독 ▲우쿨렐레, 하모니카 연주 ▲시니어 합창단의 합창 ▲경기민요, 난타 공연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체험 부스에서는 ▲취미튜브 크리에이터 ▲꽃차 만들기 ▲바다 유리 메모꽂이 만들기 ▲디지털로 그리는 가을 하늘 ▲귀로 보는 건강 이야기 ▲손 마사지, 손톱 관리(네일아트) ▲치매 예방 행운의 룰렛 등 다양한 평생학습 체험이 진행됐다.김 구청장은 “행사에 참여한 많은 구민이 학습의 즐거움을 마주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평생학습이 구민들의 삶 속에서 활짝 피어나는 평생학습 도시 광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수강생들이 손수 만든 작품을 보고 있는 김경호 구청장유공자 표창 수여식(오른쪽 김경호 구청장)발표회에서 시니어합창단이 공연하는 모습평생학습 체험을 하고 있는 김경호 구청장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0-27 14:15
지난 24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여 유관기관과 함께 인파사고 모의훈련을 하는 모습성동구는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성수동 카페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성수동은 공장과 지식산업센터, 카페 등이 혼재된 지역으로,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문화 복합 중심지로 부상하며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성동구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성수동 구두테마공원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한다. 또 성동경찰서와 성동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순찰하는 등 적극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이에 따라 10월 19일과 24일 2차례에 걸쳐 유관기관과 함께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기관별 역할과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성동경찰서는 성수이로와 연무장길 일대 인파밀집 우려 지점을 중심으로 순찰 차량을 배치하고 현장 상황에 따른 단계별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성동소방서는 소방차와 소방대원 근접 배치로 비상상황에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하며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현장순찰반을 운영한다.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평소에도 혼잡한 성수역 3번 출입구가 아닌 다른 출입구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전관리인력을 역사 내 배치하며, 인파사고 위험 ‘심각’ 단계에서는 성수역 무정차 통과를 계획하고 있다.지난 24일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 오른쪽)이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여 유관기관과 함께 인파사고 모의훈련을 하는 모습성동구는 각 기관별 대응방안을 공유하는 한편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경찰 등 민관경이 함께 협력하여 현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보행 흐름을 방해하는 적치물은 사전 제거하고 불법주정차 단속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성동구는 최근 도입한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도 활용한다. 사각지대 없는 CCTV 관제를 위해 인파신고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현장에서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면 휴대폰으로 구청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로 실시간 영상을 송출할 수 있다.또 모든 유관기관은 현장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전파와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다. 재난 안전 통신망은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 관련 기관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하는 전국 단위 통합 통신망이다. 지난 24일에는 구청장 주재로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성동소방서, 한양대학교병원 등이 참여하여 인파사고를 가정한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모의훈련을 마쳤다. 성동구는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26일 성수역 일대에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27일부터 중점 안전관리에 본격 돌입한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재난 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대비하겠다”라며 “안전은 구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7 10:49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김희철, 이하 건협서울강남지부)는 지난 25일 강동구청 교육지원과 주관 ‘강동오플제’ 강동50플러스센터 내에서 뇌파·맥파스트레스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찬란한 인생2막을 위한 2023강동오플제는 오는 27까지, 강동50플러스센터 출입구에 행사 현수막이 걸려있다.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강동50플러스센터 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강동오플제’에서는 40세~60세 중장년층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연, 체험, 원데이클래스, 추억의 포토존, 강오플 캠핑존을 마련하여 커뮤니티의 공연과 전시 및 체험, 강오플 건강존에서 뇌파·맥파스트레스검사(건협서울강남지부), 혈당측정 및 인바디검사와 건강상담(강동구보건소 찾아가는 천호보건지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단, 일자별 프로그램 운영 상이)한다고 전했다.건협서울강남지부는 25일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 건협서울강남지부 건강부스를 방문하신 분들에게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안내와 장바구니를 제공건협서울강남지부는 25일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 2023 강동오플제에 참가 신청한 50+세대와 지역 주민들의 많은 방문이 이어졌다. 건협서울강남지부는 강동50플러스센터가 중장년층에게 문화 교류를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50+세대가 직업적인 안정성과 은퇴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행복한 중년 생활을 누리고, 안정적인 노후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기 위한 건강관리정보 제공과 더불어 뇌파맥파스트레스 장비(옴니핏 Mind Care)를 준비해 지역주민의 스트레스 정도를 체크했다.옴니핏에 따르면 뇌파는 ▲두뇌 건강점수 ▲집중도 ▲정신 부하도 ▲두뇌 긴장도 ▲좌우뇌 불균형 ▲ 기본 뇌파 등 6가지 두뇌건강요소를 측정한다. 맥파는 ▲스트레스 ▲자율신경 나이 ▲심장건강 ▲누적 피로도 ▲신체 활력도 ▲자율신경 건강도 등 6가지를 측정해 자율신경건강지수를 확인한다.건협서울강남지부는 건강체험신청서를 작성한 지역주민에게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했다.이에 건협서울강남지부 김희철 본부장은 “국민의 건강한 삶과 복지증진을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보건·의료 정책상 필요로 하는 건강검진 서비스와 지역 내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고 있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건강체험 기회 제공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건강검진 등 고객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환경정화활동,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자원순환 캠페인 등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공익의료기관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7 10:34
전옥희 화가의 유년기는 유명 화구브랜드와 전업 작가들의 작품에 둘러싸여 자연히 더 넓은 세상을 꿈꾸는 파랑새와 같았다고 한다. 격동의 시기를 거쳐 바라던 넓은 세상의 주역이 되는 대신, 그는 미술교사라는 커리어와 아내, 며느리, 엄마라는 1인 4역을 30여 년 간 지탱해 왔다. 시간을 쪼개 작업하고 초대전, 개인전, 교류전만 해도 비공식전을 합해 총 4백 회에 가깝게 경험했으며 시간적 여유가 생긴 지금, 그는 일기장을 꺼내듯 오래 전의 작품들에 새겨진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았다. 그림은 바쁜 삶이 잊히지 않도록 기록해준 달란트 중 하나이자, 시공간의 공존 속에서 탁 트인 명쾌함과 도형의 상징성, 화면분할의 카타르시스로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게 해 준 행복한 무대였으며, 앞으로도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다. 부재의 허전함을 메워 줄 선물처럼 곁을 내어주는 전 화가의 따뜻한 작가정신과 그의 삶을 소개한다.時間과 膳物 (2019)~울동네 time and the presents... 37.9x37.9cm, Mixed media기억이 곁을 내주는 한, 지금의 일상은 보물 같은 기록물이 된다은퇴는 또 하나의 데뷔를 의미한다. 30년 간 교직과 가정생활을 병행했던 전옥희 화가는 캔버스 앞에서 이야기를 할 기회가 늘었다. 딸의 취업과 아들의 군입대 후, 5순위였으나 현재는 삶에서 50%의 비중을 차지하게 된 화가로서 말이다. 계명대 미대 서양화과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은 뒤, 당시 명문고로 불린 대구남산고에서 교편을 잡고 붓 자국의 심상으로 추상화가의 명성을 쌓아 온 전 화가의 20년은 ‘세월(Time and Tide)’이라는 주제였다. 아크릴과 혼합재료를 자유롭게 사용하며 거친 질감으로 고단한 일상의 단편들을 나타내던 전 화가는 문득 곁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 세월의 흐름 속에 떠나가고 있음을 깨닫고, 그들의 빈자리를 떠올리며 2015년부터 ‘시간과 선물(Time and the Presents)’로 작품의 방향을 틀게 된다. 시간에서 외줄타기 같은 고단함보다 선물 같은 개념을 느끼게 된 계기는, 어느 날 이른 아침의 청명한 햇살을 느끼면서부터였다.캔버스 앞에서의 기록들이 언제부터인가 공평한 시간의 기록처럼 느껴지고, 지나온 기억은 애틋해졌으며 남은 시간들은 금보다 귀한 다이아몬드처럼 소중해졌다. 전 화가의 그림세계에서 연작을 한다는 의미는 일기장과 통하는 바가 있다. 그날그날의 각기 다른 일상들은 같은 제목이었지만 색감과 주제, 그 무엇 하나 사람의 매일이 다르듯 모든 것이 같지 않았다. 도형으로 형상화시킨 일상은 지난 12월 16회 개인전인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 초대전 <시간과 선물 ~곁>과 앙코르 미니개인전인 호텔수성VIP라운지에서의 17회전에서 더욱 긍정적인 심상을 드러내고 있다. ‘~곁(Until Beside)’이라는 구절이 붙게 된 것은 지난 2월 코로나의 사상 첫 지역봉쇄나 다름없던 대구지역의 공황 상태로부터 왔다. 전 화가도 함께 겪었듯, 시민들이 3개월에 가까운 ‘집콕’을 견디면서 그로 인해 사람이 소중해지고 가족과 지인들이 있음에 ‘곁’의 존재감은 추상이 아닌 온기로 다가왔던 것이다.時間과 膳物(2022-5) time and the presents... 60.6x50cm, Mixed media캔버스에서 중요한 건 비례, 삶에서 중요한 건 세상과 곁을 두기전 화가는 지난해를 일컬어 10.26이래 도시 전체가 패닉에 빠진 두 번째 경험이었다고 한다. 그의 기억 속에서, 대통령 암살과 이어 발발한 쿠데타로 인해 국가비상사태가 발령되고, 한강다리 봉쇄와 저녁 7시의 귀가버스 통제가 새벽 2시에 풀려 시민들이 아비규환에 빠진 것을 직접 겪은 시간들은 여전히 생생하다. 그는 공부와 그림을 잘 하는 딸이 타지에서 위급해질까 염려한 가족을 안심시키려 돌아갔고, 사범대학 미대의 특차와 장학금제도가 있는 계명대에 들어가면서 그의 표현에 따르면 ‘코가 꿰여서’ 평생 뿌리를 박게 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2020년은 낯설었지만, 누구보다도 현실의 감성을 보는데 능했던 전 화가는 붓을 들어 알 수 없는 세상의 트라우마를 노스탤지어로, 그리고 카타르시스로 전이를 시켰다. 뒷산의 푸른 하늘도 개울도 현실에서는 잠시 거리를 두어야 했지만, 그림만은 얼마든지 자유로웠기에. 전 화가는 지난 해 대구아트페어, 포항국제아트페스티벌, 신조미술협회전, 청백여류화가회전 등 여러 전시에 참여하며 대구 시민들에게 그림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時間과 膳物~침묵과기다림II (2020-2) time and the presents... 162.2cm×130.3cm, Mixed media보이지 않는 비례와 공간감을 좋아하는 그는 기성품 캔버스 대신, 종종 서울로 올라와 천을 끊고 작품에 맞는 프레임부터 짜서 시작한다. 눈에 들어오지 않는 공간의 각을 잡는 단계도 중요하게 여기는 전 작가는, 캔버스를 따로 제작하기에 180cm에 달하는 너비의 캔버스 작품도, 단일주제 추상을 200호 사이즈에서 펼치는 것도, 같거나 다른 비율의 캔버스 2-3개를 덧붙여 연작을 하는 시도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무채색, 브라운, 바다색의 배경에 세모·네모·원으로 화면을 구성하고 고층건물 창문처럼 네모를 분할한 연작들은 작가의 시간과 열정이라는 입자들의 귀함을 보여준다. 한편, “감성이 여유롭고 삶이 충실해질수록 일기에 채울 내용도 늘어난다”며, 삶에 곁을 둔 여유를 만끽하는 전 화가는 세상과 멀어지지 않도록 신조어에도 관심을 보인다고 전한다. 시간이 아까워 항상 좋은 붓과 물감을 곁에 둔 채, 친구들과 놀기보다는 좋은 장면과 일상을 기록해두는데 몰두했었다는 전 화가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위트가 넘친다. 2018년의 <시간과 선물-와이파이 여름>은 일본여행을 갔다가 서툴게 이은 와이파이가 끊어져 일행과 연락이 안 돼 헤어질 뻔한 에피소드에서 왔으며, 어느새 사람들의 욕구 1순위가 된 <여행>도 전 화가는 자신의 추억 속 파노라마처럼 기분 좋게 나열하고 있다. 그러니 작가의 프라이드가 느껴지는 붓터치로 감정을 담는 전 화가의 삶과 일대기가 더 흥미로워지기를 바라는 것은, 그의 일상기록적인 추상을 사랑하는 이들의 공통된 바람일 것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6 17:51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 이하 건협 서울동부)는 지난 10월 13일(금), 성동구에 위치한 성동노인종합복지관 “성동 어르신 행복나눔 페스티벌” 행사에서 지역 주민 및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를 통한 건강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진행된 검사는 뇌파·맥파 스트레스로, 좌·우측 뇌파와 맥박을 이용하여 두뇌 건강과 신체 건강을 체크하고 두뇌 스트레스, 신체 스트레스, 좌·우뇌 불균형 상태, 누적 피로도, 자율신경 건강도, 심장 건강도, 집중도 등을 분석하여 알려주는 검사이다.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건강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건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건강한 사회를 위한 취약계층별 사회 공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랑의 쌀 후원, 사랑의 김장 봉사, 연탄배달 봉사활동 및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후원·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직원들이 지역 주민 및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뇌파· 맥파 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6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