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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피아니스트 문지영, 첼리스트 강승민의 공연 모습관악문화재단의 관악아트홀 명품클래식 시리즈 3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in 관악’이 지난 4월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in 관악’ 공연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의 주인공들이 가장 먼저 서울 관악구에서 클래식의 봄을 만드는 자리였다. 대한민국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예술감독), 피아니스트 문지영, 김규연, 첼리스트 강승민과 함께 올리비에 두아즈(오보에, 라디오 프랑스 필 수석 역임), 로망 귀요(클라리넷,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수석 역임), 로랭 르퓌브레(바순, 파리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및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 역임), 아벨 콰르텟(바이올린 윤은솔·박수현, 비올라 박하문, 첼로 조형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실내악 향연을 선보였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감독은 관객이 공연을 만족하는 이유에 대해서 “관악아트홀은 연주자들의 감성이 그대로 소리로 담기는 공연장”, “클래식에 적합한 무대를 통해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의 울림과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의 떨림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재단은 공연이 적은 상반기를 기회로 ‘빈 소년 합창단’,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등의 공연을 초청 및 공동 기획하여 낯선 클래식의 문턱‘을 낮췄다.또한, 관악문화재단 명품클래식 3부작인 ▲1월 ‘빈 소년 합창단’ ▲3월 서울시립교향악단 ‘우리동네음악회’ ▲4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in 관악’은 평균 객석점유율 90%, 평균 관객만족도 91.5%를 기록했다. 700석의 중극장임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성과이다. KOPIS 공연예술 통합전산망 ‘2023년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클래식 공연건수는 1,000석 미만의 극장에서 71.5%가 발생하지만, 실제 티켓판매액은 1,000석 이상 대극장이 84.2%로 집중되고 있다. 유명 공연장이 아닌 지역 기초 중극장에서의 깜짝 흥행은 클래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재단은 클래식을 관악구 지역에 더 가까이 전달하기 위해 음악교육 현장에 집중했다. 관악구 어린이집 선생님, 초·중·고등학교 선생님 등 125명을 초청해 순수예술 ‘클래식’의 재미와 가치를 공유했다.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선생님들의 예술 경험이 전파되고 아이들이 관악아트홀을 찾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실내악은 악기 하나하나 선율을 그대로 전달하는 클래식 날 것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전달한다”며 “관악구는 오래된 재래시장과 노포들이 자리한 곳으로 골목 하나하나 고유의 문화를 가졌다는 점에서 실내악의 매력과 지역이 연결된다고 생각했다”고 공연 기획의 의도를 밝혔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5-03 20:51

관악문화재단-알파색채-관악미술협회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문화예술 발전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기관들과 손잡았다. 재단은 지난 4월 25일 관악문화재단에서 알파색채(대표이사 전규림), 관악미술협회(회장 양혜언), 다이노즈(대표이사 이가영, 정윤지)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각 기관은 2024 관악봄축제 ‘HAPPY FESTIVAL’, 2024 ‘관악강감찬축제’ 등 관악 사계절 축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 콘텐츠 홍보,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 행사 및 활동 상호 지원 ▲지역 문화 기반 사회공헌활동 및 공동기획 추진 ▲각 기관과의 교류 및 공동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다.알파색채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가용 미술 재료 제조업체로 2024 관악봄축제 ‘HAPPY FESTIVAL’ 제3회 별빛사생대회 공동운영, 홍보, 물품 지원을 통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관악문화재단 후원 브랜드 ‘관악늘봄’이 운영하는 문화교류 프로젝트 내 마다가스카르 아이들을 대상으로 미술 교구 후원을 약속했다.관악미술협회는 다가오는 5월 4일부터 관악산공원 입구 숲길에서 ‘관악 깃발전’ 전시 예정으로, S1472 어린이주간 별빛사생대회, ‘관악강감찬축제’의 어린이 사생대회 등 관내 어린이들의 미술 역량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적 미술 활동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다이노즈는 2022년부터 동네 기반 육아맘 커뮤니티 ‘육아크루’를 운영하며,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한 육아맘들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관악문화재단과는 2023년부터 맘문화활성화 사업을 함께하고 있으며, 관악 어린이가족축제 ‘관악봄봄’, ‘관악강감찬축제’ 등에 참여하여 문화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관악 사계절 축제 ‘관악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기관과의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첫 발걸음이 되었다”며 “관악이 축제로 물드는 한해를 선사하기 위해 사계절 내내 주민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축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5-03 20:48

별빛내린천 '별이 꽃이되어 내린 정원' 전경관악구는 별빛내린천 일대에 꽃과 자연이 어우러진 쉼과 힐링의 별빛정원 조성으로 구민들에게 새로운 휴식처를 선물한다.별빛내린천 봉림교 구간의 훼손되었던 잔디밭을 사계절 다채로운 색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별을 모티브로 정원을 조성하여 관악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즐거움이 넘치는 매력정원 ‘별이 꽃이 되어 내린 정원’이 지난 5월 1일 개장했다.관악구 대표 힐링공간인 별빛내린천은 관악구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로 남녀노소,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도 쉽게 접근이 가능한 공간이다.구는 이번 별빛내린천 매력정원 조성 사업에 콘크리트 구조물에서도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사계절 꽃 정원과 모바일 플랜터 등을 활용하여 꽃길을 조성하는 한편, 별을 모티브로 별과 닮은 별수국, 숙근아스타, 리아트리스 등 60여 종의 다채로운 꽃과 식물을 식재하였다.그 외 ▲석축을 이용한 돌에 피는 꽃 ‘플라워 월’ ▲수변 버드나무를 활용한 ‘블러썸 트리(꽃나무)’ ▲수변 정원 ‘꽃창포원’ ▲포토존 ‘꽃액자’ 등을 설치하여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특히, 매력정원 조성 과정에 지역 어린이집(한결 어린이집, 구립상록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지역주민, 관악 시민정원사와 공원녹지과 직원 등 50여 명이 함께 꽃과 나무 심기에 참여하여 구민과 동행하는 매력 넘치는 공간으로 개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주민과 동행하며 가꾸어 나가는 정원답게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민정원사가 해설하는 ‘우리가 몰랐던 꽃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보고 즐기는 정원 역할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많은 주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함께 가꾸어 나갈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하고자 한다.또한, 꽃놀이가 어려운 교통약자 이웃을 매력정원으로 초대해 함께 꽃놀이를 하고 사진을 찍어드리는 ‘우리 함께 별빛내린천으로 꽃놀이 가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구는 신림선 경전철과 별빛내린천 이용 주민 증가에 발맞춰 별빛내린천 주요 거점들을 특화공간으로 조성해 별빛내린천 명소화를 가속화하고, 수변공간의 가치를 살리는 문화·활력의 선도거점으로 조성하는 등 수변감성 도시 관악 만들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50만 관악구민 뿐만 아니라 관악구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별빛내린천에서 다양한 재미와 정원문화를 느끼고 행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5-03 20:45

박준희 구청장이 유공자 표창 수상자들과 기념촬영관악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4월 19일 낙성대공원 게이트볼 돔구장에서 ‘제44회 관악구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4월 20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하였다.이날 행사는 송낙규 관악구장애인단체연합회장을 비롯 박준희 구청장, 정태호 국회의원, 배정웅 노인회장, 정현일·김순미·김연옥·위성경·박용규·안한영·노광자 구의원, 김윤철 복지후원회장, 이종열 장애인단체연합회 후원회장, 황성혜 장애인종합복지관장, 각장애인단체 회장, 후원·협찬기관인 낙성대새마을금고 신영열 이사장,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등 6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다.‘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 및 감사장 수여식, 기념사, 내빈축사, 초대가수 축하공연, 즉석 노래·장기자랑,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신신새마을금고 홍충국 이사장, 복순이네반찬가게 최복순 대표는 장애인 권익향상과 인식개선 등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송낙규 관악구장애인단체연합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송낙규 관악구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관악구에서는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어울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지만, 우리 장애인에게는 여러 가지 환경, 상황, 조건 등 사회적 활동을 위한 여건이 불리하다”면서 “모든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향유할 권리가 있고 장애인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다면서 관악구 2만여 장애인가족의 숙원사업인 (가칭)관악구장애인회관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박준희 구청장은 ““우리 구는 따뜻한 동행으로 모두가 행복한 포용도시 관악을 목표로,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정책들을 열심히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장애인분들의 핵심권리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서 전국 최초로 낙성대공원에 전동휠체어 운전연습장을 조성하고 전동기구 운영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보험가입을 지원하는 진행 중이며, 장애인 관광활동 이동지원 사업을 통해서 장애인과 가족분들에게 관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장애인복합시설 장애인행복센터를 개관하여 농아인과 장애인 가족의 삶에 활력소가 되어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장애인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 당사자 여러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동행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03 20:42

천범룡 공단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관악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월 25일 오후 3시 관악청소년센터 1층 소극장에서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창립 17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범룡 이사장, 박민규 국회의원 당선자, 민영진 관악구의회 부의장, 장동식, 이동일, 손숙희 의원, 송낙규 장애인단체연합회장, 서울시자치구공단이사장협의회 김상호 회장(종로구)을 비롯 각 구 시설공단 이사장, 공단 임직원,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최신아예술단의 축하공연에 이어서 지난 17년 동안 공단이 이뤄낸 성과와 앞으로 공단이 꿈꾸는 미래를 담은 영상 시청에 이어서 우수직원 표창, 기념사,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우수직원 관악구청장 표창를 수상 후 기념촬영특히, 공단 창립 제17주년을 맞이하여 관악구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과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이 선진 지방공기업으로 발전 도약하는데 공헌한 우수직원 표창에는 관악구청장 표창에 기획감사팀 배기수 외 12명,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표창에 기획감사팀 장미 외 17명 등 총 28명의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였으며, 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과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종이비행기 이벤트를 마련하며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기념식으로써의 의미를 더했다.관악구시설관리공단 창립 17주년 기념식 후 기념촬영천범룡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7년간 관악구의 유일한 지방공기업으로써 구민에게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이사장 취임 후 고령 친화직 연령 및 인원 확대, 사회적 약자 특별채용 도입, 전직원 건강검진비 지급 및 가족 수당 확대, 전국 최초로 전 직군 주5일 근무로 전환 등 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 많은 성과냈는데, 이런 성과는 관악구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관악구민 모두에게 꿈과 행복을 드리는 드림정책을 통해 관악구민이 참주인이 되며, 따뜻한 관악공동체 리더로서 사회적 가지 지속가능 공단을 실현하여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공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국회의원 당선자는 축사를 통해서 “제 고향 관악이 좀 더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겠다. 대한민국 정치가 과거에 얶매이지 않고 미래를 위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을 국회에서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2번에 걸친 경선 끝에 이번에 공천을 받고 당선되었다”면서 “제22대를 바라보는 국회의 미래는 희망과 불안감이 많으실텐데 관악구의 자랑스런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민영진 관악구의회 부의장은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의 꿈이 우리 관악주민들의 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꿈을 실천하기 위해서 시설관리공단과 관악구청 사이에 가교 역활을 해서 우리 관악구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호 서울시자치구공단 이사장협의회장은 “서울시자치구의 모든 시설관리공단은 서울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23개 서울시자치구 시설관리공단과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주민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 고객의 행복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같이 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03 20:37

관악구청 청사전경관악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올해도 도로점용료를 감면한다.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 등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경기침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4년간 도로점용료 감면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구는 도로점용료 5,627건에 대해 총 24억 원을 감면했다.올해는 구 재정 여건이 좋지 않아 도로점용료 감면 지속이 어려운 상황지만, 최근 3고 현상으로 인해 소상공인 등 주민들의 생활고가 지속되고 있어, 구가 주민들과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지역경제 활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도로점용료 감면을 올해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이에 따라 구는 ‘2024년 정기분 도로점용료’ 부과를 3개월 유예하여, 오는 6월에 25% 감면된 금액으로 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올해 공시지가 증감 비율을 고려했을 때 예상 감면 총액은 약 6억 3천만 원이며, 도로점용료 감면 대상은 ▲소상공인 ▲민간사업자 ▲개인 등이며, 별도 신청 절차 없이도 자동으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일시 도로 점용허가를 받은 경우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도로점용료 25% 감면으로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5-03 20:30

관악구는 2025년도 대입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5월 18일 오후 1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대입 수시 전략 특강을 개최한다.올해는 고등학교 1학년부터 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교육 입시전문가인 보성고등학교 배영준 강사를 초빙해 “과목별 1등급 주제 탐구사례로 보는 경쟁력 있는 학생부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배영준 선생님은 대학입시의 필독서인 “1등급 주제탐구세특” 저자이자, 현재 전국 교육청의 다양한 연수, 국내 대학의 입학사정관 연수와 자문에 참여하고 있는 공교육 입시전문가이다. 배영준 선생님은 2022년부터 관악구 진학특강을 맡아 진행해주셨는데,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2024학년도 대학입시를 기점으로 수시 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하면서 학생부 관리가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원하는 학과와 연관된 선택과목 이수와 교내활동 등 교과 연계 활동의 중요도가 높아졌다.구는 이번 강연으로 고등학교 수시전형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막연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입 입시에 자신감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5월 1일 오전 10시부터 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한편, 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초중고등학교 수요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시에 진학 정보와 전략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 대비 5,000만 원을 증액한 총 4억1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EBS 대표강사 초청 강연 ▲대학생 멘토링 ▲토요 진로진학상담 상시 운영 등 관악구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입 준비를 위한 진학 프로그램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교육지원과 관계자는 “매번 변경되는 입시제도에 혼란을 겪고 정보가 부족한 예비 대입 입시준비 학생과 학부모에게 이번 특강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본인에게 적절한 대입전략을 계획해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5-03 20:27

자원순환동아리 우수 활동자 수상후 기념촬영관악구는 지난 4월 19일 관악구청 8층 강당에서 올바른 재활용 배출문화 확산을 위해 ‘자원순환동아리’ 회원 발대식을 개최했다.구는 2022년도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주민 주도형 ‘자원순환동아리’를 결성해, 주민 스스로 재활용과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특히, 구의 ‘자원순환동아리’는 매주 목요일 투명페트병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에코투모로우)’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동아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회차를 거듭할수록 주민 참여와 페트병 수거량이 늘고 있어 지난해에는 투명페트병 71톤을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 올해는 자원순환동아리 회원 250여 명을 모집하고, 에코투모로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하여 동아리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 박용규·안한영 의원, 자원순환동아리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의 역점사업인 재활용 전용봉투 사업 영상 시청, 지난해 운영 성과 보고, 유공자 표창, 2024년도 자원순환동아리 위원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격려사 등에 이어서 우수사례 발표,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자원순환 교육’을 실시하였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저에 동참한 박준희 구청장과 자원순환동아리 회원들특히, 이날 박준희 구청장은 자원순환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환경부에서 전개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여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를 외치며 플라스틱 줄이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양손을 흔드는 동작과 함께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하겠다고 다짐하는 캠페인이다.구는 올해도 ‘자원순환동아리’와 함께 투명페트병을 모아 오면 종량제봉투를 교환해 주는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활동을, 관내 21개 동 주민센터에서 오는 11월 28일까지(7~8월 미운영)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박준희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서 “우리 관악은 자원순환 도시 관악을 목표로 재활용 활성화와 쓰레기 감량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자치구 최초로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전용봉투를 배부하고 있고, 올해는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교환기준을 간소화하고 보상품을 다양화함으로써 주민 참여를 더욱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아리 활동을 시작으로 주민주도의 자원순환 실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하며 “구는 앞으로도 자원순환 활성화 사업을 선도적으로 펼쳐서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자원순환동아리 여러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03 20:25

박준희 구청장이 2024 상반기 세입 징수대책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관악구는 고금리, 물가 상승,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차질없이 지방세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입징수 종합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지방세수 확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는 최근 자주재원인 지방세 1,189억 원, 세외수입 566억 원과 서울시에서 위임받은 지방세 2,519억 원의 확보를 목표로 ‘2024년 세입징수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주요 내용은 ▲납기 내 징수율 제고 ▲공평과세 실현을 위한 법인 세무조사 실시 및 비과세, 감면 물건의 사후관리 강화 ▲지방세, 세외수입 체납징수 활동 강화 등 다방면으로 목표 달성 대책으로 구성됐다.또한 구는 세입 분야별 체계적인 징수 체제를 만들기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세입징수 종합대책반을 운영하여 주기적으로 징수 실적을 점검하고, 이에 대응할 다양한 징수제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구는 지난 4월 22일에 박준희 구청장 주재로 ‘2024년 상반기 세입 징수대책 보고회’도 개최했다. 주요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해 징수성과와 올해 목표를 분석하고, 체납 발생 원인과 문제점, 올해 세입 징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정기분 부과 자료의 정비를 철저히 하고 취득세, 재산세 중과 및 비과세, 감면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철저한 세무조사를 통한 부과 누락 예방, 체납 집중 정리기간 운영을 통한 체납자의 부동산, 차량, 금융자산 등 신속한 채권 확보, 카카오톡 체납 안내문 발송 확대 등도 추진한다.한편, 구는 지방세와 지방행정 제재‧부과금(▲과징금 ▲이행강제금 ▲부담금 등) 고액, 상습체납자 33명을 공개 신규 대상자로 선정하고, 9월 30일까지 소명 기회를 부여한다.명단공개 대상은 올해 1월 1일을 기준,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1천만 원 이상 신규 발생한 체납자이며, 이들의 체납액은 555건에 총 12억7천3백만 원에 달한다.구는 이들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해 납부를 독려함과 동시에 체납세 자진 납부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소명기간 동안 1억6천4백만 원을 징수한 바 있다.체납자가 명단공개 대상에서 제외되려면 ▲체납액의 50% 이상을 납부 ▲체납된 국세나 지방세, 지방행정 제재·부과금에 대해 이의신청, 심사청구 ▲회생 계획 인가 결정에 따른 징수유예 처분 또는 회생 계획의 납부 일정에 따른 분납 중인 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구는 체납자가 제출한 소명자료를 면밀히 검토한 후 10월에 지방세심의위원회를 다시 한번 개최, 최종 공개 대상자를 확정하여 11월 20일에 체납자의 성명, 상호(대표자 성명), 나이, 주소 등 인적 사항과 총 체납액 등을 구청 누리집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지만 누락 세원 발굴 및 징수율 제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공평과세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03 20:20

배정웅 지회장이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는 지난 4월 16일 오전 10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2024년 관악노인지회 정기총회’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배정웅 지회장을 비롯 박준희 구청장, 정태호 국회의원, 시의원, 박민규 국회의원 당선자, 송도호 시의원, 구의원, 노인지회 고문, 유충열 수석부회장, 자문위원, 부회장, 이사 및 114개 소 경로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내빈소개, 인사말, 축사 등 기념식 후 2부 본회의에서는 제27대 감사 당선장 및 제8대 지회부설 관악노인대학장 위촉장 수여에 이어서 상정된 안건심의에 들어가 2023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심의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案)심의의 건, 제27대 감사선출 후보 결과 보고, 기타 안건 등을 심의 의결하고 회의를 마쳤다. 2024년 노인지회 정기총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배정웅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도에도 제52회 어버이날,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를 비롯하여 경로당 활성화 사업과 어르신 일자리사업 등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며, 경로당 회원 배가운동을 적극 추진하겠으며, 관내 114개 경로당 어르신들의 권익신장과 행복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여 ‘희망을 더하고 행복을 곱하는 경로당’을 만들어 살맛나는 으뜸 관악구지회가 될 수 있도록 지회장과 임직원 모두가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희 구청장은 “오늘 정기총회는 2023년 사업평가와 함께 2024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하고 노인지회 운영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구청장으로서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첫째, 어르신들이 경로당, 복지관 등을 찾아가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 둘째, 노인회관, 50플러스센터, 구립노인종합복지타운을 건립하고 노후 된 경로당과 시설을 개보수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마지막으로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활기찬 노후생활과 함께 소득 안정을 도모하도록 하는 것 등 3가지를 중심으로 구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노인지회와 함께 경로당 활성화를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03 20:14

2024년 관악구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홍보 포스터관악구는 주민과 소통하고 행정 혁신을 위해 ‘2024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구는 주민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정 운영에 반영하고 구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운영해오고 있다.지난해에는 생활 속 ESG 실천 방법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모했는데, ▲노후 아파트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자갈밭 조성 ▲정책 배틀 공모전을 통한 청년 정책 발굴 등 총 199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되어 주민 호응이 컸다.올해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생, 고령화 등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주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관악구민 또는 관악구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주제는 지정 주제와 자유 주제 중 선택하여 제출하면 된다.지정 주제는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아이디어’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고령화에 따른 정책 아이디어 등 2가지 분야이며, 이외에도 관악구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이다.온라인관악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제안서를 작성해 온라인관악청 홈페이지 담당자 이메일이나, 우편,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제안된 아이디어의 ▲창의성 ▲경제성 ▲계속성 ▲적용 범위 ▲노력도 등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오는 8월 중 수상자를 선정,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금상 1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의 상금도 지급된다.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최근 인구구조의 변화가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예측됨으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구민들의 아이디어를 얻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와 정책을 마련하여 주민 모두가 행복한 관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03 20:09

 관악사랑상품권 홍보 포스터관악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5월 8일 오후 6시부터 관악사랑상품권 110억 원을 발행한다.구는 높은 물가로 인한 구민들의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적극 유도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시키고,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발행을 계획했다.특히, 이번에 새롭게 달라진 점은 관악사랑상품권의 구매와 결제가 기존의 앱(App)이 아닌, 새롭게 업데이트된 ‘서울pay+’ 앱(App)에서 가능하다는 점이다. 할인 구매 한도는 1인 기준 50만 원, 보유 한도는 150만 원으로 1만 원 단위의 모바일 형태 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는 지역 내 관악사랑상품권 가맹점 1만 200여 개소이다.구매 취소는 기간에 관계없이 상시 가능하고, 잔액 환불의 경우 상품권의 60% 이상 사용 시 할인지원금 5%를 제외한 잔액이 환불된다.한편, 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관악사랑상품권(1,639억 원) ▲특별발행 상품권 239억 원(신림역상권회복상품권(120억 원), 상권회복특별지원상품권(100억 원), e서울사랑상품권 및 관악힘콕상품권(19억 원)), 총 1,878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며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박준희 구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관악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구민들의 가계안정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경기 속에서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03 20:07

김정숙 논설위원“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판별하는 것. 세계와 인간의 삶에 대한 근본 원리, 인간의 본질, 세계관 등을 탐구. 존재, 지식, 가치, 이성, 인식 그리고 언어, 논리, 윤리 등의 대상의 실체를 연구하는 학문.” 위키 백과 사전에 나와 있는 철학의 정의이다.장황하고 어렵게 쓰여 있지만 결국 인류와 사회, 그리고 세계 모든 현상에 관하여 통찰을 담아내는 학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학문이 대중에겐 낯설다. 경영학, 법학, 경제학.. 이런 학문은 낯익은데 철학은 낯설다. 어딘가 특정한 누군가가 공부하는 분야인 것 같고 배우기도 전에 어려운 학문인 것 같고 배우면서도 어려워할 것 같은 느낌이다.실제로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경영학이니 경제학이니 법학이니 하는 학문을 배우는 사람들보다 더 희소하다. 그만큼 쉽사리 접근하지도 않거니와 그 학문의 세계에서 오래도록 연구를 하고 지속하는 사람들도 드물고 현대의 철학자는 고대의 철학자들보다 명성도 덜 하다. 그만큼 역사가 흐르면서 소홀히 다루어지고 그 쓸모에 대하여 계몽이나 설명도 하지 않고 지냈다. 위대하고 준엄한 학문이기에 철학은 인간의 교양이다. 대학에서 철학을 교양필수로 가르쳤다면 대학을 졸업한 모든 이들은 철학을 공부하고 철학과 그만큼 친숙해 졌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순수학문을 제외한 모든 학문은 실용적이어야 한다. 살면서 어딘가에 쓰임이 있어야 그 학문을 배우는 의미가 있다. 사칙연산을 배우는 것도 실생활의 어딘가에서 늘 쓰이고 경영학이든 법학이든 경제학이든 실생활에서 모두 쓰이는 학문이다. 교육의 목적은 좀 더 나은 삶이다. 나은 삶을 위해 배운 학문을 써 먹는다. 그런데 철학은 배워도 어딘가에 “이렇다“고 써 먹는 형태가 안 보인다. 2+3=5처럼 정답이 나타나는 게 아니라 세계 모든 현상에 관한 통찰을 담아내는 학문이라고 하니 이것은 실체가 없다. 관념 같기도 한 이미지, 생각, 사고, 성찰, 즉 마음에서 일어나는 작용들 인 것이다. 이런 작용들은 눈에 확 드러나게 보이지 않는다. 그저 철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들의 철학과 사상을 주장하기에 급급하고 또한 가까이 있어도 멀게 느껴지는 존재인 것이다. 더욱이나 고대의 철학자들이 남긴 유명한 명언들은 현대사회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지만 철학이 학문으로서의 기능을 하면서 대중화 되고 발전되어 내려오진 않았다. 철학자들만을 위한 그들만의 리그에서 시작하여 그들만의 리그로 끝날 뿐이다. 철학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길잡이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한 것이다. 그런 연유로 철학이라는 용어나 학문이 일반인들에게 널리 쓰이지 못하고 생경한지도 모른다. 먼 나라 이웃나라 사람들의 학문처럼 다루어져 왔기에 대중화 되지 못했고 일단 어렵다는 인식이 대중에게 뿌리박혀 있다.어떤 학문을 전공으로 심도 있게 배우는 것이 어려울 땐 쉬운 길로 돌아가는 방법이 있다. 그 학문을 배경으로 실생활과 연관 지어 쓴 책을 읽거나 쉽게 풀어내는 강의를 듣거나 다큐 방송을 보는 방법이다. 그런 방법으로 접근했을 땐 어려운 학문도 쉽게 이해가 되고 재미까지 가미되어 흥미를 유발하게 된다.책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도 그러한 책 중의 하나다. 철학이라는 게 세계 모든 현상에 관하여 통찰을 담아내는 학문이라고 했는데이 책은 우리 대중들이 ‘어렵다’는 선입견과 ‘골치아프다’는 편견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철학을 어떻게 현실과 연결하여 풀어낼 것인가를 고민했다. 현실의 생활은 세계 현상의 일부요 그렇다면 삶 자체가 철학이다. 인간의 심리와 조직 현상들의 사례를 들면서 왜 어떤 사람은 저렇게 행동하는지, 바뀌지 않은 조직은 왜 그런 건지 사회의 시스템이 인간을 어떻게 소외시키고 있는지, 어떻게 사고해야 사고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건지 등을 풀어낸다. 50인의 철학자에 맞춰 50가지의 사례로 풀어 낸 철학 이야기는 삶과 철학이 애초에 한 몸이었다는 것을 알게 한다. 쉽게 읽히고 이해를 돕는 건 현실에 적용할 만한 내용들로 사례를 접목해서 풀어낸 때문 인 듯하다. 인간과 사회, 조직에 접목시켜 해석하는 작가의 탁월한 능력 덕분에 따분하고 지루했던 철학이 재미로 다가온다. 나는 왜 철학을 따분하고 지루하다고 했을까?

뉴스 | 성광일보 | 2024-05-03 17:14

광진구가 3일, 지역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KT에스테이트(대표이사 최남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활동이다. 저소득 가구에 공부방을 만들어 주고 오래된 도배와 장판, 콘센트, 전기 설비 등을 새로 바꿔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소득수준, 가구원수 등을 고려해 동주민센터에서 추천된 가구에 대해 현장실사를 거쳐 저소득 다자녀 5가구를 선정한다. 개선내용은 선정된 가구별로 협의를 통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한편, 협약식은 김경호 광진구청장, 최남철 ㈜KT에스테이트 대표이사 등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인사말씀, 추진경과, 업무협약체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협약내용은 ▲대상가구 발굴‧선정, 소유자 협의 등 행정지원 ▲현장 합동실사 ▲전문분야 인력 및 자재 지원 등을 담았다. 협약기간은 2024년 12월 31일까지이며 구체적인 대상과 지원범위는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저소득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협약에 참여해 주신 최남철 KT에스테이트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협력사업을 발굴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 라고 말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5-03 17:11

적십자봉사원들이 시민 참여 봉사활동을 홍보하고 취약계층 밑반찬 제작 비용 마련 바자회를 개최했다.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서울 북부지역 5개 자치구 적십자봉사회 봉사원 100여 명이 모여 연합봉사활동 ‘봄날, 봉사하러 온 DAY’를 개최했다고 3일(금) 밝혔다.이번 연합봉사활동은 시민들에게 나눔과 봉사활동을 홍보하고 바자회를 통해 취약계층 밑반찬 제작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적십자봉사원들은 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나눔터에서 직접 떡과 빵, 쿠키를 제작해 나눔 바자회를 운영했으며,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 밑반찬 제작비에 포함되어 사용된다.또한 시민들에게 나눔과 봉사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경단과 쿠키 만들기 체험 부스,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소개 부스, △취약계층 지원 정기후원 부스도 설치했다.김윤경 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장은 “시민들께서 참여하실 수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알리고자 한다”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홍보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지역 취약계층 3,594가구와 결연맺고 적십자봉사원들이 정기적으로 밑반찬과 구호품 등을 찾아가 전달하며 정서적인 지원과 추가 지원 요소를 파악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03 16:57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4월 29일(금) 열린 제323회 임시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균형발전본부 업무보고에서, ‘다시「강북전성시대」프로젝트’ 와 ‘신성장 거점사업’ 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왕십리 비즈니스타운 및 지하 복합개발’ 사업이 ‘다시「강북전성시대」프로젝트’ 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먼저 황철규 의원은 균형발전본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다시「강북전성시대」프로젝트’ 와 ‘신성장 거점사업’ 의 추진현황을 점검하면서, 두 사업이 같은 공간범위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바, 내용범위에서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질의했다.‘다시 「강북 전성시대」프로젝트’ 는 노후주거지 밀집 및 경제활력 부족으로 배후주거지화가 심화된 강북(동북, 서북)지역을 일자리 중심 신 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신성장 거점사업’ 추진은 서북·동북권 자치구의 사업제안을 통해 거점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여 지역특성을 활용한 성장기반 마련 및 지역역량을 증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황 의원은 “두 개 사업 중 ‘다시「강북전성시대」프로젝트’ 의 내용범위가 더 큰 것으로 이해가 된다.” 고 말하고, “그러나 공간범위가 같다보니 일부 내용상의 중복이 불가피할텐데, 진행과정에서 내용 중복으로 인한 불필요한 행정과 예산의 낭비가 없도록 잘 구분해서 추진해주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다음으로 황 의원은 ‘다시「강북전성시대」프로젝트’ 내용 중 왕십리를 대상으로 하는 ‘왕십리 비즈니스타운 및 지하 복합개발’ 사업에 대한 질의를 이어나갔다.‘왕십리 비즈니스타운 및 지하 복합개발’ 사업은 왕십리역사 지하공간을 통합개발하고 상업·업무 기능을 도입한 비즈니스 타운을 조성하여 왕십리 지역을 동북권의 신성장 혁신축으로 완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황 의원은 “왕십리는 「2040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의 중심지 체계 상 ‘광역중심’ 에 속하고 있다.” 고 말하고 “그런데 2019년에 서울연구원의 ‘서울시 광역중심 기능진단과 육성방안 연구’에 의하면, ‘왕십리 광역중심’ 은 광역성과 중심성 보완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되어 있는 바, 왕십리 지역이 ‘광역중심’ 으로서의 기능이 약한 것을 알 수 있다.” 고 설명했다.이어서 황 의원은 “왕십리는 향후 6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가는 동북권 주요 교통 거점이 될 것이므로, ‘광역중심’ 으로서의 기능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개발이 필요하다.” 고 강조하고, “ ‘왕십리 비즈니스타운 및 지하 복합개발’ 사업이 ‘다시「강북전성시대」프로젝트’ 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고 촉구했다.한편 서울시는 ‘다시「강북전성시대」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한 역세권 종상향, 재개발 구역지정 접도율 요건 완화 및 미래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강북권 상업지역 총량제 폐지 등의 규제완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마련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03 16:55

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효)은 수업혁신 프로젝트 『별빛함성』추진을 위한 첫걸음으로, 4월 29일 디노체컨벤션에서 중등 교원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업·평가나눔 교사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별빛함성』프로젝트란 학생 한 명 한 명 모두가 빛나는 교실을 위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생각을 나누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성동광진의 수업혁신 프로젝트이며 △교육과정 △수업혁신 △평가개선 △네트워크 △미래교실 등 5개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김진효 교육장 인사말씀이를 위한 선도 역할을 할 성동광진 수업·평가나눔 교사단은 △국어 △수학 △사회/역사 △과학 △외국어 △도덕/윤리 △음악 △미술 △체육 △특수 △에듀테크AI(중) △에듀테크AI(고) △융합수업 △독서 △기술 △가정 △보건 △진로 △생태전환 등 19개 분임으로 성동광진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 232명이 활동하게 된다.비전 선포 및 위촉장 수여특히,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11개 교육지원청 중 최초로 ‘생태전환 분임’을 개설하여,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생태전환교육 교수학습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연구할 계획이다.수업·평가나눔 교사단 발대식은 △비전 선포와 수업나눔의 가치 공유를 위한 정미선 서울특별시교육청 자문관의 ‘교사 공동체와 함께하는 성장의 의미’ 특강을 시작으로 하여, △나눔을 위한 마음 열기 △수업․평가에 대한 생각 나눔 △수업나눔 실천 준비 등 교사단이 주도하여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향후 국·토·인·생(국제공동수업·토론교육·인공지능교육·생태전환교육) 공동수업설계를 기반으로 한 연구활동을 월 1회 이상 함께할 예정이며, 몰입형 심화연수(1박2일), 공유를 위한 수업·평가나눔 한마당을 통해 학교 안 수업나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김진효 성동광진교육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별빛함성』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교사 간의 협력과 나눔이 수업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03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