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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구민 표창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관악구는 지난 4월 24일 관악구청 8층 강당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여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복지발전에 기여한 유공구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 한아름 드림’ 행사를 개최했다.매년 겨울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올해 22억 4,815만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두며 캠페인을 마감했다. 이번 행사는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성과 및 활동 영상을 공유하며 매순간 함께한 나눔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민관이 협력한 나눔 캠페인 추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했다.이날, 구는 유공구민 50명을 초대해 표창장을 전달했으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후원자 1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나눔리더(100만원 이상의 개인기부자)와 나눔리더스클럽(1,000만원 이상의 단체·모임 기부자)의 ‘나눔리더스 가입식’을 함께 진행하여 그 자리를 더욱 빛냈다. 지난 6월 관악구청 직원들의 기부모임인 ‘늘사랑실천운동’이 나눔리더스클럽 관악구 1호로 가입하였으며 캠페인 기간동안 28명의 나눔리더와 4개의 나눔리더스클럽이 가입하며 서울시 자치구 내에서 가장 많은 수가 가입한 바 있다.박준희 구청장은 “경기침체, 물가상승 등으로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후원자분들의 온정이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감동으로 전해져 나눔으로 일상이 빛나는 관악을 만들어 주셨다.”며, “앞으로도 나눔으로 따뜻한 복지공동체 관악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는 기부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08 07:56

관악구는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저소득층,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등의 생계지원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오는 5월 13일까지 모집한다.구는 올해 상반기에도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로 구민 415명에게 동행일자리를 제공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구민 415명(▲청년 55명 ▲65세 미만 222명 ▲65세 이상 13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최대 규모의 사업을 이어 나간다.사업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간이다. 참여자는 구청 각 사업 부서와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되어 ▲관악 안전 지킴이 ▲고독사 고위험군 전담 돌보미 ▲유기견(들개) 안전포획단 등 ‘약자와의 동행’을 주제로 총 23개의 자조기반 사업에 투입되게 된다.근무시간은 주 5일, 1일 3~5시간(▲청년, 65세 미만 5시간 ▲65세 이상 3시간)이다. ▲4대 보험 가입 ▲주, 월차 수당 지급 ▲건강검진 ▲안전보건, 성희롱 예방, 인권 교육 등 다양한 근무 혜택도 받을 수 있다.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가족 합산 재산 4억 원 초과자 ▲기준중위소득 80% 초과자 ▲1세대 2인 참여자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구는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6월 26일 최종 선발자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08 07:52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 실시 모습관악구는 폭언, 폭행 등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구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의 신상 보호를 위해 부서 입구에 게시된 좌석배치도 내 직원 사진을 없앴다. 이는 개인정보가 유포돼 악의적 민원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직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공무원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조직도 사진 삭제에 따른 방문 민원인의 불편을 고려해 좌석배치도에 업무 내용을 더 상세히 기재하고, 부서 내 파티션 위에 직원들의 업무와 이름이 표시된 명패를 부착하여 민원 안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는 악성민원 대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관련기관과 정기 모의훈련도 지속 진행한다.민원부서에는 폐쇄회로(CCTV), 투명가림막과 비상벨을 설치하고, 민원업무 직원에게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캠)를 보급하는 등 기존 조치를 강화해 나간다. 지난 4월 29일에는 관악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과 내방 민원인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도 실시했다.훈련은 민원인이 담당자에게 폭언과 함께 폭행을 가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 비상대응반은 대응 매뉴얼에 따라 ▲폭언 중단 요청과 상급 공무원 적극 개입 ▲녹화, 녹음 ▲비상벨 호출과 청원경찰 제지 ▲피해공무원 보호와 대피 ▲민원인 제압과 경찰의 신속한 출동, 인계 등을 실시하며 실제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이 외에도 구는 전 직원 대상 특이, 반복 민원 대응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위법행위 발생 시 법적대응을 통해 민원업무 직원의 권익을 보호할 방침이다. 또한 악성민원으로 피해를 입은 직원에 대해서는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휴(休)&힐링캠프, 의료비 지원을 통해 정서적, 신체적 치유와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5-08 07:49

박준희 구청장이 별빛내린천 수변인프라를 둘러보고 있다관악구는 구의 주요자산인 별빛내린천(도림천)을 꽃과 자연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힐링공간으로 조사하는 사업이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다.구민 모두가 함께하는 휴식과 문화공간을 조성 청정삶터를 실현하고자 구는 서울시와 협력해 ‘별빛내린천 수변인프라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최근 별빛내린천에 수변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난 5월 3일 오전 10시 별빛내린천 수변무대에서 ‘별빛내린천 수변인프라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해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임춘수 구의장, 송도호·왕정순·임만균·유정희 시의원, 민영진·정현일·이종윤·김순미·주순자·장동식·표태룡·이동일·위성경·김연옥·이경관·박용규·안한영·손숙희 구의원, 우리은행 본부장과 관악구청지점장, 전통시장연합회장, 서원·신원동 상인·주민자치회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사업 추진 과정 영상시청, 공사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되었다.준공식에 참석한 박준희 구청장은 “별빛내린천 명소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뛴 구청장으로서 봉림교와 신림교 주변 일대가 수변 감성이 물씬 풍기는 시민친수 문화공간으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목도하니 감개무량하다”면서 이곳 별빛내린천에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고 수변을 따라 감성 물씬한 찬란한 문화가 빛나고, 많은 사람이 시민이 찾아와 치유받고 행복해지면 주변 상권도 살고, 도시가 지속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롭게 조성된 시설은 별빛내린천을 향한 관악구의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이다면서 앞으로도 관악구는 서울시, 시장상인회와 손잡고 별빛내린천과 주변 상권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에서는 수변테라스, 수변 감성도시를 만들기 위한 조성을 위해 계속하고 있다면서 물은 치유의 공간으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치유하는 공간이다. 주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이용하고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수 관악구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관악의 명소 별빛내린천은 신림선 개통으로 지리적 접근성이 좋아 주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최적의 여가공간이다면서 새롭게 재탄생한 별빛내린천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휴식공간과 여가공간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6월까지 ‘서울대 정문’부터 ‘동방1교’까지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완료하고, 12월까지는 신림선 역사 주변 야간경관 및 휴게시설 특화공간 조성을 마무리해 별빛내린천이 서울 서남권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박준희 구청장이 별빛내린천 수변인프라를 둘러보고 있다구는 별빛내린천에 상징적 랜드마크나 거대한 건축물의 구축 없이 상부 도로와 주차, 인도 시스템을 변경하고 보행자 중심의 데크를 확장하는 한편, 별빛내린천의 경계부에 사람들이 통행하고 앉아서 쉬거나 차를 마실 수 있는 수변테라스 공간도 조성했다.수변테라스는 버스킹 등 문화공연, 북페어 등 지역행사, 야시장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되어 지역주민 누구나 자연과 더불어 문화생활을 누리고,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또한 별빛내린천 일대에는 꽃과 자연이 어루어진 ‘별빛정원’도 조성되어 있다.구는 별빛내린천 봉림교 구간의 훼손되었던 잔디밭을 사계절 다채로운 색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별을 모티브로 정원을 조성하여 관악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즐거움이 넘치는 매력정원 ‘별이 꽃이 되어 내린 정원’이 지난 5월 1일 개장했다.구는 이곳에 ▲석축을 이용한 돌에 피는 꽃 ‘플라워 월’ ▲수변 버드나무를 활용한 ‘블러썸 트리(꽃나무)’ ▲수변 정원 ‘꽃창포원’ ▲포토존 ‘꽃액자’ 등을 설치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관악구 대표 힐링공간인 별빛내린천은 관악구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로 남녀노소,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도 쉽게 접근이 가능한 공간이다.구는 이번 별빛내린천 매력정원 조성 사업에 콘크리트 구조물에서도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사계절 꽃 정원과 모바일 플랜터 등을 활용하여 꽃길을 조성하고, 별을 모티브로 별과 닮은 별수국, 숙근아스타, 리아트리스 등 60여 종의 다채로운 꽃과 식물을 식재하였다.그 외 ▲석축을 이용한 돌에 피는 꽃 ‘플라워 월’ ▲수변 버드나무를 활용한 ‘블러썸 트리(꽃나무)’ ▲수변 정원 ‘꽃창포원’ ▲포토존 ‘꽃액자’ 등을 설치하여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4일에는 이곳 별빛내린천에서 ‘2024 관악봄축제 HAPPY FESTIVAL’을 개최했다.축제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세대공감 음악콘서트 ▲사물놀이 거리공연 ▲국악가족극 똥벼락 ▲버블 & 매직쇼, ▲관내 예술인 ‘영브래든 찬 콘서트’ ▲스윙댄스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로 가득 채워졌다.수변인프로 조성 준공식 기념 테이프커팅특히 별빛내린천을 지역상인회와 연계하여 지역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민들이 집에서 준비해온 도시락 외에도 인근 전통시장이나 순대타운 등 신림상업지역에서 포장해 온 음식과 함께 간단한 피크닉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다.이에 따라 구는 경기침체로 지갑이 얇아진 구민들을 위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관악사랑상품권 ▲특별발행 상품권(신림역상권회복상품권, 상권회복특별지원상품권), e서울사랑상품권 및 관악힘콕상품권), 총 1,878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며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오는 5월 25일에는 별빛내린천 인근(신림로 373~신림동길 37)에서 ‘신림동 별빛거리 축제’도 개최한다. 별빛거리 축제는 별빛거리 상인과 지역주민이 어울려 참여하는 골목상권 축제로, 상권 매출 상승을 유도하는 각종 이벤트 프로그램과 주민들의 쉼을 위한 피크닉 텐트, 캠핑랜턴, 잔디밭 매트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앞으로도 별빛내린천을 서남권을 대표하는 수변감성도시로 조성해, 50만 관악구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08 07:45

광진구가 지난 3일, LG전자㈜, ㈜넥씽과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은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조협 LG전자㈜ 상무, 장인창 ㈜넥씽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주요 협약 내용은 ▲ (광진구)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관련 행정지원 ▲ (LG전자㈜) 스마트 기술 소개‧제안 및 민관 컨소시엄 구축 ▲ (㈜넥씽)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등이다. 각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광진구 내 공공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특히, 구는 원활한 충전소 설치를 위한 비용 1억 2백만 원을 전액 민간 투자금으로 확보하기도 했다.광진구는 오는 9월까지 배나무터 공영주차장(중곡3동, 동일로76나길 20)에 충전시설을 보급할 계획이다. 급속 2기, 완속 3기 등 총 5대의 충전기를 설치하며, 구민 편의를 위해 24시간 개방한다.한편, 광진구는 지난해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최종 선정돼 관내 7개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26기를 설치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전기‧수소자동차 구매 시 보조금 50만 원을 지원하는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촉진에도 힘쓰고 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5-07 17:37

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신재원)에서는 지난 2일,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사회적 소외감을 완화시키고 노년기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제6지역 합동 봉사 ‘꽃으로 피우는 행복’을 진행했다.이번 ‘꽃으로 피우는 행복’은 광진갑 이정헌 국회의원 당선인과 전병주 서울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광진구 내 취약계층 어르신 50명을 모시고 프리저브드 플라워(카네이션) 만들기 체험, 축하공연, 후원품(불고기) 등을 전달하였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제6지역의 후원과 재능기부로 진행되었으며, 참석한 어르신 모두에게 사랑과 공경의 마음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할 수 있었다.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예쁜 꽃을 보니 내 마음도 싱그러워지는 기분이다.’, ‘알록달록한 예쁜 꽃도 만지고 즐거운 공연도 보고 평생 기억에 남을 하루였다.’, ‘양손 무겁게 집에 가게 되어 고맙고 불고기도 맛있게 잘 먹겠다.’라고 전했다.광진노인종합복지관의 신재원 관장은 ‘가정의 달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많은 도움을 주신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제 6지역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5-07 17:33

황반변성(macular degeneration)은 안구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얇고 투명한 신경막인 망막(retina)의 한가운데 자리하는 핵심 부위 황반(macula)에 말 그대로 변성이 일어나 구조 및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중년에 접어들었다면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가 황반변성이다.사람이 볼 수 있는 것은 눈의 앞쪽에 위치한 각막(cornea)과 수정체(lens)를 통과한 빛이 망막에 상을 맺고, 이것이 시신경을 통해 뇌의 시각 피질(visual cortex)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정면을 보면 망막의 한가운데 있는 황반이라는 부위에 상이 맺히게 되므로 황반변성으로 구조 및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시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중심시력 저하 또는 상이 왜곡되거나 휘어져 보이는 변형시(metamorphopsia)등이 발생한다.황반변성은 넓게 보면 문자 그대로 황반에 구조 및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모든 질환을 말하지만, 임상적으로는 가장 흔하고 보다 심한 형태인 노인성 또는 연령관련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을 말한다.<노인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 연령관련 황반변성>연령관련 황반변성은 65세 이상 노인에서 가장 흔한 실명의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국내 역학연구에서도 40세 이상 연령층에서 유병률이 6.6%에 달할 만큼 환자가 많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연령관련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dry), 습성(wet)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초기, 중기, 후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황반변성에서 보이는 특징적인 소견으로 드루젠(drusen)이 있다. 이는 망막에 노랗게 침착된 노폐물 덩어리다. 망막이 눈에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전환해 뇌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망막을 구성하는 광수용체 세포로부터 여러 가지 대사 산물(노폐물)이 발생한다.그중 리포푸신(lipofuscin)이라는 황갈색 색소가 있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리포푸신이 점차 망막 아래 공간에 축적되고 이것이 안저검진을 통해 확인될 만큼 큰 덩어리를 형성한 것이 바로 드루젠이다. 이런 노폐물로 인해 망막의 세포들이 산소 및 영양분을 공급받고 세포대사 결과 발생한 노폐물을 제거하는 과정이 방해를 받으면, 망막의 구조 변화와 손상 등이 초래되어 황반변성이 생긴다.<건성·습성 황반변성의 특징>건성 황반변성은 드루젠과 함께 망막 색소 변화가 동반된 경우로 삼출성(exudative) 변화가 동반되지 않은 형태이며, 상대적으로 시기능이 많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보통 초기 또는 중기 황반변성에 속하지만, 건성 황반변성에서도 망막의 위축이 동반되는 형태의 후기 황반변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심한 중심시력 저하 및 변형시가 생길 수 있다.습성 황반변성은 삼출성 변화와 함께 이를 초래하는 병변인 맥락막 신생혈관이 관찰된다. 습성 황반변성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흔히 시력 저하와 변형시가 동반되며, 따라서 보다 심한 형태의 황반변성인 후기 황반변성으로 분류한다.습성 황반변성은 흔히 유리체강 내 항체 주사치료를 통해 맥락막 신생혈관의 활동성을 저하하고 삼출물을 줄이는 처치를 한다. 그러나 주사치료는 치료 효과가 수개월 이내로만 지속되고, 일부 환자에서는 치료 효과를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치료 효과가 사라지면 흔히 재발하는 경향이 있어서 평생 동안 정기적인 안과검진 및 추가 주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또한 습성 황반변성이 발생한 시점부터 치료하기까지 너무 오랜 기간이 지나면 황반부 흉터(scar)가 동반되어 그로 인해 심한 중심시력 저하가 유발될 수 있고, 주사치료를 하더라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조기 진단 및 처치가 중요하다.<흡연은 강력한 위험인자>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위험인자로 흔히 나이, 흡연 및 유전적 소인등이 보고된 바 있고, 이 가운데 나이가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일례로 2011년 미국 정부 주도하에 시행된 미국 건강 및 영양 검진 설문(NHANES)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40세 이상 연령관련 황반변성 유병률은 6.5%이고 40~59세 집단에서는 2.8%의 유병률을 보이지만, 60세 이상에서는 13.4%로 수치가 급증한다.또 시력 저하 또는 변형시가 동반되는 진행된 형태인 후기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경우 40~50대에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60세 이상에서는 2.2%의 유병률이 보고되었다.흡연 역시 연령관련 황반변성에 있어서 강력한 위험인자이며 동시에 조절 가능한 요인(금연)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황반변성 발생위험이 2.4배 높고 흡연을 오래, 많이 한 경우엔 그 위험이 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금연을 하더라도 위험도가 2.0배로 흡연자보다는 위험도가 감소하지만, 비흡연자에 비해서는 높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따라서 황반변성 환자는 정기적인 안과 진료와 함께 금연을 실천해야 한다.<정기적인 진료와 관리가 중요>황반변성은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관리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우선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경미한 수준인 초기 황반변성에 속한다면 자가검진을 시행하면서 3~6개월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시행한다.일반적으로 모든 황반변성 환자에게 암슬러격자(Amsler grid)를 이용한 자가검진을 추천한다. 암슬러 격자는 바둑판 모양으로 생긴 격자로, 한쪽 눈을 가리고 한 눈씩 선이 휘어져 보이지는 않는지, 바둑판의 일부가 가려져 안 보인다거나 희미하게 보이지는 않는지 등을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한다. 자가검진에서 암점이 있거나, 변형시가 발견되고 이전과 차이가 있다면 바로 안과 진료를 받아서 실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건성 황반변성이라도 중등도 이상의 황반변성이 동반되거나 반대안에 이미 습성 황반변성 또는 지도 모양 위축 등의 후기 황반변성이 있는 경우에는 보다 자주 안과 진료를 받고 눈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눈영양제는 미국 국립안센터에서 시행한 대규모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알려진 고용량 비타민/무기질/미량원소 복합제제인 AREDS formula에 기반한 보조식품이다.황반에 존재하는 색소인 루테인, 제아잔틴과 항산화 효과를 가진 다양한 비타민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등도 황반변성 또는 반대안에 후기 황반변성이 있는 경우 AREDS formula를 복용한 집단에서 후기 황반변성으로 진행할 위험이 다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복용이 추천되고 있다.다만, 초기 황반변성 환자에서는 추가적인 이득이 없었다고 확인되었고, 성분 중 베타카로틴이 포함된 제품은 흡연자에서는 오히려 폐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시중에 이미 상당히 많은 제품이 서로 다른 조성과 복용 방식으로 안내,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눈영양제의 복용이 필요한지 아닌지부터 어떤 제제를 복용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 안과 의사와 면밀한 상의가 필요하다.건성 황반변성 상태에서 정기검진을 받다가 습성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혹은 최초 황반변성 진료 시점부터 이미 습성 황반변성이 동반된 경우도 간혹 있다. 습성 황반변성은 확실한 진단을 위해 형광안저촬영을 비롯한 정밀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고 대개 정기적으로 유리체강 내 항체 주사치료를 한다.<자가검진과 철저한 관리로 시기능 보존>황반변성은 평생 안과 진료를 필요로 하며, 대표적인 안과 난치성질환으로 자가검진, 눈영양제 복용을 포함한 환자의 자가 관리가 중요하다.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도 철저한 관리와 진료를 통해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잘 견뎌낼 수 있듯이, 황반변성 역시 환자와 의사가 함께 노력하고 관리한다면 악화를 늦추고 시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 봉사를 수행하고 있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특화검진 및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환경정화활동,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 등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공익의료기관이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5-07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