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김덕현 행정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희동)은 기초의회 권한을 강화하고 제도를 정착하고자 새롭게 ‘기본조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 기본 조례’는 제296회 임시회를 통해 최종 의결됐다.지난 2022년 1월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의 권한과 위상이 확대되었지만, 의회 구성 조례나 회의 규칙 등 제도적 기반은 하나로 통합되어 있지 않고 혼재되어 있던 것이 사실이다.이에 김 위원장은 개별 조례와 규칙으로 산재되 있던 의회 조직 및 운영 등 관련 규정들을 새롭게 정비, 의회 운영에 기반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특히 의회 조직 및 운영 등 총체적 사항들을 하나로 묶어 그야말로 기초의회에 토대를 만드는 ‘기본 조례’를 만들었다.실제 조례안 내용을 살펴보면, 의회 운영 구성부터 회의 규칙, 회기 운영, 직무, 선거, 위원회 구성, 의원연구단체 등 주요 의회활동까지 기초의회에 대한 A부터 Z를 모두 담았다.이는 단순히 기존 조례를 하나로 통합하는 기능이 아닌 기초의회 운영 체계 등 나아갈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기능을 더 탄탄히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조례를 발의한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행정복지위원장은 “이번 조례를 통해 우리 지방의회를 좀 더 안정적,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좋은 정책으로 신뢰받는 의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며 “나아가 독자적 예산 편성권과 조직권 확보 등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3-07 15:46
말(言)은 사람의 사상, 감정, 의사를 표현, 전달하거나 이해하는 음성적 부호라는 사전적 의미를 굳이 기술하지 않더라도 언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말 한마디가 운명이 좌우되는 경우도 흔히 있기 때문에 말의 선택에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 말이 단지 뱉고 버리는 것이 아니고, 경우에 따라 몇백 년, 몇천 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데 서로 간의 감정싸움으로 막말을 입에 올리고 살아간다.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숱한 말을 입에 올리고 살아간다. 그 말을 발설하는 순간 사라지는 듯하지만, 실상은 스스로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처럼 사람의 인생에 영양을 미친다. 한마디 말이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한마디의 말이 남의 가슴에 못으로 박혀 평생 상처가 되기도 한다. 악담, 악평, 악플 따위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경우를 우리는 숱하게 보아 왔다.반대로 좋은 말 한마디는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은 단지 비유나 상징이 아니다. 좋은 말에는 깊은 감화력이 있어 상대방의 심신에 직접적인 음악처럼, 생기처럼 멀리 퍼져나가고 오래 지속되기 때문이다.내 입에서 나가는 말은 인생의 씨앗이 되기 때문에 말이 씨가 되어 좋은 결실을 보기도 하고 나쁜 결실을 보기도 한다. 그래서 ‘입은 행복을 부르는 문’이 되기도 하고, ‘재앙을 부르는 문’이기도 한다. 입으로 들어가지 않고 입에서 나오는 말에 의해 인생이 좌우되기도 한다.남을 향한 비판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말의 부메랑 효과를 낸다. 그러나 말이 살아있는 생명체로 생각하고 그것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일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말이 말을 낳고 말을 부르는 세상. 말이 사람을 살리고, 말이 사람을 죽이는 무서운 기능을 지니고 있음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대다수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내 편, 자신과 사상이나 문화적으로 달리하고 취향에 맞지 않으면 배척하곤 한다. 그러나 한 번쯤 그 사람의 내면을 관조함이 필요하지 않을까. 예로부터 말이 많은 사람에게는 다섯 가지 허물이 생긴다고 한다.그 사람 말을 믿지 않게 되고, 그 사람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게 되고, 남들로부터 미움을 사게 되고, 거짓말을 많이 하게 되고, 말을 퍼뜨려 남을 싸우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상 말을 아끼고 말을 할 때는 좋은 말과 나쁜 말의 씨앗을 가려 파종해야 한다.내가 뿌린 씨앗이 모두 나의 결실로 돌아올 터이니 좋은 말의 결실로 풍요로운 인생을 만들어 가자.말이 사물을 잊게 한다. 할지라도 말을 낳는 것은 생각이다. 그리고 생각이 없으면 말이 필요없다.상대방의 말을 들어보면 우리는 그 사람의 생각을 대충 알 수 있다. 언어는 그 발언 주체를 그대로 들어낸다가벼운 말은 그 생각이 천박함을, 조심스러운 말은 그 생각이 진지함을, 교묘하게 꾸민 말은 그 생각이 잔꾀로 얽혀 있음을 감추지 못한다.예의 바르고 부드러운 비판 은유(隱喩)속에 비수(匕首)가 감춰진 옛 선인들의 풍자 섞인 언어를 생각해 보자.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3-07 15:44
“청와대를 국민 품에 돌려주어 호평받았듯, 청와대 외곽을 경호 경비했던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을 인근 지역 발전을 위해 수도권 외곽으로 이전할 것을 제안합니다”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바로 인접한 제1경비단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바이오, 반도체 등의 연구단지와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복합시설을 조성하자는 의견이 개진됐다.김형수 광운대학교 방위산업단 특임교수는 이달 2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열린 학술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의견을 내 눈길을 모았다.‘옛 서대문형무소 일대의 역사성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 교수는 제1경비단 이전의 필요성과 개발사업 계획, 개발 후 기대 효과 등을 발표했다.육군 장성을 지낸 김 교수는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으로 제1경비단의 청와대 경호 임무가 해제된 가운데 지금의 천연동 부대 위치는 도심 고층아파트와 학교 등 민간시설에 둘러싸여 있는 등 군사시설입지로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또한 대부분 도심 군사시설들이 외곽으로 이전되고 있고 생활권 단절로 지역발전이 저해되고 있는 점도 부대 이전이 필요한 이유로 꼽았다.김 교수는 약 4만㎡의 부지 활용 방안으로 ‘서대문구 내 9개 대학이 연합하는 바이오 반도체 연구단지’와 ‘초중고생과 일반인이 숙박하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독립공원 등과 연계해 교육받을 수 있는 복합시설’ 조성을 제시했다.아울러 국가안보 실상과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국군을 알리는 ‘안보체험관’ 및 ‘홍보관’ 설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김 교수는 “제1경비단 이전은 지역발전을 위한 획기적 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의 완결 사업으로서 국민들에게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박경목 충남대 국사학과 교수는 “군부대에 편입된 서대문형무소 제반 부지의 원형 회복”을 강조했으며, 황선익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는 독립운동 전체의 역사를 통합적으로 해설할 수 있는 연계 공간으로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일대의 비전을 제시했다.또한 윤인석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독립문, 독립의전당, 순국선열충혼탑, 구치감, 서대문형무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독립공원의 미래를 디자인할 것을 제안했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여러 내용을 통해 군부대 이전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3-07 15:41
서대문구는 ‘주민 행복 스마트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올해 관내 반지하가구와 서대문이음길, 홍제천에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한다.먼저 반지하 가구 40곳에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자동 문자 발송’과 ‘실시간 관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대상 가구에 화재, 침수, 일산화탄소를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센서를 설치한다.내달까지 신청을 받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신청 가구가 많으면 추경예산을 확보해 하반기에 추가 진행한다. 희망 주민은 구청 스마트정보과 스마트도시팀(02-330-8752)으로 문의하면 된다.앞서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반지하 가구 300곳을 대상으로 첫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4건의 화재예방 성과를 얻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또한 구는 북한산, 백련산, 안산봉수대 등 서대문이음길 11곳에 등산객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CCTV, 비상벨, 공공WiFi, 스마트알리미, 디지털사이니지(전자 안내판)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폴’을 설치한다.스마트폴은 지난해 안산자락길 구간 내 15곳에 처음 설치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스마트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청 스마트정보과 정보통신보안팀(02-330-8693)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2-23 10:32
요즘 자기 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MBTI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있다. 4가지 분야에서 나누는 것 중 계획형인지, 인지형인지 나누는 부분에서 시간에 따라 계획표를 짜고 하고자 하는 일을 목록을 만들어서 하는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할일에 대한 생각이 즉각 떠오르는 대로 실행하는 사람 등 두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계획형으로는 많은 계획을 갖고 계획 생활을 완벽하게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 목표, 시간 설정 등 세부적으로 나눈다. 그런데 이 계획은 다른 사람의 마음이나 생각이 첨가되지 않은 외부 환경의 영향 없는 순전히 자기 생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계획이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대로 되지 않으니 답답하거나 자연스럽게 자책이나 아쉬운 감정도 종종 들게 된다. 더 잘할 수 없었을까. 이게 최선일까.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하지만 이런 생각과 마이너스적인 감정은 자기 마음을 괴롭게만 한다. 모든 일은 결코 세상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여기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자신을 더 내려놓고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큰 프로젝트나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 일정과 할 일을 계획하고 예상한다. 특히 머리속으로 그려지는 일이기 때문에 개발, 디자인, 물류 등 실무 투입이나 현장에 가면 그 생각한 것만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여러 사건이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한다. 자기 혼자 해도 누군가와 함께 팀을 이뤄 해도 마찬가지다.여러 곳에서 대량 물류를 받고 많은 배송을 보낼 일을 주관한 사람은 중요한 일이고 비용도 크기에 사람을 모으고 소통하고 일련의 과정을 미리 구현하는 작업을 했다.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 실행하고 고쳐가면서 기획 과정을 해 나간다. 하지만 역시 막상 생각한 것보다 시간이 걸리고 사람이 투입되어야 했다. 이미 최대치로 최악의 상황을 그렸지만 현실은 더 극한의 상황까지 왔다.당연히 상황변수는 있으나 다시 해결하면 된다. 그런데 왜 미리 진즉에 최악을 생각하지 못했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이미 해왔던 일도 지난 상황을 반영하더라도 다른 변수가 나타나서 완벽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사건은 해결하면 되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면 된다. 그런데 아쉬운 생각이 드는 것, 최상의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을 괴롭히는 번뇌, 욕심과도 같다. 어딘가에 얽매어 혼자의 계획, 생각에 사로잡혀 욕심이 오히려 더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더 완벽하게 하고 싶겠지만 최상의 목표를 달성하고 싶겠지만 아쉬웠던 모든 것에 대해 결국 삶을 살아가면서 세상과 서로 받아들이는 연습도 필요하다. 스트레스가 오는 상황에서도 감정적으로 화내지 않고 화풀이 하지 않고 해결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대신 불의에 타협하거나 순응하지 않고 단지 최선을 다해 인정할 것을 인정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세상을 살아가는 한 사람이 생각대로 되지 않고 악조건이나 상황에도 스트레스에 취약하지 않고 결국 더 단단해져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묵묵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그런 삶의 자세를 다시금 배워야 할 것이다. 세상을 바로 보아야 하고, 변화의 방향을 향해 굳건히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를 바꾸는 변화의 걸음을 내디뎌야 할 것이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2-23 10:30
서대문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역세권활성화 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홍제동 298-9번지 일대(홍제지구중심, 면적 42,572㎡)에 대해 최근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시행했다.인왕시장과 유진맨션을 포함한 ‘홍제지구중심’은 주요 역세권임에도 2010년 홍제1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개발이 추진되던 중 주민 갈등으로 구역이 해제되고 이후 다양한 사업방식으로 개발이 시도됐지만 실현되지 못했다.이에 서대문구청이 전담팀을 구성해 힘쓴 결과 지난해 주민이 선택한 사업방식인 서울시역세권활성화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에 들어갔다.구는 지난달 30일에도 관련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 여기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정비계획(안) 마련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정비계획은 해당 구역 내 도시계획시설 설치, 공동이용시설 설치, 건축물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에 관한 사항, 사업시행 예정시기, 세입자 주거대책 등을 포함한다.구청장(정비계획 입안권자)이 정비계획(안)을 수립한 후 관련 절차를 거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하면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를 결정하고 고시한다. 구는 구체적이고 정량적인 근거로 사업성을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관리처분 계획 수립 방안을 마련하며, 최적의 사업시행 방식을 주민과 함께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홍제지구중심의 특성에 부합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개발(안)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신속한 추진을 위해 개발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두고 선제적으로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사업 초기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해당 구역 토지등소유자 및 세입자 분들은 적극적으로 많은 의견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2-23 10:28
서대문구가 24시간 재난상황 감시체계를 갖춘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으로 구민의 안전한 설맞이를 지원한다.구는 지난달 31일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대응 프로세스와 23개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산불, 풍수해, 한파 등)을 점검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훈련을 실시했다.이 본부는 상황총괄, 시설복구, 에너지복구, 통신지원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돼 이재민 구호와 재난관리자원 및 의료 지원 등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앞서 구는 지난달 4일과 5일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방, 가스, 전기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이어 15일부터 26일까지는 건축안전자문단 및 외부전문가와 함께 다중이용시설(공연장, 문화체육시설), 전통시장, 공사장, 도로시설물(교량, 지하보도, 옹벽, 석축)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펼쳤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주민 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연휴 기간 이용객이 증가하는 시설물에 대해 선제적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설 안전 종합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구는 지난해 5월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365일 공백 없는 재난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구체적으로는 CCTV 관제시스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 등을 통한 상시 모니터링으로 신속한 대응 체계(재난 상황의 인지·전파·보고)를 마련했다.아울러 재난 발생 시 SNS 상황전파방을 가동해 긴급 지휘체계를 구축하고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재난 초기 대응력을 높인다.실제로 지금까지 △인왕산 산불, 연희동 석축 붕괴 등 자연재해 8건 △시설물 파손 및 붕괴 관련 12건 △화재 관련 27건 △단순 사건·사고 213건을 처리하며 지역사회 안전 증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2-14 10:48
서대문구의회 주이삭 의원(개혁신당/ 충현·천연·북아현·신촌동·사진)은 지난 1일 개혁신당에 입당 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합류하며, “중앙정치와 정치세력, 정당과 지역정치 등 여러 면에서 국민의힘과 정치권에 자극과 변화가 필요하다” 며 “그 자극과 변화를 위해 개혁신당에 입당한다” 고 밝혔다.이어서 “이를 위해 당과 정치권에서 어떤 역할이든 하려고 한다”며 “무거운 고민 끝에 탈당을 결정한 부분에 대해 당원과 주민 여러분의 너른 이해를 바란다” 고 전했다. 또, “지금껏 정파를 가리지 않고 모두의 의견을 듣고 지역에 거주하시는 주민 입장에서 의원직을 수행하였기에 소속이 어디든 소통에 문제가 생기진 않게 의정활동을 하겠다” 고 약속했다.끝으로 “언제나 초심으로 일하고 지역 주민과 국민분들만 바라보고 뛰겠다.”며 2년 반 만에 제3지대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아래는 주이삭의원이 밝힌 개혁신당 입당 관련 입장문 전문이다. 어제자로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제출했고 개혁신당에 입당했습니다.이런 저의 선택을 누군가는 “쉽게 당을 옮기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비판할 수 있지만, 정치인이 정치인생을 거는 선택을 하는 것인만큼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탈당계를 낸 뒤 유력한 총선 후보로부터 연락을 받아 당에 남아 선거를 도와달라는 요청도 받았습니다. 과거 연이 있고 나름대로 소신 있는 분이기도 하고, 당내에서 제 정치적 미래에 대한 제안도 주셨기에 지난 새벽 늦게까지 고민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중앙정치와 정치세력, 정당과 지역정치에 대한 여러 면에서 저는 국민의힘과 정치권에 자극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았기에, 탈당하는 저의 무거운 고민의 결과를 널리 이해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그 자극과 화를 위해 개혁신당에 입당했고, 이를 위해 당과 정치권에서 어떤 역할이든 하려고 합니다. 이 선택을 앞으로 정치를 못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 역시 기꺼이 받아들이고 후회없이 살겠습니다.지역에서 기호 나번임에도 전체 1등으로 뽑아주신 주민분들께서 이런 저의 모습을 기대하여 표를 주셨던 것이라 믿기 때문에 과감히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국민의힘 소속’의 ‘주이삭’을 원하셨고, “이젠 큰 당에서 잘 성장해 시의원도, 구청장도, 국회의원도 하라”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셨던 국민의힘 당원이신 지역주민분들께는 그 응원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나가게 되어 정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다만 저야 워낙 정파 가리지 않고 모든분들 말씀듣고 지역에 거주하시는 주민의 입장에서 의원직을 수행하였기에 제 소속이 어딘지로 인해 소통이 어렵게 되진 않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언제나 초심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말씀도 드리겠습니다.약 2년 반 만에 다시 제3지대로 나섭니다.예전 국민의당이나 바른미래당 때보다 더 외로워졌지만, 모르는 곳에서 응원해주시는 지역 주민 여러분과 국민분들만 바라보고 뛰겠습니다.감사합니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2-14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