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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글향기 구립도서관 은빛문단>송방자(도영)어릴 때 우리가 살던 집은 차가 다니는 큰길가였지만 그 당시엔 차는 별로 안 다니고 키가 하늘로 뻗친 듯 큰사람은 소련군, 까만 옷 입고 제자리걸음으로 뛰는 사람은 중국군, 인민군 옷은 진갈색 옷으로 기억되는데 체격이 제일 작았다. 소리 지르는 것도 각각 달랐다.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이었다. 아버지는 그럴 때는 밖을 못 나가게 했지만, 상점 문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안에서도 봐도 되는데 호기심에 꼭 문을 열고 나가서 보았다. 버스는 본 기억이 없고 어쩌다 한 번씩 자그마한 까만 차 혹은, 진한 갈색으로 기억되는 차가 지나가면 먼지가 차 크기보다 더 많이 일어나서 차의 형체는 안 보이고 소리만 요란했다. 집 옆 긴 마을 골목길을 내려가면 기찻길 건너서 보이는 바다 가장자리에 있는 마을이 있다. 너무 어릴 때라 살던 곳 명칭을 쓸 수 없어서 아쉽지만, 동네와 집은 지금도 선하게 보여서 글을 쓰고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4살 위인 언니는 재주가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눈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다시 들어오는 물 광경이 신기했던 어린 시절 우리가 어릴 때는 밀물 썰물이란 걸 몰라서 마을 사람들을 따라다녔다. 파란 바닷물이 빨랫줄에 널어놓은 옷들이 바람에 날리는 모양으로 멀리 사라지고 거무스레한 끝이 보이지 않던 땅이 보이면 우르르 몰려 들어갔다.군데군데 고여 있는 웅덩이 물은 햇빛에 반사되어 길고 짧은 빛이 반짝거리며 하늘로 오르는 듯 신기한 모양이었다.언니는 집에서 그리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나를 데리고 동네 아이들과 어울려 신기한 장면을 자주 보러 다녔다. 다른 아이들보다 빨리 가려고 내 손을 끌다시피 손을 잡고 달려갔다.언니와 아이들은 바닷물이 나가고 갯벌이 멀리까지 보일 때는 그곳을 우리 놀이터로 생각했는지 알 수 없다. 어른들이 머리에 흰 수건을 동여맨 뒷모습은 마치 둥그런 또아리를 매단 모양이었다. 까만 치마에 흰 저고리 입고 옆구리에 바구니 끼고 아주 바쁜 걸음으로 걸어가던 모습들이 지금 생각해 보면 한결같이 똑같았던 모습들이다. 지금처럼 옷들이 다양하게 나올 때가 아니어서 옷 입은 모습이 그랬을 거라 생각 든다. 올망졸망 아이들도 어른들한테 뒤질세라 앞지르며 달려가는 무리에 빨리 못 가는 동생을 끌며 뒤따라가던 기억이 지금 생각하면 우습기도 하고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난다.꼬부라진 쇠꼬챙이와 호미로 바위 위에서 콕콕 찍어서 굴을 캐내고 바지락을 줍기도 하는 뒤를 따라다니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가끔 굴을 우리 입에 넣어주는 인심 좋은 어른들도 있었다. 짭짜름하며 입안에 단맛 돌며 침이 고이던 기억, 군데군데 자그만 바위틈 사이에 고인 물속에는 쬐그만 게들이 기어가는 모습도 신기했지만 잡아 볼 생각은 할 줄 몰랐다. 아이들은 첨벙거리며 소리 지르고 다녔다.뒷맛이 달짝지근했던 살아있는 굴 맛이 지금도 혀에 감돈다. 굴 나오는 철이면 비싸도 멈칫거리다 꼭, 한 번이라도 사는 버릇이 있다. 혹은 주워 먹기도 하는 재미에 언니는 집에 갈 생각을 하지 않고 내 손을 붙잡고 이리저리 잘박거리는 갯벌을 헤매고 다녔다. 물 들어오는 시간을 모르는 언니는 사람들이 빠른 걸음걸이로 나가며 빨리 가자고 해도 언니는 뭐라고 대답했는지 지금 생각해 보면 궁금하다. 언니는 얼른 나가지 않았다.멀리서 허옇게 물이 보이기 시작할 때 “저기 물 온다!”라며 소리를 질렀다. 그제야 뛰어나와도 물살은 소리 없이 따라와 발바닥을 적셨다가 뒤로 밀려가곤 했다.넓고 깊은 개울을 넘어가야 갯벌을 나올 수 있었던 바닷물도 물길이 있다는 사실을 우린 그때 알았다. 물이 소리 없이 개울로 들어올 때 어린 나는 걸어 나 올 수 없었다. 언니는 나를 업고, 깊고 널찍한 물길 속으로 걸어서 건너편으로 빠져나갔다. 어린 생각에도 물이 빠르게 밀려온다는 것을 언니 등에 업혀서 생각했다. 소리 없이 물이 빠르게 밀려온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다. 어른이 된 지금도 그때 생각나면 아찔한 생각이 든다. 순식간에 둘의 머리 위까지 차오른 물, 갯벌로 올라와서 뒤돌아볼 생각도 못 하고 길 위까지 뛰어가서 뒤돌아보니 금방 동네까지 밀려와 집들이 물에 잠길 것 같았던 바닷물, 그래도 언니는 어른이 되어서도 내가 그 말을 하하 우스갯소리로 하면 “너는 나 아니면 그때 바다로 떠내려갔어.” 하며 “내가 너를 살렸지.”하며 곧잘 우스갯소릴 하곤 했다.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무서운 생각이 드는 행동을 과감히 해내는 언니가 너무 똑똑하단 생각을 했다. 물살이 빠르게 밀려온다는 사실을 모르는 언니는 꼭 잡아 꼭 잡아 소리를 하며 나를 업고 물길을 걸어 나왔던 생각 하면 무서운 일이었지만 두고두고 우리의 추억이 되었다.가끔 바닷가를 여행 갈 때는 꼭 그 말을 빼놓지 않았다. 살아 나온 것이 다행이었지만 우린 어른이 된 다음에도 바다를 좋아해서 시간의 여유만 있으면 아무 바닷가나 여행 가기를 좋아했다. 그때의 말을 하고 또 하고 듣고 또 들어도 지루하다거나 싫지 않은 우리의 일은 지금은 어디에서도 누구도 경험할 수 없는 우리 자매들만의 옛이야기는 평생의 추억 속의, 추억으로 남게 될 줄은 몰랐다. 그 당시 하루에 몇 번 안 다니는 기찻길은 아이들의 놀이터도 되곤 했다. 한낮처럼 철길은 손바닥이 뜨겁진 않았지만, 자갈과 철길은 따스했다. 놀기도 좋았고 젖은 옷을 팬티 먼저 양손으로 비틀어 짜도 젖어있었지만 따듯해지면 입혀주고 치마는 잘 따듯해지질 않았지만 해가 많이 기울어져서 춥다고 언니를 졸라대면 그냥 입혀주었다. 우리 집은 양복점을 하고 있어서 아버지는 양복 제단하고 남는 조각 천으로 우리 주름치마 등을 해주셔서 한복을 입어 본 기억이 없다. 지금 생각하면 양복 옷감으로 팬티를 했으니 잘 마르지 않는다는 것을 언니도 몰랐다 했다. 그땐 '빤쓰'라 했는데 집에서 다 만들어 입었다. 요즈음처럼 옷감이 여러 종류가 아니어서 속옷 천이 두꺼워서 잘 마를 리 없었지만, 언니는 손바닥으로 탁탁 두드리며 엄마가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고 짠물에 머리를 감지 말라고 했다며 연신 내 머리를 젖은 치마로 비벼주며 엄마가 했던 말을 중얼거렸다. 눅눅한 옷을 입고 집으로 갔지만 엄마는 바닷물에 젖은 옷도 짠물에 젖은 머리카락도 용케도 알아맞힌 일을 말하며 엄마가 귀신같이 알아맞혔다며 이야기하곤 했다. 지금은 여든이 훌쩍 넘긴 나이에 현재의 기억을 잃어가고 있어도 어릴 적 일들을 말하며 “생각나니?”하며 묻곤 했다. “언니 당연히 내가 다 기억하고 있어.” 동생에게 젖은 옷을 말려 입혀줄 정도로 영리하고 당차게 야무졌던 언니는 지금 꿈속으로 들어가고 있어서 내 마음이 쓰리고 따가울 정도로 아프지만 내 힘으로 어떤 도움도 줄 수 없고 해결할 방법이 없다.실오라기 길게 늘어지듯 부디 그 기억만은 잊지 말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지만 하루에 몇 번씩 해도 싫증이 나지 않는 일, 우리 자매의 어렸을 적 추억만이라도 언니의 머릿속에서 머물러 있어 엄마는 귀신같이 알아맞힌다는 이 이야기를 파도가 밀려올 수 있듯 끝없이 들을 수 있을까 기차가 지나가면 다시 또 오는 기차처럼 언니가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다시 그런 이야기를 하기를 바라는 것은 두 동생의 꿈일 뿐, 도움을 줄 수도 받지도 못하게 되어있는 모습에 마음만 미어지게 아프다. 어릴 때 추억을 가슴에 품고 살면서 점점 아버지가 보고 싶다는 말을 되풀이 하던 말도 잊어버리고 어린아이에 가까워져 가고 있는 언니가 이 글을 읽어주고 또 웃으며 너는 내가 살렸다고 큰소리 들을 수 있을까 희망을 걸어본다. 특별히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살아온 큰딸, 자주 가 볼 수도 없는 요양원이 웬 말인가! 이렇게 망각상태로 가고 있는 세월이 인생이란 말인가.형제들이 살아온 날들이 한 편의 영화처럼 가슴에 품고 머릿속에 들어앉아 머리카락 올 올이 흘러 양어깨 위로 차곡차곡 내려앉는 자매의 많고 많은 사연은 흐르는 물 따라가지 말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뿐이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03-14 18:05

군자동과 자양4동 주민센터가 봄맞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지난 6일, 군자동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민진, 백경희) 주관으로 봄맞이 나박김치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 15가구에 전달했다.이번 나눔은 집에서 김치나 밑반찬을 만들기 어려운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식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지원 대상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외에도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진행 중인 ‘우리 지역 땅 밟기’ 활동으로 발굴한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도 포함됐다.‘우리 지역 땅 밟기’는 협의체 회원, 복지플래너, 우리동네주무관이 월 1회 상가, 부동산 등을 찾아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지난 9일, 자양4동은 자원봉사캠프(캠프장 한미영) 주관으로 관내 거주 홀몸 어르신과 중장년층 1인가구에게 ‘찾아가는 이불 빨래 서비스’를 진행했다.이불 세탁은 자양4동 자원봉사캠프와 협약한 관내 세탁소(마마운동화이불빨래방 자양점)가 지원했다. ‘찾아가는 이불 빨래 서비스’는 격월로 진행되며 저소득 1인가구 6명을 대상으로 연 2회 무료 이불 빨래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오는 15일, 밑반찬 나눔 봉사인 ‘우리동네 1인가구 힘내세요’를 시작한다.봄동 겉절이 나눔 봉사를 시작으로 5월 열무김치, 11월 소불고기 나눔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봄동 겉절이 나눔은 저소득 1인가구 25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군자동 봄맞이 나박김치 나눔자양4동 찾아가는 이불빨래서비스 봉사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3-14 17:58

자양1동이 새마을부녀회(회장 남옥희)와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안순자) 주관으로 지난 10일과 11일에 걸쳐 클린데이를 진행했다.먼저 지난 10일, 새마을부녀회가 중앙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내부와 외부를 청소하고 쌓인 물품들을 정리 정돈하는 환경개선 봉사를 진행했다.새마을부녀회 회장(남옥희)은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어르신들께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었다.”라며 “회원들이 정성껏 정리 정돈하고 청소한 경로당에서 즐겁고 활기찬 생활 하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지난 11일에는 자원봉사캠프 활동가와 청소년 봉사자들이 무단투기 취약 지역과 골목을 청소했다.자원봉사캠프장(안순자)은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물하고 싶다는 뜻을 모아 청소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거리를 청소하면서 봉사의 보람과 기쁨을 공유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동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자양1동 클린데이’를 실시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자양1동 경로당을 청소하는 새마을부녀회자양1동 클린데이자양1동 골목을 청소하는 자원봉사캠프 활동가와 청소년 봉사자자양1동 경로당 환경 개선 봉사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3-14 17:52

제30회 관악구민상 수상자들관악구는 지역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한 봉사자들을 발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오는 3월 24일까지 ‘관악구민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관악구민상’은 건전한 구민생활 기풍을 조성하고 살기 좋은 내 고장 만들기에 기여한 관악구의 모범 구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시상부문은 △효행 △복지 △봉사 △교육 △문화・예술 △환경 △안전 7개 분야로 시상일인 4월 29일 기준 3년 이상 관악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면서 특별한 공로가 있는 사람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부문별 각 1명씩 총 7명(단체)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후보자는 관악구 소재 관계기관장 및 단체장, 학교장이 추천하거나 구민 30명 이상이 추천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자는 공적 내용의 사실조사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선정되며, 시상식은 오는 4월 29일 개최되는 ‘관악구민체육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출서류는 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고시공고란에서 다운로드하여 작성 후, 추천대상자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제출하거나 또는 관악구청 자치행정과로 우편 발송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자치행정과(☎879-5206)로 문의하면 된다.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숨은 구민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3-14 17:49

중곡1동 카페골목 정비·개선를 위한 추진협의회 위촉식 개최중곡1동 주민센터가 ‘맞춤형 생활 안전교육’과 ‘카페골목 정비·개선’을 추진한다.중곡1동은 다가구 주택이 많고 어르신 거주 비중이 높아 최근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었던 사고였다.이에 중곡1동 주민센터는 지난 6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화재·재난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화재 및 지진 대응 방법, 심폐소생술 등을 내용으로 광진구 민방위교육센터에서 진행됐다.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소화기 사용법, 지진 시 행동 요령을 직접 체험했다.”라며 “실제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동은 이번 어르신 교육을 시작으로 장애인 가구, 직능단체 등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생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어 지난 7일에는 카페골목 정비·개선를 위한 추진협의회 위촉식을 개최했다.일명 ‘카페골목’은 중곡1동 메리놀성당부터 중곡1동사거리까지 총 길이 575m에 33개소의 유해업소가 밀집해있는 구역을 말한다. 근처에는 중광초, 중마초 등이 있어 학생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이에 중곡1동은 민·관으로 이뤄진 청소년 유해업소 정비 개선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추진협의회는 앞으로 청소년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카페골목을 정기 순찰하고 정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14 17:48

관악구청 전경관악구는 오는 3월 24일까지 관악구 청소년 자치의회 ’모두‘ 의원 2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관악구 청소년 자치의회 ‘모두’는 ‘모여서 두드림’의 약자로 청소년이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하면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뜻으로 올해 8대째다. 청소년 의원들은 모의 의회 체험을 통해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를 찾고 함께 해결하며 협력적 인성과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 이번 제8대 청소년 자치의회는 관악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4세~19세(중1~고3)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 제출서류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관악구청 누리집(뉴스소식▷새소식▷관악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선발된 청소년들은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상임위원회 구성 및 회의 ▲본회의 ▲특별활동(국회의사당 관람) ▲성과공유회 등 성숙한 민주시민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위촉장, 활동 확인증, 표창장 수여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활동들이 청소년의 시각에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부분들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악구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3-14 17:40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광진구협의회(회장 정우성, 이하 민주평통)는 3월 13일 오후 5시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협의회 자문위원 및 내빈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남북관계 전망과 한국 정부의 과제'를 주제로 「2023년 1분기 국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정기회의는 ▲성원 보고 및 개회 ▲국민의례 ▲개회사 ▲내빈 인사 말씀 ▲1분기 주제 해설 ▲1분기 주제-팀별 토론 ▲자체 안건 심의·의결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정우성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평화통일 정책수립을 위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써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당부한다"고 전하며, 5월 추진계획 중인 제2회 어린이 평화축제가 광진구협의회의 브랜드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 및 광진구청 관계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 말했다.김보민 기획홍보 분과위원장이 진행한 1분기 주제에 대한 자문위원 의견수렴 및 정책 건의 시간에는 ‘2023년 남북관계 전망과 한국 정부의 과제'을 주제로 팀별 토론과 함께 빙고 게임을 진행하며 정책건의와 소통을 시간을 갖고, 마지막 자체안건 심의·의결 순서에서는 홍익주 제1지회장의 안건 보고로 올해 지역 통일 활동을 위한 ’2023년 주요 활동 일정(안)‘을 가결하며 회의를 마쳤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3-14 17:37

국내 위기가정 아동·청소년에 긴급한 지원을 위한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가입 후 명패를 전달받은 장지영 청담쟈스민라인의원 원장.청담쟈스민라인의원(원장 장지영)이 지역사회 위기가정 아동·청소년에 긴급한 지원을 전달하는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동참했다.14일(화),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청담쟈스민라인의원을 방문해 ‘씀씀이가 바른기업’ 명패를 전달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사업장에게 붙여주는 명칭으로, 후원금은 위기가정 긴급 지원 및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장지영 청담쟈스민라인의원 원장은 “평소 국내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지원하는 나눔활동에 관심이 있었다”며, “언제 누구에게 긴급한 도움이 필요할지 모르는 요즘, 많은 관심들이 모여 물이 흘러가 만나듯 자연스럽게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우리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국내 위기가정 아동·청소년에 긴급한 지원을 위한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가입 후 명패를 전달받은 청담쟈스민라인의원 박주연(왼쪽), 장지영 원장(가운데), 설아연(오른쪽).국내 위기가정 아동·청소년에 긴급한 지원을 위한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가입 후 명패를 전달받은 장지영 청담쟈스민라인의원 원장(왼쪽), 김유진 적십자사 서울지사 과장(오른쪽).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14 17:34

성동구가 지속가능한 스마트 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성동구 관광진흥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이번 계획은 성동구 고유 관광브랜드 구축을 위한 비전을 수립하고, 권역별로 균형있는 관광 발전 전략을 세우기 위해 수립했다. ‘성동에서 만나요!’라는 비전 아래 ▲ 수도권 대표 관광명소 성동 ▲ 스마트기술로 편리하고 재미있는 성동 ▲ 다채롭고 특색 있는 맛을 찾는 성동 ▲ 수변과 녹지에서 힐링하는 성동 등 7대 전략과 68개 세부 사업을 담았다.먼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해 성수역에 ‘성동 관광안내센터’(가칭)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성동 관광안내센터는 방문객이 원하는 여행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성동구는 센터 설치로 지역 대표축제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내·외국인 대상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광통역안내사가 여행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성동관광 추천 코스와 맞춤형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하여 편의를 도모한다.구는 야간 관광코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로나 이후 관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야간관광은 그 특성상 체류시간이 더 길고 숙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다. 여러 언론에 소개되기도 한 서울 야경 핫플인 응봉산을 중심으로 관내 야간관광을 즐길 수 있는 코스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이 밖에도 긴 수변공간을 활용한 연인과 걷고 싶은 낭만 산책로를 조성하고 성수동 카페와 붉은벽돌 골목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오는 6월에는 힙합 페스티벌과 함께 성수동 전역에서 소셜벤처, 지역예술가 등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축제형 마켓 (가칭)성수 페스타도 준비 중에 있다.성수동 아뜰리에길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언제나 인파로 붐빈다.중랑천은 사계절 꽃길로 가꾸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책길로 꼽힌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14 17:32

성동구청 전경성동구가 신학기 기간인 3월 한 달간 저소득 한부모 가족 대상 선정기준 완화로 지원 대상 가구가 누락되지 않도록 지원 대상 가구를 집중 발굴·조사하고 있다.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대상은 가구소득 평가액이 중위소득 일정기준 이하인 한부모가족(모자가족 및 부자가족), 조손가족, 청소년 한부모가족(부 또는 모의 연령이 만24세 이하인 경우)이다. 한부모 가족은 모 또는 부와 만18세미만(취학 시 만22세 미만)의 자녀, 조손가족의 경우 (외)조부 또는 (외)조모와 만18세 미만(취학 시 만22세 미만)의 손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성동구에는 505가구 1,218명의 한부모가족이 지원을 받고 있다.올해 저소득 한부모가족(조손가족 포함) 양육비 지원 대상자 선정기준이 중위소득 52%에서 60%까지 완화되었다. 가구소득 평가액이 3인 가구 기준 266만 원 이하이면 저소득 한부모가족으로 선정되어 자녀 1인당 20만 원의 양육비를 받을 수 있다.또한 청소년 한부모가족 양육비 지원대상 선정기준은 중위소득 60%에서 65%까지 완화되어 가구소득 평가액이 3인 가구 기준 288만 2천 원 이하면 저소득 청소년 한부모자녀로 선정되어 자녀 1인당 35만 원의 양육비를 받을 수 있다. 그밖에도 자녀학습 보조비 연 9만 3천 원과 청소년 한부모 검정고시 등 학습지원비 연 154만 원을 지원하고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및 공동생활가정 형태의 매입임대주택 등 저소득 한부모가족 주거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한부모가족 지원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초기 상담을 통해 신청서류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공휴일 등을 제외하고 1~2개월 사이 사회복지전산망을 통해 회신된 소득 재산자료를 토대로 최종 대상가구를 선정하게 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14 17:29

성동구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뇌졸중 자조교실 프로그램 진행 모습성동구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일환으로 관내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 대상으로 ‘뇌졸중 자조 교실’을 3월 한 달 간 총 4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건강 문제 악화, 외로움, 불안, 우울감 등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삶의 만족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성동구보건소에서는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증진 및 재활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고, 나아가 심리적·정서적 지지로 우울증 예방 및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뇌졸중 자조 교실을 마련하게 되었다.이번 프로그램은 도자기공예전문강사, 원예치료전문 강사 등을 초빙해 ‘미니정원 만들기’, ‘종이접기로 세상 열어보기’, ‘환경지킴이 천연 화장품 만들기’, ‘나의 접시 만들기’ 등 장애인들의 손 신체 기능 향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작품 완성을 통해 성취감을 향상시켜 자활 의식을 고취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건소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도 재활운동교육에 참여하여 장애인들의 재활 촉진에 노력하고 있다.신유철 성동구보건소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신체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으로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하여 삶에 대한 의욕을 고취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장애인의 건강 형평성 향상 및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14 17:27

광진구가 옥탑방과 고시원 등에 거주하여 정확한 주소 파악이 어려운 취약계층 1,113가구에 상세주소를 부여했다.상세주소란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뒤에 표기하는 동‧층‧호로 구체적인 거주 장소를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말한다.하지만 취약계층 밀집 시설인 다가구주택과 고시원 등 비정형 임시거주시설엔 일반적으로 상세주소가 부여되어 있지 않다. 때문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알 수 없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상에 포착되지 않아 위기 신호를 놓치기 쉽다.이에 구는, 위기가구 찾기의 주요 정보인 상세주소를 부여하고자 곧바로 T/F팀을 가동했다. 다가구주택 지층과 옥탑, 고시원 등 취약계층 거주지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 총 1,113가구에 상세주소를 부여했다. 이로써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져 위기 대상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구는 새로 상세주소가 부여된 1,113가구를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에 나서기도 했다. 담당 부서와 복지플래너, 공인중개사 등 315명으로 구성된 ‘인적 안전망’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위기 신호가 감지된 196가구를 새롭게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이달 중 다가구주택 지층과 옥탑, 고시원 600가구에 도로명주소 QR코드를 배부할 계획이다. 응급상황 발생 시 QR코드를 찍으면 경찰서와 소방서에 위치 문자가 전송돼 신속하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다.상세주소 부여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 시행되며, 이를 기반으로 위기가구를 꾸준히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3-14 17:25

유튜브로 배우는 ‘힐링 혼요가’ 포스터광진구가 3월부터 8월까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힐링 혼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힐링 혼요가’는 구가 관내 난임 부부와 임신 준비 중인 (예비)부부의 건강한 임신을 지원하고자 임신·출산 교육 전문 업체인 ㈜비커밍맘스쿨에 의뢰하여 서울시 최초로 제작한 유튜브 요가 콘텐츠로,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가 원하는 시간에 함께 또는 혼자 몸과 마음을 정돈할 수 있도록 돕는 힐링 요가 프로그램이다.총 2편의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되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혼요가 1편(골반 강화편)은 골반 균형과 고관절 운동 그리고 복부의 균형을 잡는 전신 운동으로 자궁과 난소의 혈액 순환을 증진시켜주며, ▲혼요가 2편(허리 강화 편)은 복부와 척추 기립근의 근력을 조절하는 코어 운동으로 건강한 자세 유지에 도움을 준다.특히, 골반과 허리 강화뿐 아니라 난임의 원인 중 하나인 복부 비만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가 있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다.관내 임신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비용은 무료로 3월부터 8월까지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참여 방법은 네이버오피스폼(https://naver.me/FniA7A9B) 또는 QR코드로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서에 기재한 연락처로 전송받은 유튜브 URL에 접속해 영상을 볼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보건소 건강관리과(☎02-450-1885)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3-14 17:23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달려간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학부모들이 학교앞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개선해 달라는 의견을 집중하며 청취하고 있다.광진구가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생생한 현장스케치!-학교 앞 소통’으로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학교 앞 소통’은 민선8기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강조하는 ‘소통’의 또다른 창구로, 민생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구민과 소통하는 ‘골목 소통’의 일환이다. 이는 구청장이 학교 앞에서 하굣길 학생과 학부모들을 직접 만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현안사항을 듣고 개선 방향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다.‘생생한 현장스케치!-학교 앞 소통’은 3월 13일부터 4월 12일까지 자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1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학부모들이 학교앞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개선해 달라는 의견을 집중하며 청취하고 있다.지난해 9월,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학부모‧학교와의 소통나들이’를 진행한 바 있다. 민선8기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으로 명품 교육도시 도약을 위한 실천 의지인 두 번째 소통나들이 ‘학교 앞 소통’은 더 다양한 소통 나눔을 위해 만든 자리다.“안녕하십니까?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이야기해주십시오!.”“또 이야기하셔도 됩니다. 뭐든지 말씀해 주십시오!.”‘학교 앞 소통’의 첫날인 13일, 자양초등학교 앞에서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아이들을 마중나온 학부모들에게 인사를 나누며 구청장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꺼내 주길 기다렸다.“좁은 통학로로 인해 등‧하교하는 아이들이 갑자기 뛰어나오거나 과속하는 차들로 인해 위험합니다.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통학로 조성에 신경을 써주세요.”“아이들이 노는 공간에 반려동물 배변으로 위생상 너무 안 좋아요. 깨끗한 놀이터를 만들어 주세요.”“과속방지턱 설치, 일부 구간 사고석 포장, 등하굣길 일방통행 표시 등 안전한 통학로 개선을 위해 관련 부서와 협의토록 하겠습니다.”머뭇거리던 학부모들도 학교 환경이 조금 더 개선되길 바라며 일제히 한마디씩 이어갔다. 구청의 문턱도 높고, 만나기도 어렵다고 생각되는 구청장이 직접 동네에 와서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해결 방안도 마련하겠다는 답변에 다들 기대에 찬 표정이다.차들이 많아 등교하기 어렵다는 초등학생의 의견을 듣고 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학부모와의 진솔한 소통과 함께 부담없이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라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소중하게 듣고 더 나은 교육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한 광진구는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행복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현장과 적극 소통하여 매년 교육경비 예산을 10억씩 늘려 2026년까지 140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3-14 17:21

14일 오전 신진호 부의장이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광진구의회가 1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60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9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추윤구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의결하였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는 고상순 의원, 민간위원으로는 송근섭·심소영·유성열 세무사가 선임되었다. 이어서 장길천 의원이 구정질문을 통해 코로나19 기간 중 위생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재검토해주기를 바라며, 적극적 행정을 통해 정책적·제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강구할 것을 강조하였다.고상순 결산검사 대표위원10일에는 홍련봉 유적전시관 등 관내 공사 현장 3개소를 방문하여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주민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13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였으며, 마지막 날인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신진호 부의장의 진행으로, 먼저 제1차 본회의에서 있었던 장길천 의원의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청취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회부된 안건을 의결하였다. 마지막으로, 장길천 의원의 5분 발언이 이어졌다. 장길천 의원은 건대입구역 1번 출입구 승강기의 잦은 고장을 지적하며 안전 관리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6일간의 회기로 진행된 제260회 임시회는 조례안 7건 ▲서울특별시 광진구의회 민원처리에 관한 조례안(장길천의원)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치회관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광진구청장) ▲서울특별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영의원) ▲서울특별시 광진구 영유아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강산의원) ▲서울특별시 광진구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동길의원) ▲서울특별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고상순의원) ▲서울특별시 광진구 장학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광진구청장)과 동의안 1건 ▲『광진진로직업 체험지원센터』 운영사무의 재위탁 동의안(광진구청장) 등 총 8건의 안건을 모두 원안 가결하며 마무리되었다.장길천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3-14 17:17

동화구연 프로그램관악구는 오는 4월부터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2023년 2학기 교육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평생학습관은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자격증 취득반과 컴퓨터, 외국어, 문화예술 분야 등 성인 대상 프로그램부터 유아·어린이들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까지 전 연령대를 위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에게 지속적·체계적인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주민들이 보다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신규 강좌들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자녀를 둔 학부모와 손자녀를 둔 조부모님들을 위한 ‘도란도란 동화구연배우기반’부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K-POP방송댄스’, 교과서에 나오는 다양한 한자와 사자성어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 한자교실’, 초등학교 영어 수업을 따라갈 수 있도록 기초를 탄탄하게 잡아주는 ‘어린이 영어’ 등 다양한 신규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신청은 오는 3월 30일까지 관악구청 교육포털(강좌정보▷강좌신청▷평생학습)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은 수강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관악구청 홈페이지(교육▷알림▷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교육지원과 관계자는 “구민들에게 지속적이고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관악구만의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03-14 17:15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강화로, 통·폐합이 확정된 학교들이 폐교 준비 관련 행정 업무처리 등의 문의들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서울특별시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주소연)은 2024. 3월 통·폐합이 확정된 도봉고등학교, 덕수고등학교(행당분교), 성수공업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통폐합학교 (폐교)행정업무 컨설팅’을 실시한다.2023년 3월 폐교한 화양초등학교에서 근무한 교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기록물 및 물품관리 ▲ 재산 인계처리 ▲K-에듀파인 학교회계 및 발전기금 회계 결산 ▲교구 및 기자재 관리 ▲교직원인사 ▲공인관리 ▲각종 해지업무 및 유관기관 협업 등 업무 전반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성동광진교육지원청 주소연 교육장은 “적정규모학교육성정책으로 폐교가 확정된 학교의 폐교 준비에 따른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는 만큼, 우리지원청이 선제적으로 컨설팅을 지원하여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하게 업무를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14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