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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는 추풍낙엽의 계절, 11월 중순에 서울 성동구 성수동 우영테크노센터 4층에 소재한 명문 장수기업, 한광전기공업(주)을 방문하였다. 모든 제조 생산공장에서 전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데 전기를 공급하는 수배전반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유기현 대표이사 회장과 1시간여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유기현 회장은 “제품개발과 투자를 쉬지 않는 이유는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을 발전시켜야 하며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성능과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Q: 대표님,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A: '한국의 빛’이라고 하는 이름의 한광전기공업(주) 대표이사 유기현입니다. 서울시 중구 신당동에서 태어나 오산고등학교, 단국대 전기공학과, 한양대 공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사과정 중입니다. 저는 과거 ROTC로 군 복무하였고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유기현 회장(왼쪽)이 이지훈 성동신문 기업전문기자와 인터뷰에서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Q: 한광전기공업(주)의 회사 소개와 비전에 대해 말씀해주세요.A: 당사는 1960년에 설립, 중전기 분야인 배전반 및 관련 중전기 제품들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입니다.1993년 자회사 (주)동아제어시스템(現 한세스)을 설립하여 자동제어반 및 중앙감시반 별도체제 운영을 하고 있으며 같은 해 경기도 광주에 면적 4,417㎡의 제2공장을 설립하여 자가공장 및 하치장과 QC 조직, 설계/디자인 조직 또한 보유하고 있습니다. 1996년 한국전력공사의 수화력용 (고압, 저압, 중앙감시반) 적격업체로 재선정 되었습니다. 1999년 중국 합자회사 무석한광전기를 설립하여 중국 내 배전반 업체들과의 활발한 무역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배전반에서의 고압, 저압 배전반, 전동기제어반, 분전반과 차단기를 제조, 생산하며 최근에는 고압폐쇄배전반(MCSG), 친환경가수절연배전반 (E-Gis)를 개발 완료하여 새로운 시장진출을 하고 있습니다.아울러, 관련 중전기 제품으로는 저압 및 중압의 자동 절체 스위치와 국내최초로 광섬유초음파센서를 이용한 Arc 감지 및 온도 센서등을 개발하여 상용화하였고 Bus Duct도 개발완료 하였습니다.최근 개발도상국가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 폐수처리설비도 한 사업의 영역으로, 전력 및 환경사업에 미래 먹거리로 재탄생시키고 있습니다.제품개발과 투자를 쉬지 않는 이유는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을 발전시켜야 하며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성능과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함입니다.배전반 전문기업으로 임직원 150여 명, 매출액 750억원의 확고한 위치를 자리잡고 있으며, 향후 매출액 1,000억원으로 사업 확대하여 급격한 사회와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여 창업 백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2차산업인 배전반 제조업체이지만 이 세상이 전기를 대체하는 그 무언가가 나오지 않는 이상 배전반이라는 제품은 존재해야 하기에 예전 그대로가 아닌 시대의 흐름에 맞는 제품 발전이 필요하고 좀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야 하기에 멈춰 있는 기업이 아닌 항상 움직이고 활동하는 기업으로 이루어 나가겠습니다.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한광전기 공장 전경Q: 우리 회사의 자랑은요?A: 선대회장께서 세우신 사훈, ‘인화’ ‘창의’ ‘노력’에 걸맞게 모든 임직원이 돈독한 우애로 뭉쳐 일하고, 새로운 먹거리 창조를 위해 늘 창의력을 발휘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자랑이며 힘입니다. Q: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1) 능동이고 진취적인 인재조직에서 맡은 업무를 성실하게 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고 그 외에 업무를 대하는 자세로는 회사 내 아쉬운 부분이나 필요한 부분인 인식되고 이를 본인이 할 수 있을 경우 그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서 하고 진취적인 자세로 업무 처리를 하는 인재.(2) 인간관계 속에서의 협동과 협조가 이루어지는 인재.조직이란 혼자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힘을 모아 이루어 나가야 하는 것이기에 직장인들이 회사 내 가장 큰 스트레스가 인간관계지만 이를 원만하게 해내면서 업무에서의 협동과 서로 협조가 필요한 부분을 해줄 수 있는 인재. Q: 대표님의 취미나 특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건강한 신체에서 건전한 사고가 깃들 듯 골프, 걷기 등 운동을 통하여 건강을 다지고 있으며, 다양한 서적을 읽는 것으로 좋아하며 국내외 여행과 세계 정치, 경제 특히 역사에 관련된 독서는 지친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데 으뜸이라 생각이 됩니다. 또한, 임직원들이 저의 특기를 신제품개발연구라고 합니다. Q: 지역 성동구에 바라는 점이 있으면 한 말씀 해주세요.A: 많은 기업이 입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최근 젊은 세대에게 핫플레이스이므로 성동구에 상주하는 기업은 이러한 지역의 상황이 오래동안 지속되어 관광으로 찾는 지역이 될 수 있게 기업으로써 지원해 줄 수 있는 게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이런 문화가 퇴색되거나 유흥으로만 문란하게 변질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그리고 기업은 이윤 창출이 목적이기에 상호 좋은 방향으로 오랫동안 공존하는 방식을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깨끗하고 안전한 성동구 그리고 아울러 지상철을 이용하여 새로운 거리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뚝섬역에서 건대역까지 지상철과 도로에 Over-bridge를 설치하여 Hot-place 간 이동의 편의성과 관광성을 추구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한광전기에서 제작한 고압반 배전반# 회사정보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144, 우영테크노센터 402호 전화 : (02)462-3731홈페이지 : www.hkelec.co.kr【이지훈 성동신문 기업전문기자】프라임경영기술(주) 대표/경영지도사

뉴스 | 성광일보 | 2023-11-28 17:49

상가와 시장과 집 어울려, 누구에게나 편안한 시장시장에 방문하기 위해 길을 찾아보니 용답동은 2호선 용답역, 5호선 답십리역 혹은 버스를 이용한다면 멀지 않은 거리였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버스 이용을 추천한다. 지하철보다 많은 정거장을 거치지만 익숙한 정거장을 조금만 벗어나면 창밖에 보이는 생전 알지도, 가보지도 못한 곳의 풍경은 어떤 곳이든 여행지로 만든다.버스에서 내려 지도 애플리케이션만 바라보며 길을 걷다 고개를 드니 문주(門柱) 간판이 나를 반겼다. '용답상가시장'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기존 전통시장과는 달리 상가와 전통시장이 혼재된 모습을 띠고 있다. 총 4지구로 나뉘어 있으며 시장 내 위치한 새마을 금고를 십자 형태로 가르는 모양이다. 1, 2지구는 상점가 중심이고 3, 4지구는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반반을 차지하고 있다.<포용 마을 용답시장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 시장이 조용하지 않을까 우려한 순간, 골목골목 사람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기다렸다는 듯 유모차를 끌고 어딘가를 바삐 가시는 어르신, 한 손에 아이를 안고 배우자와 점심 메뉴를 상의하는 3인 가족, 목에 사원증을 걸고 무리 지어 걸어가는 회사원들, 반려견과 함께 한 손에는 장바구니를 들고 장 보러 나온 사람, 이미 이른 점심을 먹고 상가 앞 의자에 앉아 쏟아져나오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배부른 미소를 짓고 있는 사람들로 골목은 순식간에 복작복작해졌다.용답상가시장엔 '상가'와 '시장' 외 한 가지가 더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바로 '집'이다. 용답상가시장 각 지구 사이사이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입구에서 본 '포용 마을 용답'이라는 문구가 어떤 의미인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2지구 중간에 위치한 '드림 정 고구마'를 방문했다. 한창 이야기를 나누던 손님들은 "잘 마시고 갑니다~"하고 인사하며 문을 나섰다. 사장님이 다른 테이블에 있는 손님에게 말을 건넨다. “미숫가루 맛은 어떠세요? 왜 한동안 안 오셨어요?” "팔을 다쳐서 커피도 못 마시러 나왔어~ 장사도 못하고." 카페 '드림 정 고구마'는 낯설고 긴장된 마음으로 들어왔다가 누구나 편히 머무르다 갈 수 있는 곳이었다. 이 작은 공간은 용답상가시장과 참 닮아있었다. 그래서 사장님께 인터뷰를 부탁드렸다. 카페가 한창 붐비는 시간대였기에 인터뷰는 메신저로 진행했다. Q.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A.저는 답십리에서 약 20년간 청과야채판매업을 했었고 그러다 요식업을 해 보고 싶어 이자카야로 처음 용답동 현 매장에 입점하였으나 2019년 10월에 영업 종료 후 이 고구마 카페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Q.사람과 대면하여 물건을 사는 일이 드문 요즘, 카페에 가득 들리는 사람 소리와 손님들의 인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손님들의 연령대도 흥미로웠는데요, 어떻게 다양한 연령대가 방문하는 장소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A.고구마의 이미지가 예전과 많이 달라져 요즘은 모든 연령대가 좋아하는 기호식품이 되다 보니 자연스레 여려 연령대 고객님들이 생겨난 듯합니다. 그리고 저희 매장에서는 웬만해서 다 수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니 어르신들도 주부님들도 믿고 오시는 편입니다. Q.용답시장은 기존의 전통시장과는 다른 듯합니다. 시장이 익숙지 않은 청년들 혹은 처음 온 분들은 낯설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혹시 용답시장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 A.“사실 용답시장은 전통시장이라고 하기엔 다소 아쉬운 점이 있어요. 거의 먹거리 위주 상업 시장 정도이고요. 하지만 용답시장은 청계천과 연결되어 있어 산책 겸 찾아와 다양한 먹거리도 즐기시고 조용히 사람 사는 정겨운 모습을 담아가는 것도 용답시장만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김송휘 대학생기자용답시장을 한 줄로 소개하면, 시장 방문 초심자에게 추천하고픈 시장이다. 큰 규모의 시장은 아니지만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다. 시장 군데군데 위치한 상점가가 방문객에게 익숙함을 가져다주면서 옛 형태의 시장도 일부 남아있어 새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익숙함 속 새로움은 시장 방문이 익숙지 않은 이들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듯하다.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오일장에 방문하듯, 가까운 거리더라도 새로운 동네를 가본다면 그 곳의 시장 또한 여행하는 마음으로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누군가는 익숙한 곳에서 새로움을 찾을 수도, 낯선 곳에서 뜻밖의 환대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시장이기 때문이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11-28 06:27

자연스러워 조화로움까지 느껴지는 시장이라니!용답상가시장 사거리용답상가시장은 기존에 따로 존재하던 용답동 로데오거리로 불리는 용답동 상점가와 인근 용답시장이 2011년에 공동으로 전통시장으로 등록하여 만들어진 지역 내 두 번째로 큰 전통시장이다. 3, 40년 전에 주택지에 상가가 한두 개씩 생기기 시작했고, 세월이 흘러 지금의 용답상가시장이 되었다. 상가시장이라는 이름처럼 상가를 중심으로 한 거리와 전통시장 거리가 서로 교차하고 있는 특이한 형태를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한 용답상가시장은 각종 행사와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상권 활성화와 주민과의 공생을 실천하고 있는 성동구 대표 전통시장이다. <조화로움 1: 상가와 전통시장의 조화>답십리역에서 내려 시장 입구로 가면 푸르미르 로데오거리라는 간판이 반겨준다.용답상가시장이라고 쓰여 있지 않다고 당황하지 마시라. '푸르미르'는 우리나라 말로 푸른 용이라는 뜻으로 용답상가시장이 청계천 인근에 있어서 불리는 또 다른 이름이라 한다. 먼저 답십리역부터 용답역까지 길이 나 있는 로데오거리를 걸어 보았다. 거리를 걸으면 마치 전통시장이 아닌, 번화가나 상점가를 걷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길가 양쪽에 빼곡하게 들어선 가게는 그 종류도 카페, 음식점, 핸드폰 판매점, 노래방 등 각양각색이다. 이번엔 전통시장 거리를 걸어보았다. 우리가 흔히 아는 전통시장의 정겨움과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이 로데오 거리와는 또 다른 매력이었다. 매대에 진열된 각종 채소류와 과일들, 그리고 시원한 얼음과 함께 신선해 보이는 생선들이 지나가는 손님을 반갑게 맞이한다. 지나가는 어르신과 가게 주인이 정겹게 수다를 떨기도 하고, 물건을 가득 실은 차량이 시장 거리를 왔다 갔다 분주히 움직이기도 한다.둘러보다 노란색 간판이 눈에 띄는 떡집에 잠깐 들렀다. 인상이 좋으신 사장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어느 떡이 제일 잘 나가나요?"" 누가 드실 건데?"" 제가 먹을 겁니다."그러자 사장님은 젊은 사람들은 꿀떡, 바람떡, 인절미를 많이 먹는다고 추천해 주셨다. " 젊은 사람도 자주 오나요?" 여쭤보니 "종종 와요"하고 대답해 주셨다.한참을 고민하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바람떡을 하나 골랐다. 가격도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3,000원으로 매우 착하다. 시장 사거리 구석에 앉아 떡을 먹으며 시장 전경을 바라보니 전통과 현대적인 감성이 잘 조화된 시장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떡집 사장님에게 들으니, 처음에는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따로 운영되었다고 한다. 지금처럼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융합된 형태의 시장이 되기까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상인회와 상인들의 노력으로 상점과 시장이 잘 조화되어 공존하는, 지금의 용답상가시장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내가 느낀 용답상가시장의 첫 번째 조화로움은 바로 구(전통시장), 신(상점가)의 조화였다.<조화로움 2. 남녀노소의 조화>처음 시장에 갔을 때는 주로 장년층이 시장의 주 고객이었다. 청년층은 주로 용답역 앞에 있는 몇 개의 커피집에 몰려 있었고, 그마저도 테이크아웃으로 갖고 나가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다 오후 5시쯤이 되자 슬슬 학생과 청년층이 많이 보였다. 친구들과 같이 하교하는 초등학생들이 시장에서 파는 꽈배기나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손에 든 채, 무엇이 그리 신나는지 깔깔거리며 집으로 가는 모습이 정겹기 그지없다. 용답상가시장에 긴 시간 동안 있다 보니 참 다양한 매력을 가진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남녀노소 할 거 없이 모두 시장을 방문하고 시장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저녁 장사를 시작하려 한둘씩 가게 문을 여는 식당들과 불빛이 더욱 돋보이는 이른 저녁 시간에 할머니, 할아버지, 초등학생, 중학생, 대학생, 청년 할 거 없이 시장에 모여드는 모습이 왜 용답상가시장이 아름답게 느껴지는지 설명해 주는 거 같았다.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듯이, 용답상가시장에는 남녀노소 할 거 없이 모두가 시장과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었다. 고건우 대학생기자<용답상가시장의 미래>최근 용답상가시장은 또 한 번의 큰 변화 앞에 서 있다. 인근 지역이 개발되면서 시장에는 상권이 더 활성화될 거라는 기대감과, 개발로 인해 임대료가 올라갈까 하는 불안감이 공존하고 있다. 용답상가시장은 지역 주민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장소이자 친구다. 부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시장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11-28 06:20

이광민 변호사(사)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특별시협의회(회장 최동수·동북일보 발행인)는 지난 23일 이광민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이광민 변호사는 장기간 법률 전문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법률 사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전문성과 경험은 한국지역신문협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한국지역신문협회는 이광민 변호사의 위촉을 통해 법률적인 문제에 대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위촉은 한국지역신문협회가 법률적인 이슈에 대해 더욱 철저하게 대비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최동수 서울협의회장은 "이광민 변호사의 위촉은 우리 협의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의 전문성과 경험은 우리 협회의 법률적인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광민 변호사는 "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협의회 고문변호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회의 법률적인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광민 변호사 프로필>·연세대학교 볍학과 졸업·제51회 사법시험합격·제41기 사법연수원 수료·전 서울고등법원 조정위원·대한상사중재원 조정위원·서울상공회의소 전문위원·서울 상공회의소 광진구 상공회 경영애로해소위원회 자문위원·서울중앙지방법원 외부조정위원·한국공인중개사협회 자문, ㈜아텍스, ㈜제이피앤씨, (주) 송현, 등 기업법률자문 다수·한국가정법률상담소 백인변호사단 변호사 및 여의도 가정법률연구소 상담위원·서울시 공익변호사·청소년 지킴이 변호사단 상담위원 및 학교폭력 컨설팅 지원단·대한상사중재원 건설클레임전문가, 공공계약클레임전문가 과정 수료·사단법인 주거환경연구원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 수료·대한상사중재원, 한국조정학회 조정전문가과정 수료·서울변호사회 증권금융연수원 수료·보험연수원 변호사 의료연수 특별과정 수료·피해자국선 변호사(성범죄, 아동학대 등)【서울시협의회 공동】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8 06:13

권오현  변호사 만난것은 지난 23일 오전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다. 처음 만난 권 변호사는 내년 총선에서 중구성동갑 지역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인터뷰를 요청했다.성동구와 무슨 인연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관내 한양대학교를 나왔으며 지금도 상왕십리에 살고 있는 성동구민임을 강조했다.이어서 출마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힘들게 바꾼 정권을 지키고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다음은 권오현 변호사와 일문일답 22대 총선 출마결심을 묻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대통령실이라는 정부안에 있었지만 우리 후세대를 위한 공정한 세상을 바꾸는데에 한계가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힘들게 바꾼 정권을 지키고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고 말하는 권오현 변호사- 22대 총선 출마를 결정했는데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원래는 정치에 뜻없이 평범하게 살았다.박근혜 대통령 탄핵이후 지금 현 여당이 한자릿 수까지 내려가던 17년경, 한나라의 주축이던 정당이 집단린치를 당하는 것이 안타까워 자원하여 중앙당 법률자문위원으로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일을 할 때 빼는 성격이 아닌지라 몇 년동안 적극 앞장서서 일을 했다. 당 법률자문위원 20~30여분의 변호사가 계셨지만 일들이 나한테 몰렸고 덕분에 '울산시장선거 개입'건, '조국 사건', '패스트트랙 대응 총괄변론'건 등 굵직한 건들을 젊은 나이에 해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어느순간 당의 법률자문위 주역이 되어 있었고 그 가운데 20대 대선을 치루면서 '법인카드 유용건' 등 중요한 이슈들에 기여를 했기에, 인수위 인사검증팀을 거쳐 바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갈 수 있었다.정권 초부터 대통령실에서 전 정부에서 과도하게 지출되고 있는 혈세들의 출혈을 막고, 비위행위를 한 공직자들에 대해 책임을 묻는 작업들을 통해 정상화를 꾀했지만, 안에서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공무원들도 여당이 소수당이고 180석가량 되는 야당이 있기에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서 나가서 싸워야겠다고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성동구를 선택하게 된 동기는?“다른 이유가 없다. 성동구가 제2의 고향으로 지역주민이기 때문이다. 초·중·고는 대구에서 나왔지만 서울 한양대로 유학오면서 처음 정착한 곳이 성동구였고, 중간에 잠시 이동이 있기도 했지만 현재 살고 있는 곳도 왕십리뉴타운 센트라스 주민으로 거의 20여년가량 살아왔다.지인들이 보수성향이 강한 대구쪽으로 추천하기도 했지만, 작년 모친이 돌아가신 이후 가족이 대구에 남아 있지 않다. 오히려 이곳 성동구에 가족들이 있고 성동구의 어른들을 부모님처럼 모시고 이웃들을 형제들처럼 지내려고 성동구를 선택했다."- 성동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성동구의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첫째로 성동구 전체에 '교육인프라'가 많이 부족하다. 효율적인 교육인프라 구성이 되어 있지 않다보니, 성동구가 서울권 내에서 '22년 합계출생률이 0.723으로 1등이라고 하지만 초등학교 1,2학까지만 성동구지역에 머물뿐 다 강건너 압구정, 대치, 분당으로 이사를 가버린다. 젊은 인구의 심각한 유출요인이다.그동안 '교육특구 성동'이라고 선전만 하고 있을 뿐 대치, 목동, 중계동에 미치지는 못하더라도 변변한 학원가조차 형성되어 있지 않다. 대단지 아파트단지에 연계된 초·중·고 조차 효율적인 배치가 이뤄지지 않다보니 왕십리 뉴타운의 중학교 유치, 금호·옥수에 변변한 고등학교 조차 없는데 몇 년동안 추진하겠다는 말만 있었을 뿐이다.성동구의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성동구내 한양대학교를 설득시켜 '성동구 전형'을 추진해 볼 예정이다.  성동구 내 학생들이 멀리 압구정, 대치동까지 학원을 라이딩시킬 것이 아니라, 성동구의 중심인 왕십리에 이전이 예정되어 있는 성동구청 건물을 활용하여 학원타운을 형성시켜보고 싶다. 둘째로 20여년전 성동구에 처음 올라왔을 때와 비교해보면 왕십리뉴타운과 같은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고 깨끗해진 것은 있으나, 성수동 일부 거리 외에는 특색있는 발전이 없는 것이 좀 아쉽다.성수동 일대도 서울숲, 연무장길 일대 외에 몇 년동안 개발한다고 했지만 지식산업센터 위주의 개발이 이뤄졌을 뿐 주거환경에 대한 개선은 사실 미뤄지고 있다. 삼표부지는 현재 오페라하우스 등으로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고는 하나, 성동구내에 큰 관광호텔시설이 없는데 인근 서울숲,달맞이공원 등을 연계한 관광 자원으로 활성화 할수 있게 호텔부지로 개발되었으면 좋겠다.행당동, 용답동, 사근동은 현재 상당부분 재개발이 진행되기도 하지만,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재개발 추진여부로 주민들간의 갈등이 재연되고 있어 지역주민들간의 조정이 필요하다.멀리 떨어져 있는 송정동은 중랑천이라는 환경을 가지고 있고 연예인들이 매수한 이쁜 집들이 있는 등 새로운 문화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거리가 있음에도 교통편, 주차편의시설 등이 개선될 필요가 있고, 용답동은 중고차시장 일대의 환경개선이 되어야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마장동도 축산시장 일대의 환경개선, 한전부지의 개발지연 등으로 야간에는 공동화되어 있어 개선이 필요하고 마장역이라는 역세권을 가지고 있지만 주변 상권이 전혀 형성되지 않는 등 활기를 불어 넣을 필요가 있다.드라마 서울의달을 찍었던 옥수동과 금호동은 대학교 때 연탄배달 봉사를 하던 곳으로 예로부터 한강, 중랑천과 어우러진 풍광이 좋아 현재에도 달맞이 공원에 사람들이 많이 찾지만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관광자원 등의 개발이 뒷따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국회의원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미래세대를 위한 법과 제도를 만들고 싶다.나도 한 아이의 아빠다. 고령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래세대에게만 모든 책임을 떠넘길 수 없다. 지금 현 세대와 선배들을 설득시켜서라도 우리 후배세대들에게 덜 부담이 되도록 짐을 같이 나누자고 노력하고 싶다.또한 미래세대가 직면할 AI, 기계화로 대체되는 사회에서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 인간으로서 지킬 수 있는 고유한 영역을 지켜야 하는 미래담론을 지금부터라도 시작할 수 있는 사회문화를 조성해 가고 싶다.무엇보다 현 윤석열 정부의 성공하에 이러한 미래세대를 위한 작업도 시작될 수 있기에 남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적극 도울 예정이다.”- 성동구민에게 출마의 각오 한 마디?“성동구에 정착하여 오랜기간 지역주민으로 살아 왔고 앞으로도 성동구민으로 살아갈 예정입니다.MZ세대 1세대인 81년 닭띠 40초반 나이로 도전하려는 이유는, 성동구가 살기 좋다고 하면서도 자녀들의 교육, 생활환경 등을 위해 이사를 가야만 했던 304050들의 애환을 대변하고 성동구를 떠나지 않고 누구나 이사오고 싶어하는 성동구를 만드는 정치인이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그동안 성동구가 외연상으로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앞으로는 내실있고 효율적인 성동구 발전을 이루는데 비전을 제시하고 앞장서겠습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8 06:10

노천(老泉) 김흥국지난 시간 부도지의 지은이와 책을 엮은 동기를 고찰해 보았다.그렇다 부도지는 강단사학계가 말하는 위서가 아니라 당당한 신라 눌지왕 때 충신 관설당 박제상이 지었으며 친자이며 거문고의 명인 백결선생이 지은 금척지와 합본이다. 이는 영해 박씨 가문의 비장서(祕藏書)이며 왜정 치하에서 수십만 권의 민족 역사서들이 불타고 강탈당했을 때 가문의 보물로 비장 되어 내려온 책으로 우리 태고 역사와 민족의 이동 발자취를 밝히는 귀하고 귀한 책이다.지난 시간에 이어 재발간된 과정을 마무리해보자.조선 초기 생육신이며 당대의 천재인 김시습은 박제상의 징심록과 백결선생의 금척지를 읽고 이를 필사하여 “징심록추기”라는 책으로 남긴 기록이 있으며 현재의 책은 영해 박씨 55세손인 박금(朴錦)이 원문의 기억을 살려 극히 일부분 복원한 복원본이다. 박금은 왜정 때 동아일보 기자를 지냈으며 여러 대에 걸쳐 숨겨온 원본은 함경남도 문천의 고향에 두고 온 아쉬운 마음으로 기억을 되살려 1950~1953년 피난 시절에 필경한 것을 1986년 김은수가 번역 출간하였다. 재발간에 고마울 따름이다.부도(符都)란? "하늘의 뜻(天符)을 받드는 도읍(都)에 관한 기록(誌)"이라는 뜻이다.우리는 교과서에서 단군을 시조로 3000년 역사밖에 안 된다고 배웠다. 그래서 강단사학계에서는 일만 년의 역사를 말하는 부도지를 위서라고 말하지만, 필자는 세상 어디에도 부도지 만큼 세세하고 드라마틱하게 천지창조를 말한 창세 설화를 읽은 적이 없다.대부분 나라들이 창세신화나 건국 신화를 상상과 공상을 버무려서 신들의 세계를 문학적으로 승화시키고 있다.그 대표적인 내용이 구약의 창세기이며 그리스, 로마신화는 문학적 가치에 예술을 포장하여 그림으로 조각으로 동상으로 만들어 실체화하면서 신들의 지명과 역사를 관광 사업으로 판매하고 있다. 결과로 세계인이 공유하고 있는 태고신화가 되었다.우리도 덩달아 예루살렘으로 그리스로 로마로 여행하는 것을 무용담처럼 자랑한다.결과로 남의 나라 신화나 신은 신주 모시듯 하고 내 것은 무시하는 열등의식이 작용하고 있다. 이는 왜정 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대륙적 시각으로 기술된 환단고기나 규원사화 등 민족의 자존심을 간직한 사서를 전염병 환자 보듯 천민 취급하고 있으면서 스스로 위서로 취급하고 있다.이렇게 계속 우리가 우리 것을 무시하면, 후손들은 역사의 뿌리를 내릴 수 없어 얼빠진 민족이 된다.단재 신채호(丹齋申采浩)선생은 우리의 반도 역사를 대륙 역사로 틀을 바꾸면서 “정신이 없는 역사는 정신이 없는 민족을 낳고, 정신이 없는 나라를 만든다.”고 하셨다.필자가 부도지에 매달리는 이유도 이와 뜻을 같이하여 세계 어느 나라에서 볼 수 없이 드라마틱하고 생생하게 서술되어 있는 창세신화를 깊이 넓게 알리고 싶은 오매불망이다.이제 우리의 창세기에 노아의 홍수와 비교되는 대홍수 과정을 기술하면서 얼마나 정확하고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는지 지정학적 위치를 증거로 풀어보자.지난 시간 짐세가 몇 번 종말을 맞이할 때, 마고가 무성생식으로 궁희(穹姬)와 소희(巢姬)를 낳아, 두 딸로 하여금, 오음칠조(五音七調)의 음절(音節)을 각각 맡아보게 하면서 네 천인과 천녀가 역시 무성생식으로 태어났다고 했다. 이렇게 인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도덕이 무너지고 욕심이 생겨났다. 다음 연재에,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것처럼 4방 8방 12방으로 갈라지는 이야기를 현재의 지명을 거론하면서 밝혀보자.

뉴스 | 성광일보 | 2023-11-27 08:43

성동구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상황 속에서 주민들이 탄소중립 실천 주체로서 녹색생활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 10일까지 「성동구 탄소중립 챌린지」를 진행한다.이번 챌린지는 화석연료 기반의 현대문명 사회에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일상생활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가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을 독려하고자 마련되었다.「성동구 탄소중립 챌린지」는 성동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후행동 1.5℃’(앱 또는 홈페이지)에 개설된 「성동구 탄소중립 챌린지」 코너를 통해 녹색생활 실천 실적을 인증하면 된다.챌린지는 ▲기후행동 실천 인증(사진/일기) ▲탄소중립 퀴즈 풀기 ▲탄소중립 정보&꿀팁 확인 ▲성동구청 SNS 친구 추가 등 총 4가지 분야로 운영되며, 각 분야별 참여 실적에 따라 탄소중립 실천점수가 적립된다.탄소중립 챌린지 참여 소감을 개인 SNS에 게시하고, 게시 내용 인증 시 추가 점수(1,000점)도 받을 수 있다.한편, '기후행동 실천' 분야는 ▲걷기, 자전거, 대중교통 이용하기 ▲대기전력 차단하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에너지 고효율제품 및 녹색제품 사용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고 재활용품 분리배출하기 ▲우리 농산물 이용하고 주1회 이상 채식하기 ▲물을 아끼고 절약하기 ▲불필요한 이메일 지우기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 받기 ▲리필스테이션, 제로 웨이스트 상점 이용하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10개 항목으로 이뤄졌다.챌린지 종료 후에는 녹색생활 실천 실적에 따른 최종 합산점수 기준으로 우수참여자 100명을 선정해 최대 5만 원 상당 성동사랑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7 08:38

성동구는 12월 15일 오후 6시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대입 정시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최고의 입시전문가로 꼽히는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가 연사로 참여한다. 올해 수능 총평과 함께 대학별 예상 합격점수와 정시지원전략, 통합수능 3년차 입시 결과를 설명회 당일 공개할 예정이다.또 선택과목별 점수차와 문‧이과별 점수차에 따른 유불리 상황을 따져보고 수시 합격상황을 고려한 정시모집 규모를 전망한다. 내년 1월 3일부터 시작되는 2024학년도 대입 정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합격선을 가늠하는 최종 점검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달 27일 오전 10시부터 ‘성동 입시진학상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0명에게는 2024학년도 정시 배치표가 제공된다. 참석이 어려운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성동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다시 보기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성동구는 대입 정시 설명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입시 컨설팅 및 대입 전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강화에 힘쓰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7 08:37

추운 겨울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모습성동구는 올해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4곳을 추가 설치하여 구 전역에서 총 53곳으로 확대 운영한다.아침 출근길, 뚝 떨어진 기온이지만 성동구 버스정류장에는 스마트쉼터가 있어 주민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20년 8월 처음 설치된 미래형 버스정류장으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또 도로 위 미세먼지와 매연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위급상황 시에도 안전을 지켜준다. 스마트쉼터의 주요기능은 냉난방과 공기정화, 버스 도착정보 안내와 와이파이는 물론 내부 CCTV 실시간 관제, 휴대폰 무선충전 등이 있다.올해 10월 말 기준 스마트쉼터 이용자 수는 51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약 28만 명의 성동구민이 모두 18회 이상 스마트쉼터를 방문한 셈이며, 같은 기간 관내 구립도서관 7곳 총 이용객의 1.4배에 해당하는 수치다.구는 올해 상반기 스마트쉼터 3곳을 설치한 데 이어 지난 11월 중순 뚝섬역에 1곳을 추가 설치해 총 53곳의 스마트쉼터를 운영한다. 스마트쉼터에는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고 실시간 CCTV관제가 이루어져 주민 안전공간 역할도 한다.쉼터 내에서 긴급한 순간들을 관제실 직원의 빛나는 대처로 슬기롭게 넘겼다. 지난 4월 밤 11시에 쉼터 내에서 데이트폭력이 발생하여 관제하던 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여성을 구한 적이 있었다. 또 같은 달 쉼터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여 관제실 직원과 쉼터에 있던 구민이 응급환자를 구한 일도 있다.올해는 청각 약자의 청취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히어링 루프(Hearing Loop)’ 47대와 자동심장충격기 12대를 설치했다. 스마트포용도시라는 성동구 슬로건에 걸맞게 교통약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안전 기능까지 담았다.이러한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세르비아, 일본 도쿄도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직접 찾아와 성동구만의 노하우를 배워가고 있다.구는 본격적인 겨울을 대비해 전체 쉼터에 대해 전수 점검하고, 정기적인 청소를 통해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 기존 새벽 4시에서 밤 12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대설경보 시에는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지난 11월 초 일본 도쿄도에서 방문한 관계자들이 성동형 스마트쉼터 내부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7 08:32

■기간 : 2023년 11월 29일 ~ 12월 6일 (8일간)■제목 : 제이콥 마이어스 개인전 <Deep River>■장소 : 서울시 성동구 12길 20 성동안심상가 2F 헬로우뮤지움■작품 : 사진 24점제이콥 마이어스 개인전 <Deep River> 포스터헬로우뮤지움(관장 김이삭)이 주관하고 ㈜건우솔루션, 한국메세나협회가 후원하는 제이콥 마이어스(Jacob Myers, 박종범) 개인전 <Deep River>가 11월 29일(수)부터 12월 6일(수)까지 8일간 헬로우뮤지움 내 갤러리 참외에서 개최된다.갤러리 참외는 비영리 미술관인 헬로우뮤지움 내 마련된 작은 전시장으로 지역주민과 예술을 이어주는 열린 공간이다. 신진 작가와 기획자 발굴 활동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관람객에게 예술 나눔 활동의 장으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헬로우뮤지움은 한국메세나‘2023 예술지원 매칭펀드’를 통해 다섯 명의 작가를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전시 주제는 현대인의 일상부터 장애와 비장애, 일상과 낯섦, 인간과 환경에 이르기까지 삶의 다양한 경계를 담는다. 신진 작가, 친환경 디자이너, 사진 작가 등 다양한 작가군이 참여했으며 그 두 번째가 바로 사진작가 제이콥 마이어스의 개인전이다.제이콥 마이어스 ‘일시적 적응장애’, 2016, 종이에 디지털 인쇄, 42×59.4cm사진 속 배경인 캐나다 온타리오의 ‘딥 리버’는 제이콥 마이어스(박종범, 한국)가 캐나다인 아내와 결혼 후 정착한 지역으로 소위 유토피아라 불리는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곳이다. 하지만 복잡한 대도시 서울에서 성장한 작가는 딥 리버를 낯설고 불편한 장소로 느꼈다. 더욱이 혼자가 익숙한 삶을 살았던 작가에게 낯선 환경과 새로운 가족 안으로 편입되는 과정은 그를 일시적 적응장애에 겪게 했다. 작가가 이 시절 촬영한 사진이 바로 <일시적 적응장애>(2016) 시리즈이다.삶의 변화와 적응의 문제는 새로운 가족이 만들어준 제이콥 마이어스라는 이름처럼 한국인으로 살아온 작가에게 타국의 낯선 환경과 새로운 역할은 그의 정체성을 혼란스럽게 했고, 구성원으로 소속되어 있지만 섞이지 못한 불편함과 외로움은 그가 평생 만져온 카메라를 잡게 만들었다. 사진을 찍는 작업이 주는 안정감은 그만의 도피처가 되었다. 작가는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이방인의 시선으로 사진에 담아냈는데 그의 작업이 단란한 듯 보이나 미세한 균열과 불안이 느껴지는 이유다.제이콥 마이어스 ‘일시적 적응장애’, 2016, 종이에 디지털 인쇄, 42×59.4cm제이콥 마이어스는 현재 한국에서 유명 패션 매거진( 및 광고의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다. 헬로우뮤지움에서 열리는 작가의 첫 개인전은 그간 작업해온 상업 사진이 아닌 작가 개인이 낯선 환경에서 겪은 불안감이 서려 있는 사진이다. 전시는 순간의 아름다움과 불안이 담긴 사진을 통해 인간의 존재와 변화, 적응에 대한 어려움이 우리의 삶과 닿아있음을 보여준다.전시 기간 내 진행될 아티스트 토크는 어린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작가와 함께 사진 예술의 제작과 감성에 대해 이해하고 다양한 시선에서 사물을 관찰하며 사진 찍는 법을 배운다. 참여자는 ‘자신이 보는 나와 다른 사람이 보는 나’의 간극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아티스트 토크 말미에는 작가의 기타 공연도 진행된다.전시 <Deep River>는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헬로우뮤지움 내 그림책도서관 LABO는 별도의 입장료(일천원)가 있다.한편, 허웅비 개인전 <Look deep into natur>는 12월 8일(금)부터 헬로우뮤지움 내 갤러리 참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제이콥 마이어스 ‘일시적 적응장애’, 2016, 종이에 디지털 인쇄, 42×59.4cm제이콥 마이어스 ‘일시적 적응장애’, 2016, 종이에 디지털 인쇄, 42×59.4cm제이콥 마이어스 ‘일시적 적응장애’, 2016, 종이에 디지털 인쇄, 42×59.4cm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7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