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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톡 강연자들 단체사진 ㅣ 제공 강남구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자신의 인생 경험을 15분 강연으로 만드는 주민연사 강연회 ‘강톡’을 운영하고, 올해부터 강연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스피치 컨설팅을 정규 과정으로 운영한다.소소하지만 특별한 자신만의 경험과 지식을 하나의 강연으로 만드는 과정인 강남열린대학의 강톡은 올해 4회에 걸쳐 매회 3~4명의 강연자가 참여한다. 강연자는 현장 강연을 하고, 구청 유튜브에 강연 영상이 올라간다. 지난해 4회에 걸쳐 18명이 참가했고 온오프라인으로 1만 392명이 시청했다.구는 올해부터 강연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스피치 코칭을 총 5회차의 정규 과정으로 만들어 일원평생학습센터에서 실시한다. 지난해 강연 전 제공했던 스피치 컨설팅이 좋은 반응을 얻자 체계적인 교육 과정으로 편성한 것이다. ▲원고 작성 시 핵심주제 표현하기, 원고 작성 유의사항과 피드백을 제공하고 ▲발음, 성량, 억양을 비롯해 자세와 손동작 등 전문 스피치 기술을 1:1 코칭한다. 또 ▲대면 강의와 온라인 강의의 차이, 카메라 앞에서 촬영할 때 유의사항 ▲발표자료 최종 피드백, 상호 피드백 ▲리허설까지 과정을 마치고 강연에 나서게 된다. 강연이 끝나면 지역 내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소소한 학교’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지속적인 강연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구는 지난 2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강남구민 또는 강남구 소재 직장인을 대상으로 강톡 주민연사 16명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분은 강남구 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톡은 지역에 감춰진 인적자원을 발굴·육성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이웃과 공유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의 구민이 평생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15 12:26

▲지난 14일 개최된 ‘도곡정보문화도서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는 전인수 부의장강남구의회(의장 김형대)는 지난 14일 오후‘도곡정보문화도서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전인수 부의장을 비롯해 한윤수 운영위원장·김민경 행정재경위원장·황영각 복지도시위원장·김광심·이향숙·복진경·이도희·박다미·김현정·강을석·이성수·김진경·손민기·우종혁·이동호·노애자·오온누리 의원이 참석해 개관 10주년을 축하하고 도서관을 찾은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곡정보문화도서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강남구의회 의원들(우측에서 12번째 전인수 부의장)도곡정보문화도서관은 2013년 개관한 이래로 지난해 이용객 59만 명, 대출 권수 30만 권을 기록하는 등 관내 도서관 중 이용률이 가장 높은 도서관으로 약 12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어린이 특별 열람실과 어린이 자료실을 특화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질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전인수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상징하는 어린이들이 도곡정보문화도서관에서 상상력을 무한히 키워나가기를 바란다”라며 “더불어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이 구민들에게 책의 소중한 가치와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지식의 요람으로써 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15 12:19

▲이번 의 첫 도시이자, 부산 한국어 초연의 개막을 약  2주 만을 남겨둔 의 주역 7인의 새로운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좌측부터) ‘오페라의 유령’ 역의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캐릭터 포스터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오페라의 유령>(제작:에스앤코)의 첫 도시 부산 개막이 약 2주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그간의 기다림을 달래줄 부산 캐스트의 새로운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되었다.14일 공개된 새로운 캐릭터 포스터는 부산 개막에 앞서 한창 막바지 연습 중인 ‘오페라의 유령’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크리스틴’ 손지수, 송은혜, ‘라울’ 송원근, 황건하 7인의 부산 공연 캐스트의 모습이 담겼다. 각 캐릭터의 감정적인 순간을 절묘하게 포착한 포스터는 신비로움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여준다. 작품의 상징적인 주요 오브제들을 활용해 ‘오페라의 유령’의 뒤틀린 영혼을 투영하는 깨진 거울, 순수하면서도 매혹적인 ‘크리스틴’의 꽃,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오페라의 유령’과 대립하는 ‘라울’의 안개 속 전등으로 가면 속에 감춰진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들의 매력을 배가시킨다.(좌측부터) ‘라울’ 역의 송원근, 황건하 캐릭터 포스터긴 기다림 끝에 돌아온 프로덕션이 베일을 벗을 첫 도시이자 다시 만나기 쉽지 않은 한국어 프로덕션인 까닭에 관객들 사이에서는 ‘내 자리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간절한 바람이 피어나는 중이다. 현재 5월 7일 공연까지 예매 중이며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공식 예매처는 드림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11번가, 매표소, 페이북이며 예매 혜택 등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및 각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좌측부터) ‘크리스틴’ 역의 손지수, 송은혜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장르 자체를 상징하며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이다. 전 세계 188개 도시, 1억 4천 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은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성공한 작품이다. 대한민국 최정상의 문화 예술 아티스트들이 캐스팅되었으며 부산 공연은 ‘오페라의 유령’ 역에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크리스틴’ 역에는 손지수, 송은혜, ‘라울’ 역에는 송원근, 황건하가 출연한다. <오페라의 유령> 한국의 역사와 함께한 베테랑 배우 윤영석(무슈 앙드레), 이상준(무슈 피르맹), 김아선(마담 지리),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한 클래식 스타 이지영, 한보라(칼롯타), 박회림(피앙지), 뛰어난 재능으로 발탁된 조하린(멕 지리)이 출연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3월 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한국어 초연으로 막을 올리며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14 22:11

▲ '식스 더 뮤지컬' 최초 내한 공연 사진 (자료제공: 아이엠컬처 / ⓒPamela Raith)<식스 더 뮤지컬>(제작 아이엠컬처) 최초 한국 공연, 단 3주간 진행되는 내한 공연의 막이 올랐다.<식스 더 뮤지컬>(이하 <식스>)은 헨리 8세의 여섯 부인들의 삶을 재구성한 뮤지컬이다. 헨리 8세는 종교 개혁 단행 등으로 영국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이자 재위 기간 동안 6번의 결혼을 거듭한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다뤄지는 역사적 인물이기도 하다. 그와 결혼한 여섯 왕비의 운명은 이혼-참수-사망-이혼-참수-생존으로 정리되는데 <식스>는 헨리 8세에 가려 진면목을 알 수 없었던 여섯 왕비에게 마이크를 건넨다.여기에 통통 튀는 재기 발랄함을 더한 <식스>는 500년 전 튜더 가문의 왕비들을 21세기 팝스타로 재탄생시켜 관객들과 마주 시키는데, 무대에 오른 6명의 왕비들은 헨리 8세와 가장 고통스러운 결혼 생활을 한 1명이 그룹의 리드 보컬이 되기로 하며 각자의 무대를 뽐낸다. 여기서 <식스>만의 특징이자 음악적 개성이 두드러진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정의하는 노래를 일컫는 아이엠송(I'm Song) 형태로 구성된 <식스>는 현존하는 팝 스타에서 영향을 받아 재탄생한 여섯 캐릭터들과 만나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캐릭터별 시그니처 넘버를 연이어 선보인다. 음악 수퍼바이저 조 베이튼(Joe Beighton)은 “<식스>의 음악은 한 마디로 여러 가지 맛으로 가득 차 있고, 강렬한 풍미를 지니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다양한 컨템퍼러리 스타일 안에서 굉장한 팝 디바들을 만날 수 있는 만큼 모든 노래가 관객 여러분의 마음을 흔들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실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 역시 여타 뮤지컬과 달리 각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개성이 담긴 무대에 “뮤지컬보단 여섯 여왕의 콘서트를 보고 온 기분! -네이버 judy0***”, “팝스타들이 모여 80분 동안 최고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보여주는 듯 파워 넘치는 콘서트형 뮤지컬 -네이버 mean***”, “지루할 틈이 없는 에너지 넘치고 신나는 무대 -인터파크 kangd***”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식스> 한국 프로덕션은 콘서트형 뮤지컬인 작품에 걸맞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뮤지컬보다는 주로 유럽의 대형 콘서트에서 사용되는 음향 장비들을 영국에서 직접 공수해와 보다 풍성한 사운드로 극장을 채웠다.각 캐릭터가 지닌 이야기만으로 화려한 무대를 완성시키는 <식스>는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재치넘치는 대사와 팝 음악처럼 친근한 멜로디, 반복적인 리듬의 넘버로 재탄생시켜 관객들에게 한층 쉽게 다가간다. 또한 헨리 8세에 가려 진면목을 알 수 없던 여섯 왕비들의 삶을 각각 조명하며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한 사람으로 그들을 존재하게 만든다. 이러한 작품이 지닌 메시지에 공감한 관객들은 “헨리 8세의 ‘아내들’이 아닌 ‘나’를 노래하겠다는 완벽한 100% 해피엔딩 -인스타그램 m_voi***”, “통통 튀는 스토리, 유머 작렬, 이것이야말로 젊은 뮤지컬! -네이버 ngga***”이라는 평을 남겼다.2019년 웨스트엔드 초연 이후 2020년 브로드웨이 입성, 2023년 최초 한국 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내한 공연은 UK 투어 프로덕션의 아시아 첫 방문이다. 작품의 오리지널리티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구성하는 무대 세트, 소품 등은 모두 영국에서 제작됐다. 글로시하게 코팅된 무대 바닥은 선박용 특수 페인트를 수차례 덧입혔고, 무대 프레임은 금박으로 장식됐으며 넘버 Get down의 시작과 함께 등장하는 클레페의 왕좌는 스와로브스키로 장식해 화려함을 더한다. 여기에 <식스> 한국 프로덕션은 기존 공연장 무대에서 약 45cm 정도 무대를 높여 관람객 시야선까지 개선했다.각각의 넘버에 맞춰 다채롭게 변화하는 조명과 레이저, 라이브 밴드까지 눈과 귀가 즐거운 조합의 무대에는 “내일도 모레도 매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재미 -인스타그램 bomee.***”, “처음부터 끝까지 박수 치고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라니, 너무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오늘부터 저도 퀸덤입니다! -인터파크 qkrtpgml5***”라는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한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되는 <식스>는 3주간의 내한 공연에 이어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자 한국어 공연으로 또 한 번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내한 공연만 보려 했는데 보고 나니 한국어 공연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인터파크 fsoo2***”와 같은 평처럼 <식스> 최초 한국 공연에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14 22:02

연극'나쁜자석' 공연 사진 (왼쪽: 양병열, 이주순, 이형훈, 이봉준 / 오른쪽: 김찰리, 김서환, 최아론) ㅣ 레드앤블루 제공4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은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 12인의 캐스팅으로 각기 다른 개성과 신선함으로 무장해 작품 본연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 프리뷰임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하게 캐릭터에 녹아든 ‘프레이저’ 역의 이주순, 윤재호, 최재웅, ‘고든’ 역의 이진우, 김서환, 이봉준 배우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강렬하고도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폴’ 역의 김찰리, 김영국, 양병열, ‘앨런’ 역의 이형훈, 최아론, 박건우 배우의 안정적이고 호소력 있는 연기는 연일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연극<나쁜자석>은 스코틀랜드 작가 더글라스 맥스웰(Douglas Maxwell)의 ‘Our Bad Magnet’을 원작으로 2005년 국내에서 초연된 이후 관객과 평단의 끊임없는 호평과 찬사를 받아왔다. 작품은 스코틀랜드의 작은 해변 마을 거 반(Girvan)을 배경으로 프레이저, 고든, 폴, 앨런 네 명의 친구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9살, 19살, 29살 때 겪는 이야기들을 플래시백 기법으로 보여 준다. 특히 작품에서 극중 극 형식으로 펼쳐지는 두 편의 동화 ‘하늘정원’과 ‘나쁜자석’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감성적인 연출과 아름다운 선율로 극적인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준다.연극'나쁜자석' 공연 사진 (왼쪽: 최아론, 최재웅, 김찰리 / 오른쪽: 김영국, 박건우, 윤재호, 이진우) ㅣ 레드앤블루 제공2012년부터 ‘자석 신드롬’이라는 흥행 신화를 이끈 추민주 연출과 조윤정 작곡가가 이번 시즌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였다.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스타일리쉬한 음악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감동을 전하고 있으며, 여기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감성을 파고드는 아름다운 조명 연출은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웰메이드 연극의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공연장의 뜨거웠던 열기는 관람 후기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오래간만에 몰입하며 가슴 뛰는 작품을 만났다’, ‘전반적인 구성과 연출, 장면들이 영화 같았다’, ‘마지막 장면과 커튼콜로 여운이 길게 남는다’, ‘역시 기대했던 대로 큰 울림이 있다’, ‘한 번 봐서는 안된다’ 등 2023 <나쁜자석>이 또다시 불러일으킬 ‘자석 신드롬’을 기대하게 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14 09:28

연극 '폭풍의 언덕' 포스터 ㅣ 제공 : (주)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2023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극 <폭풍의 언덕>(제작:㈜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이 오는 4월 23일 개막을 앞두고 김수로, 강성진, 이정화, 문경초, 강혜인, 허혜진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연극 <폭풍의 언덕>은 영국 여류 작가 ‘에밀리 브론테’가 1847년 발표한 소설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을 원작으로 한다. 황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한 ‘폭풍의 언덕’은 모순과 혼돈이 뒤섞인 인간 본성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표현해낸 작품으로,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최고의 소설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연극 <폭풍의 언덕>은 지난 2021년 초연을 통해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한 남자의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원작에서 더 나아가 배우들의 호소 짙은 연기력과 성종완 연출 특유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번 재연에서는 초연 당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아론, 이다은과 김수로, 강성진, 이정화, 문경초, 강혜인, 허혜진, 전재희, 김건호, 이한솔 등 더욱 강렬해진 캐스팅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을 돌보는 유모 ‘넬리’ 역에는 이정화, 전재희가 합류했다. 뮤지컬 <아가사>, <지킬 앤 하이드>, 연극 <오만과 편견>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이정화가 극의 안정감을 더한다. 또한 국내 최초 해녀 다이닝인 <해녀의 부엌>에서 활약한 전재희가 오랜만에 대학로 무대로 복귀해 기대를 모은다.연극 '폭풍의 언덕' 캐스팅 공개 ㅣ 제공 : (주)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삶의 이유가 오직 ‘캐서린’에게만 향해있는 ‘히스클리프’ 역은 문경초, 김아론이 캐스팅되었다. 초연에서 ‘히스클리프’를 맡아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줬던 김아론은 이번 시즌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뮤지컬 <히드클리프>(연출:고선웅)에서 ‘히드클리프’를 맡아 거칠지만 순진무구한 히드클리프를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얻은 문경초는 이번에는 연극 속 ‘히스클리프’에 도전해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두 남자 사이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순수하고 자유로운 ‘캐서린 언쇼’ 역에는 강혜인, 허혜진, 이다은이 함께 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 <어쩌면 해피엔딩>의 강혜인과 뮤지컬 <박열>, <팬레터>의 허혜진은 <폭풍의 언덕>을 통해 연극에 첫 도전하는 만큼 다양한 무대에서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초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이다은이 다시 합류해 ‘캐서린’만의 자유로운 모습을 매력적으로 표현한다.‘캐서린’의 오빠 ‘힌들리 언쇼’ 역에는 독립 영화와 매체에서 활약한 민경석과 연극 <세상친구>, <보도지침>의 김건호가 연기한다. ‘캐서린’의 남편 ‘에드거 린튼’ 역에는 뮤지컬 <비더슈탄트>, 연극 <플레이백>의 이한솔과 뮤지컬 <앤ANNE>, <드롭스>의 류승현이 출연한다.그 외에 ‘이사벨라 린튼’ 역에는 최예지·이채원, ‘프랜시스 언쇼’ 역은 최가은·현혜선, ‘록우드’ 역에는 강성진·이계구, ‘캐서린 린튼’ 역에는 백나경·조소은, ‘헤어튼 언쇼’ 역에는 이상렬·민호준·박만준, ‘조셉’ 역에는 김수로·박세동까지 함께 공연을 함께 빛낼 예정이다.‘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지독하고 처절한 사랑을 담은 연극 <폭풍의 언덕>은 2023년 4월 23일에서 6월 18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14 09:12

뮤지컬 ‘인터뷰’ 싱클레어 고든 역 현석준 프로필 사진|제공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현석준이 뮤지컬 ‘인터뷰’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5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과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 두 사람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한 숨 막히는 심리 싸움을 보여준다.현석준은 뮤지컬 ‘인터뷰’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기억을 내버린 보조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 역을 맡았다. 지난 5일(일), 첫 공연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싱클레어 고든’으로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했다. 또한, 안정적인 연기와 함께 탄탄한 가창력으로 극을 이끌어가며 관객들에게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해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첫 공연을 마쳤다.첫 공연부터 열연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던 현석준은 “공연장은 찾아주시는 관객 분들께 ’싱클레어 고든’으로서 더 깊어진 인물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라며 짧은 소감과 함께 앞으로 뮤지컬 ‘인터뷰’를 통해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2018년 연극 ‘네버 더 시너’로 데뷔한 배우 현석준은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미인’, ‘미드나잇’, ‘최후진술’, 연극 ‘오펀스’, ‘오만과 편견’, ‘더 헬멧’, ‘인사이드’, ‘히스토리 보이즈’ 등 수많은 작품에 잇달아 출연함으로써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배우 현석준이 완벽한 싱크로율로 무대를 압도하며 열연을 펼친 뮤지컬 ‘인터뷰’는 5월 28일(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09 11:32

드레스 피팅 포토 ㅣ  자료제공: 에스앤코 13년 만에 한국어 프로덕션으로 공연되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제작: 에스앤코)이 첫 도시 부산 개막을 앞두고 의상 피팅 포토를 공개했다. 한국, 영국에서 제작한 220여 벌의 의상은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을 비롯한 유수의 디자인상을 휩쓴 마리아 비욘슨(1949~2002)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내며 초연 당시의 황홀한 아름다움과 감동을 그대로 재현한다.대담하면서도 강렬한 의상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오페라의 유령>은 19세기의 파리를 아름답게 고증했다. 마리아 비욘슨 아카이브 기록 보관 담당자인 마이클 리는 “완벽주의자인 마리아 비욘슨은 철두철미하게 벨 에포크 시대의 의상을 조사했고,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역사 속 시대와 분위기를 파악하는 놀라운 재능이 있다”라고 말한다. 특히 “한 벌의 의상에도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조합하는 뛰어난 재능이 있다”며 독특한 디자인과 섬세한 아름다움을 설명한다. 마스커레이드(가면무도회) 장면에서 볼 수 있는 어릿광대 의상은 약 100여 개의 천을 사용해 제작한 것으로 마리아 비욘슨의 예술성과 깊이를 볼 수 있는 한 예이다.한국어 프로덕션의 전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협력 의상 디자이너 질 파커(Jill Parker)는 마리아 비욘슨의 어시스턴트로 시작해 1988년 도쿄 프로덕션부터 35년째 <오페라의 유령>의 의상에 참여하고 있는 장인이다. 지난 월드투어에 이어서 한국어 프로덕션으로 내한한 그는 마리아 비욘슨의 의상에 대해 “3차원적으로 입체적인 디자인, 여러 레이어의 장식 등으로 캐릭터와 작품을 표현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한 마리아 비욘슨의 의상은 지금 보더라도 경이롭고 위대한 유산이라 할 수 있다” 라며 이어서 “오리지널 디자인에 충실한 동시에 그가 남긴 작은 디테일을 찾아 진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어 지금 보더라도 여전히 새롭고 놀랍다”라고  설명한다.드레스 피팅 포토 ㅣ  자료제공: 에스앤코 크리스틴 역으로 뮤지컬에 첫 진출하는 클래식의 스타 소프라노 손지수는 극 중 오페라 장면을 포함해 총 11벌의 의상을 입는다. 수 차례 피팅을 하며 입어본 <오페라의 유령>의 의상에 대해 “장식, 소재 하나, 하나가 섬세하고 아름다워서 놀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첫 피팅 때와 연습이 한창인 지금 의상을 입으면서 “의상마다 그 장면이 떠오르고, 크리스틴의 절절한 감정이 떠오른다. 소녀에서 고뇌하고 성장하는 변화가 의상을 바꿔 입을 때마다 더 느껴진다”라며 감탄했다.개막까지 약 4주만을 앞두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장르 자체를 상징하며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이다. 전 세계 188개 도시, 1억 4천 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은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성공한 작품이다.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프리 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가면 속 감춰진 러브 스토리이다.대한민국 최정상의 문화 예술 아티스트들이 캐스팅되었으며 부산 공연은 ‘오페라의 유령’ 역에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크리스틴’ 역에는 손지수, 송은혜, ‘라울’ 역에는 송원근, 황건하가 출연한다. <오페라의 유령> 한국의 역사와 함께한 베테랑 배우 윤영석(무슈 앙드레), 이상준(무슈 피르맹), 김아선(마담 지리),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한 클래식 스타 이지영, 한보라(칼롯타), 박회림(피앙지), 뛰어난 재능으로 발탁된 조하린(멕 지리)이 출연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3월 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한국어 초연으로 막을 올리며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부산 공연은 현재 5월 7일 공연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각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09 11:29

뮤지컬 ‘광주’ 캐스트 / 사진 제공 : 광주문화재단,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대한민국 국민 필수 관람작, 뮤지컬 <광주>가 오는 네 번째 시즌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1980년 5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웠던 외침을 그린 <광주>는 한 명의 영웅 서사가 아닌 평범한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초점을 맞춰 28명 전 배역에 서사를 부여함으로써 의미와 설득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뮤지컬<광주>는 오는 5월 16일(화)부터 21일(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는다. 이번 시즌은 지역 특화 콘텐츠 작품을 글로벌 콘텐츠 시장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오디션을 진행함으로써 지역 예술인을 참여시켜 그 의미를 더한 것으로 주목받았다. 광주문화재단과 제작사(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는 지난 2월 27일(월),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오디션을 진행했으며, 89명이 지원하여 최종 18:1의 경쟁률을 뚫은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지역 예술인5명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광주>는 오디션을 통해 광주 출생, 광주 거주자, 광주 및 전남 지역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실력과 열정을 갖춘 신예 배우 구자언, 나승현, 이수정, 조배근, 황수빈(가나다 순)을 선발했다. 오디션은 지정곡과 지정 연기, 자유 안무로 진행되었으며, 선발된 배우들은 뛰어난 노래 실력과 연기력은 물론 배우 각자가 개성까지 갖춰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을 받았다.신문배달을 하는 야학생 ‘장삼년’ 역에는 광주 출생의 탄탄한 실력을 가진 조배근이 캐스팅되어 오리지널 캐스트 원우준(문성일)과 번갈아 가며 무대에 오른다. 또, 5·18 민주화운동의 진정한 주인공 ‘광주 시민군’역에는 안정적인 노래와 연기로 심사위원을 사로잡은 구자언, 황수빈이 캐스팅되었고, 또 구수한 사투리 연기와 재치 있는 안무로 깊은 인상을 남긴 나승현이 발탁되었다. 또 평범한 소시민 ‘광주 시민’ 역에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안정적인 노래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수정이 캐스팅되었다. 이번 오디션에 참관한 광주 문화재단 관계자는 “오디션 참가 배우들 대부분이 뛰어난 실력과 개성을 겸비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예술인 및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시위대 사이에 잠입하는 ‘편의대원’역에는 <그날들>, <에드거앨런포> 등 다양한 뮤지컬 무대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쌓아 온 ‘양찬주’가 2023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제작사 통합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지역 예술인 외에도 뮤지컬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진욱, 김수가 새롭게 합류하여 기존 배우들과 완벽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광주에 파견된 505부대 편의 대원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폭행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며 혼란스러워하는 ‘박한수’ 역에는 김진욱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고스트>, <팬레터>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부드러운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김진욱은 인물이 지닌 깊은 고뇌와 섬세한 감정선을 그대로 녹여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황사 음악사를 운영하며, 정 많고 사려 깊은 성품으로 학생들과 시민군을 돌보는 ‘정화인’ 역에는 김수가 분한다. 뮤지컬 <팬텀>의 ‘크리스틴 다에’, <잭더리퍼>의 ‘글로리아’ 등 매 작품마다 주연을 맡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김수는 단아한 분위기와는 달리 파워풀한 보이스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화인’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완벽한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자,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 교사 ‘윤이건’ 역에는 초연 무대에 섰던 ‘김찬호’가 캐스팅됐다. 특유의 섬세한 연기와 묵직한 카리스마로 감동의 리더십을 고스란히 재현할 전망이다.자신의 신념에 투철한 야학 교사이자 5·18민주화운동의 한 가운데 있었던 ‘문수경’역에는 ‘효은’과 ‘최지혜’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다이스>, <삼총사>, <그레이트 코멧>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배우 효은과 뮤지컬 <광주> 초연 무대로 데뷔하여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몬테크리스토> 등 대형 뮤지컬에 이름을 올리며 급속도로 성장하며 매 공연마다 존재감을 발휘하는 최지혜가 더블 캐스팅됐다.이어 505부대 특무대장으로 편의 대원을 지휘하는 ‘허인구’ 역에 박시원, ‘오활사제’ 역에 이동준이 역대 전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합류한다. 시민군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는 ‘이기백’ 역에 장민수, 넉살 좋고 풍자적이며 친화력을 갖춘 ‘거리 천사’ 역에 김아영, 이성적으로 사태를 파악하려는 시민군 ‘김창석’ 역에 김태문이 캐스팅되어, 지난 시즌에 이어 무대에 오른다. 또, 신문배달을 하는 야학생 ‘장삼년’ 역에는 전 시즌 출연한 오리지널 캐스트 원우준(문성일)이 활약을 예고했으며, 중국집 배달원인 야학생 ‘오용수’ 역에는 재연과 삼연에 출연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긴 문남권이 이번 시즌에도 무대를 빛낸다. 그 밖에 ‘광주 시민’역에 김은주, 강하나, 신진경, 민정아, 서은지, 신은호가 출연하고, ‘편의대원’역에 백시호, 전우태, 임동섭, 이재혁, 안준혁, 김한결이 또 다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한편, 광주의 5월을 노래와 춤으로 엮어 전 세계를 울린 바 있는 뮤지컬 <광주>는 오는 5월 16일(화)부터 21일(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는다. 올해 네 번째 시즌은 전국 관람객을 ‘광주’로 불러들이겠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09 11:23

'빠리빵집' 포스터 ㅣ 제공 라이브러리컴퍼니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첫 번째 뮤지컬 <빠리빵집>의 캐스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뮤지컬 <빠리빵집>은 라이브러리컴퍼니가 본격적인 뮤지컬, 연극 사업의 시작을 알린 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특별한 공간 '빠리빵집'을 통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 열아홉 살 소년 성우가 자신과 같은 나이의 부모님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알아 가면서 그때 그 시절의 풋풋한 첫사랑과 소중하게 간직했던 꿈을 발견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다.뮤지컬 <빠리빵집>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렛미플라이’ 등 웰메이드 뮤지컬을 선보였던 우란문화재단의 창작개발 과정을 거쳐 탄생한 작품으로, 2019년 트라이아웃 공연 이후 개발을 거쳐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약 4년 만에 초연으로 돌아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학창시절 시인을 꿈꿨지만 가족을 위해 꿈을 포기한 아빠 영준 역에는 뮤지컬 ‘킹아더’, ’더 데빌’ 등 무대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보여주고 있는 고훈정과 무대뿐만 아니라 ‘대행사’ 등 여러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김대곤, 팬텀싱어 시즌2의 ‘에델 라인클랑’ 멤버이자 뮤지컬 ‘시라노’, ‘하데스타운’, ‘이프덴’ 등 다양한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조형균이 맡는다.'빠리빵집' 캐스팅 보드 ㅣ 제공 라이브러리컴퍼니파티셰를 꿈꾸며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는 아들 성우 역에는 화제의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손명오 역으로 활약한 김건우가 캐스팅되어 첫 뮤지컬의 도전을 알렸다. 이와 더불어 제대 후 연극 ‘아마데우스’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린 최우혁이 캐스팅됐다.영준을 만나 운명을 믿게 되는 미연 역에는 뮤지컬 ‘포미니츠’,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한재아, 뮤지컬 ‘일라이’, ‘웨이스티드’에서 호평을 받으며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임예진이 무대에 오른다.특별한 공간 빠리빵집 사장님인 주원 역에는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노련한 연기력을 보여준 공민섭, 뮤지컬 ‘청춘소음’, ‘레드북’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무대 매너로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승용이 함께 한다.뮤지컬 <빠리빵집>은 주목받는 창작진 작가 김한솔과 작곡가 김기연의 창작 뮤지컬로, 이번 초연에는 뮤지컬 ‘로빈’, ‘용의자 X의 헌신’ 등을 선보인 연출 정태영,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랭보’ 등에 참여한 음악감독 신은경 등 베테랑 창작진들이 합류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한편 뮤지컬 <빠리빵집>은 오는 5월 13일부터 6월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되며 3월 8일 (수)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03 09:08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을 공연 중인 배우 현석준 ㅣ 제공 달 컴퍼니Q. ‘루카’도 신의 총애를 받는 천사라고 하셨는데 신과의 술자리 빈도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A.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웃음). 요즘에도 마십니다.Q. ‘루카’는 몇 번이나 미션에 실패했을까요?A. 조각이나 그림도 있으니까 1년에 한 번은 너무 짧았을 것 같은데(웃음). 3년에 한 번꼴로 실패하고 3천 년 정도 살았다면 1천 번쯤이네요. 아직 정신을 못 차렸네(웃음)Q. 실패로 인한 꾸지람은 없는 편인가요?A. 그분도 완벽하신 분은 아니라 다그치거나 그러시진 않았을 것 같아요. 제가 ‘프레디’ 같다고 말을 했는데 술친구 정도로 맘에 들어 하시는 것 같아요.Q. 천사강림 때 굉장히 멋진데, 연습을 하나요?A. 연습했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 부분 연습을 많이 했거든요(웃음). ‘루카’는 ‘발렌티노’보다는 능력치가 좀 부족하니까 초보 시절엔 다짜고짜 확인도 안 하고 화려하게 했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하다가 혼도 좀 났을 것 같고.Q. 조명이 굉장히 화려한데 눈이 아프거나 하진 않으신지?A. 일이니까 그런 적은 전혀 없고요, 학교 다닐 때 아팠을 것 같은데. 그런데 걱정은 좀 되죠 나이 들어서 안 좋아질까 봐. 그래도 아직 두꺼운 제 각막을 믿어보겠습니다(웃음).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을 공연 중인 배우 현석준 ㅣ 제공 달 컴퍼니Q. 배우들 사이에서 춤 6등 인정하시나요?A. 현재 상황으로는 백 번 인정하고요(웃음). 제가 두 번째 시즌이었으면 (윤)재호랑 겨뤄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저 혼나는 건 아니겠죠. 제가 혜화로운 공연생활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못 추는 사람들은 서로를 알아보기 때문에 조금 욕심을 낼 수도 있을 것 같네요.Q. 그렇다면 배우님이 생각할 때 춤 짱은 누구인가요?A. 최민우 배우(웃음). 진짜 너무너무 잘 춰요. 지금은 좀 해탈해서 스트레스는 덜 받지만 <미인> 공연할 때는 심했어요. 안무 감독님이 한번 보여주면 바로 입력해 버리는데 진짜 넘을 수가 없구나! 그랬다니까요.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에선 정모가 잘 추고, 매력이 넘치는 친구라고 생각해요.Q. 제일 최근에 어떤 공연을 보셨어요?A. 뮤지컬 <웨이스티드> 봤어요. 저희 공연도 노래가 많은 편인데 거기는 한 30곡쯤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 와중에 장르도 자주 바뀌고 저는 시켜주셔도 못할 것 같았는데, 물론 시켜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웃음). 공연장에서 나올 때 4명의 배우가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02 18:24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을 공연 중인 배우 현석준  ㅣ 제공 달 컴퍼니Q. ‘다빈치’가 ‘루카’가 아닌 ‘발렌티노’를 만나게 되는데 이 만남은 신의 계획안에 있었을까요?‘다빈치’가 ‘발렌티노’를 만났기 때문에 템페라 기법을 선택하게 됐고, 결국 그림이 무너져 내렸죠. 그 상황이 ‘다빈치’가 진짜 영감을 찾는 계기가 되어 모나리자를 그릴 힘을 얻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이 절대적인 존재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 만남은 신의 계획안에 있었다는 생각이 조심스럽게 드네요.Q. ‘루카’는 본인이 하얀 새였던 것을 모르고 살아갈까요? 아니면 알게 될까요?배우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몰랐으면 좋겠어요. 제가 연기하는 ‘루카’는 희미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 나무 뒤에라는 넘버를 보면 ‘자코모’가 말하고 느끼는 게 ‘발렌티노’인데 ‘루카’라고 해서 느끼지 못할 이유가 없더라고요. 대본에 기억하지 못한다고 단정 짓지 않아서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배우들과 이야기 나누다 보니 이번에는 저만 이렇게 생각한 것 같아서 약간의 뿌듯함도 있네요(웃음).‘루카’는 마음속에 희미한 울림이 느껴질 때마다 브로치를 만지곤 하는데 ‘발렌티노’가 그걸 알게 된다면 지금과 같은 관계를 유지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발렌티노’가 떠나는 건 바라지 않기 때문에 지금처럼 희미한 기억에만 머물렀으면 좋겠어요.Q. ‘다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은 망가지지만, 모나리자는 그렇지 않았는데 왜 그랬을까요?‘다빈치’의 결핍에 관한 이야기를 앞에서 했는데, 저는 ‘다빈치’가 자기 안의 결핍을 해소하지 못한 채로 최후의 만찬을 그렸다고 생각해요. ‘발렌티노’가 너는 내가 부러울지 몰라도, 내 아픔은 모를 거라고 말한 데서 첫 번째 그림이 시작되거든요. 그런데 이 그림은 ‘다빈치’에게서 시작되지 않고 ‘발렌티노’로부터 시작된 그림이라서 완벽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첫 번째 그림이 무너지고 ‘발렌티노’가 떠나는 시점에서 몸은 늙고 붓 잡을 힘도 없지만 그리고 싶다는 ‘다비치’의 울림을 따라서 두 번째 그림이 그려져요. ‘다비치’로부터 시작된 그림엔 결핍도 영감도 모두 담겼기 때문에 신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모나리자는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지켜진 것 같아요.Q. 제일 좋아하는 넘버는 어떤 넘버인가요? 이유도 알려주세요.그림은 잘 모르겠어 리프라이즈가 좋아요. 예술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모르겠다가도 너무 하고 싶고, 행복한 날도 있는데 엄청나게 도망가고 싶고, 어떻게 이런 가사를 쓰셨는지 매번 놀란다니까요(웃음). 가사 중에 ‘나 그리기 싫다고 말을 해도 나 지금 이렇게 행복하고’라는 부분이 있는데 매회 좋은 울림이 와요. 저를 돌아보게 만들고 그 순간만큼은 정말 내 얘기 같아서 부를 때마다 기분 좋아요.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을 공연 중인 배우 현석준  ㅣ 제공 달 컴퍼니Q. 공연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첫 공연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 사실 관객들께서 즐기러 오시는 공연인 줄 몰랐어요(웃음). 첫 공연이라 각 잡고 연기를 하고 있는데 (양)지원 형이 스케치북을 들고나오는 순간 뒤집어지는 거예요. 그때 느꼈죠, 즐길 준비를 하고 오시는 공연이구나 그때부터는 다 내려놨죠.두 번째 공연까지 시간이 있어서 전면적으로 다시 생각했어요. 준비한 걸 보여주는 게 아니라 내가 재밌어야 관객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겠구나 하고요. 두 번째 공연부터는 신나게 놀았어요. 지원이 형과 첫 공하길 잘한 것 같아요. 산증인이니까(웃음)Q. ‘루카’와 ‘발렌티노’는 어떻게 지내게 될까요?지금처럼 투닥거리며 살 것 같아요. ‘루카’는 자기 일을 열심히 하고 ‘발렌티노’는 슬쩍 훼방 놓는 거죠. 서로를 관심이라고 쓰고 애정 표현이라고 읽는 관계로 오래오래 행복할 것 같아요.Q.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이 주는 메시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것을 피하지 않고, 온전하게 바라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는 극인 것 같아요. 모든 인물이 결핍과 비밀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서 성장하거든요. 성장 아래엔 나를 마주 볼 용기가 꼭 필요하고요.Q. 자신이 맡은 캐릭터들에게 한마디 말을 건넨다면?웃기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루카’는 땀 좀 닦아줄까? 라고 얘기해 주고 싶어요. 그리고 ‘다빈치’에게는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수많은 시간을 이겨낸 걸 생각하면 고생했다는 말이 제일 큰 위로일 것 같아요.Q. 인터뷰를 보시는 독자분들께 인사를 전해주세요.진짜 재밌어요, 타락천사(웃음). 제가 재미있어하는 걸 봐주시면 좋겠어요. 더 많이 오래 하고 싶은 작품이에요. 많은 분이 공연장을 꽉 채워주시는데 너무 감사하고요. 가벼운 마음으로 재밌게 놀다 가시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보시는 분들 다 와주세요(웃음).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02 18:23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을 공연 중인 배우 현석준 ㅣ 제공 달 컴퍼니지난달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에서 새롭게 ‘루카’ 역을 맡게 된 현석준 배우를 만났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공연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Q. 독자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안녕하세요. 요즘 들어 부쩍 공연을 즐기고 있는 6년 차 배우 현석준입니다.Q. ‘루카’로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을 소개해 주세요.안녕? 난 미션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는 ‘루카’라고 해. 그리고 내 미션을 방해하는 상당히 매력적인 친구 ‘발렌티노’가 있어. 또 내가 잘못 찾아간 귀여운 ‘자코모’란 친구와 다들 잘 아는 ‘다빈치’ 선생님도 함께하거든? 우리 얘기가 궁금하다면 마지막까지 드림아트센터를 많이 찾아주길 바라.Q.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에 새로 합류하게 된 과정과 공연을 위해서 준비했던 부분이 있었나요?실은 지난 시즌에도 제안해 주셨었는데 스케줄 때문에 참여가 어려웠거든요. 그러다 연극 <오만과 편견>을 하던 중에 불러주셨고, 이번엔 꼭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습을 시작하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운 작품이더라고요. 최근에 했던 작품들은 당황했던 적이 없었는데,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같은 경우에는 이게 뭐지? 내가 뭘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대본을 정말 많이 봤어요. 이렇게 상대방의 가사를 열심히 본 건 처음이에요.‘발렌티노’가 ‘자코모’를 어떻게 알고 있는지, ‘자코모’도 선택받은 예술가였는지, 구조적으로 어떻게 ‘루카’와 ‘발렌티노’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지 같은 궁금증도 많았고요. 다행히 기존에 했던 배우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연습을 중단하고 연출님과 배우들이 토론하면서 이야기에 살을 붙여나간 것 같아요.Q. 1인 2역(루카, 다빈치)을 연기하셨는데, 캐릭터마다 강조한 부분을 알려주신다면?‘루카’라는 캐릭터를 잡을 때 조심했던 부분이 있는데, 이 친구가 단순히 멍청하게 보이지 않았으면 했어요. 모든 일을 열심히 하지만 가끔 실수하는 정도로 보이되, 실수가 이 캐릭터를 설명할 수 있게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 적절하게 보여드릴 선을 찾는데 시간을 많이 쓴 것 같아요.‘다빈치’ 같은 경우에는 결핍이 큰 인물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다른 건 다 잘하는데, 그림만큼은 좋아하는 마음만큼 할 수 없기에 오는 까칠함과 예민함. 저는 이걸 필요한 결핍이라고 봤거든요. 그러면서도 ‘자코모’에겐 따뜻한 인물이기를 원했어요.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을 공연 중인 배우 현석준 ㅣ 제공 달 컴퍼니Q. ‘루카’에게 ‘발렌티노’란 어떤 존재인가요?답이 나오기까지 고민이 많았었는데 공연 전날까지 배우들과 굉장히 많이 통화했어요. 강(찬) 형과 반(정모)한테 ‘루카’랑 ‘발렌티노’는 마지막에서야 만나는데 어떤 관계성이 맞겠냐는 내용이었죠. 정모도 드라이리허설 끝나고 “형 너무 어려워요” 하더라고요. 새로 들어온 사람들끼리 치열했다니까요(웃음).‘루카’는 많은 것을 ‘발렌티노’에게 배웠을 거예요, 거기서 나오는 동경이나 그리움이 사랑으로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 장면에 억지스러울 수는 있지만 ‘발렌티노’가 들어왔을 때 웃으려고 해. 그렇게 해서라도 ‘루카’가 ‘발렌티노’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전달하고 싶어”라고 두 사람한테 전했어요. 그리고 ‘발렌티노’ 역의 배우들에게도 마지막 부분에 “아니야”란 대사를 하기 전에 웃을 테니까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어요. 배우들끼리 관계성을 구축하려고 많이 고민했고 결과적으로 ‘루카’에게 ‘발렌티노’는 사랑이라고 생각해요.Q. ‘다빈치’에게 ‘자코모’란 어떤 존재인가요?아들처럼 생각하는 마음이 6 정도 조수로 생각하는 마음이 4 정도 된다고 생각해요. 정말 사랑하는 아들 같은 존재로 같은 결핍을 가지고 예술을 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 ‘다빈치’의 예민함을 받아줄 수 있는 유일한 조수이기도 하죠. 서로 없어서는 안 될 사이에요.Q. ‘루카’는 신과는 어떤 관계인가요?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말하기 조심스러운데, 저는 이 극에서 나오는 신이 뮤지컬 <최후진술>에 나오는 ‘프레디’라고 생각해요. 무언가를 결정할 수 있는 특별한 존재이지만, 권위적이거나 절대적이지 않은? 질투심도 있고 인간적인 부분들이 천사들과 별다르지 않은 친근한 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루카’도 신의 총애를 받았다고 생각해요. ‘발렌티노’ 다음쯤으로(웃음)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02 18:22

뮤지컬 '해적' 연습 현장 ㅣ 제공 ㈜콘텐츠플래닝뮤지컬 '해적' 연습 현장 ㅣ 제공 ㈜콘텐츠플래닝뮤지컬 '해적' 연습 현장 ㅣ 제공 ㈜콘텐츠플래닝전설 속 해적들의 설레는 낭만과 짜릿한 모험을 담은 뮤지컬 <해적>이 배우들의 열기가 뜨거운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7일 개막을 앞둔 <해적>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루이스와 앤을 맡은 정동화, 최석진, 김이후, 김수연, 잭과 메리를 맡은 정연, 김대현, 주민진, 김려원은 정식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연습을 참관한 관계자는 “바깥 기온은 0도에 가깝지만 연습실은 배우들의 에너지 덕분에 매번 난방을 끄고 연습을 시작할 정도”라며 혀를 내둘렀다. 배우들은 런스루를 진행하는 동안 웃음과 눈물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쳐 다가올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서로 한치도 밀리지 않는 에너지로 충돌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는가 하면, 허를 찌르는 재치와 유머로 연습실을 웃음소리로 채우기도 했다.2인극이자 배우들이 1인 2역을 맡는 뮤지컬 <해적>은 관객들의 몰입을 돕기 위한 풍성한 동선과 총, 칼이 등장하는 액션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특히 <해적>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는 앤과 메리의 칼 싸움 같은 액션 요소는 매끄럽게 합이 맞아야 하는데, 연출진과 배우들은 멋지고 박력 넘치는 동시에 안전한 동선을 정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고받았다.뮤지컬 <해적>은 프리뷰 및 1차 티켓 오픈 시 각 예매처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성하며 웰메이드 뮤지컬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뮤지컬 <해적>을 향한 관객의 꺼지지 않는 등불 같은 사랑에 모든 제작진과 배우가 깊이 감사하며 좋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배우들은 연습실에서부터 서로의 에너지를 100퍼센트 끌어내면서 관객과 함께 드넓은 바다로 출항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과연 치열한 연습을 마치고 무대에 설 해적들이 어떻게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뮤지컬 <해적>은 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해적들의 사랑과 우정, 낭만을 싣고 오는 3월 7일부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에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02 11:49

'오페라의 유령' 공연 스틸컷 ㅣ 제공  에스앤코 ‘유령이 다가온다’ 부산 한국어 초연이 약 4주만을 남겨두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제작:에스앤코)이 2차 티켓 오픈을 확정했다.3월 7일(화) 오후 2시 오픈되며 부산 공연 4월 18일(화)부터 5월 7일(일)까지 약 3주간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5월 1일(월)은 오후 3시 1회 공연, 5월 5일(금)은 2시, 7시 2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작품 멤버십인 ‘뮤직 오브 더 나잇(Music of the Night)’뉴스레터 구독자와 드림씨어터 멤버십에서 3월 6일(월) 2시부터 선예매에 참여할 수 있으며 BC카드 결제 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식 예매처는 드림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11번가, 매표소, 페이북이며 예매처별 혜택은 공식 SNS 및 각 예매처에서 추후 공지 예정이다.반드시 관람해야 하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세계적인 명작이자 13년 만의 한국어 프로덕션으로 2023년 최고의 기대작인 <오페라의 유령>의 첫 도시 부산 공연은 현재 준비가 한창이다. 객석으로 곤두박질치는 1톤의 샹들리에를 비롯해 토니상을 수상한 마리아 비욘슨의 ‘시대의 유산’으로 불리는 웅장한 규모와 아름다운 디자인의 세트는 1988년 제작된 초연 당시의 오리지널 세트로 <오페라의 유령>의 역사가 담겨있다.대한민국 문화 예술 최정상의 아티스트부터 <오페라의 유령> 한국 역사를 빛내온 베테랑 배우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온 클래식 스타, 뛰어난 기량의 신예 등의 캐스팅으로 공개부터 신드롬을 일으킨 총 42인의 캐스트 역시 공연을 앞두고 한창 연습에 임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성사 자체가 어려운 한국어 프로덕션이 공개될 부산 한국어 초연 개막이 다가오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뮤지컬 장르 자체를 상징하며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명작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88개 도시, 1억 4천 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았다.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프리 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가면 속 감춰진 러브 스토리이다.부산 공연에서 ‘오페라의 유령’ 역에는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크리스틴’ 역에는 손지수, 송은혜, ‘라울’ 역에는 송원근, 황건하가 출연한다 베테랑 배우 윤영석(무슈 앙드레), 이상준(무슈 피르맹), 김아선(마담 지리), 이지영, 한보라(칼롯타), 박회림(피앙지), 새롭게 합류한 조하린(멕 지리)이 출연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3월 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한국어 초연으로 막을 올리며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02 11:47

연극 '누구와 무엇' 포스터 ㅣ 국립정동극장 제공국립정동극장의 2023 시즌 ‘창작ing’ 사업이 연극 ‘누구와 무엇(The Who & The What)’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국립정동극장_세실은 예술가-관객-작품을 이어주는 창작핵심기지로서,다양한 장르와 창작자의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창작ing’ 사업을 통해 공연예술생태계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장르별 전문가의 추천 및 열린공모를 통해 총10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국립정동극장_세실은 다채로운 장르의 실력있는 창작자들의 실험과 도전을 만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국립정동극장 ‘창작ing’의 첫 공연인 연극 ‘누구와 무엇’이 3월 16일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2022년 7월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의 공연된 작품은 퓰리쳐상 수상작가 에이야드 악타(Ayad Aktar)의 작품으로, 2023년 국립정동극장 ‘창작ing’ 사업의 전문가 추천작인 ‘초이스온(Choice on)’ 부문에 선정되었다.‘창작ing’ 첫 번째 작품, 에이야드 악타의 연극 ‘누구와 무엇’은 무슬림의 전통을 고수하고자 하는 부모 세대와 미국에서 자란 현대적인 자녀 세대의 충돌에 대한 이야기를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유쾌하게 담아냈다. 문화적 차이를 넘고, 누군가를 비하하지 않으면서 웃을 수 있는 작품이라며 작가 스스로가 대본에 ‘코미디’로 명시했다. 작품은 파키스탄계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무슬림 여성의 시선을 통해 세대,종교,전통,가족의 사랑 등 국가를 불문한 동시대의 이슈를 건드리며, 동시에 한 사람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2014년 링컨센터 초연작으로 발표된 작품은베를린 함부르크 등 유럽 전역 및 오프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상연되며 전세계적 호평을 자아냈다.‘누구와 무엇’의 작가 에이야드 악타는 파키스탄계 미국인으로,2세대 파키스탄 이민자들이 가족의 전통과 상반된 미국 문화 속에 살아가며 겪는 현실을 주로 작품으로 다룬다.두 문화권의 충돌을 객관적인 표현과 탄탄한 구성의 작품으로 탄생시키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에이야드 악타는 2013년 퓰리처상을 포함한 다수의 수상이력이 있으며,국내에는 2022년 연극열전에서 선보였던 스릴러 연극 ‘보이지 않는 손’으로 이름을 알렸다.연극 ‘누구와 무엇’은 2022년 그린피그 박현지 연출의 작품으로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대학로 혜화동1번지 극장에서 관객을 만났던 작품은 2023 창작ing 사업을 통해 국립정동극장_세실로 무대를 옮기며 다시 한번 관객을 더 깊어진 질문과 짙어진 메시지로 만날 것을 예고했다.두산아트랩의 <폐지의 역사>, 권리장전 페스티벌 참가작 <비하인드 컷> 등 사회 참여적 작품 세계를 이어온 박현지연출은 “전통과 지금을 사랑하려는 사람들의 대립과 공존에 대해 그려보고자 했다. 다른 문화권의 우리에겐 생소한 종교를 가진 인물들의 이야기지만 우리의 일상과 비슷한 부분을 발견했다.”라는 설명으로 작품이 지닌 동시대적 가치를 시사했다.극 중 파키스탄계 미국인으로 이슬람 여성에 대한 소설을 쓰며 전통적인 무슬림 여성의 삶과는 다소 다른 삶을 살아가는 자리나 역에 배우 조은원이 이름을 올렸으며, 온라인 무슬림 커뮤니티를 통해 자리나인 척 미래의 사위감을 고르려는 아버지 아프잘 역은 배우 정연종이 맡았다.개종한 백인 무슬림으로 모스크를 운영하는 엘리 역으로 배우 이승민이,연애하지 않으려는 언니를 이해하지 못하는 자리나의 동생 마위시 역으로 배우 박수빈이 무대에 오른다.한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 국립정동극장의 ‘창작ing’ 사업을 통해 “국립정동극장_세실이 실험정신이 짙은 작품, 대중에게 친근한 작품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른 다채로운 공연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이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국내 공연 생태계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게 했다.2023 국립정동극장의 ‘창작ing’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연극 ‘누구와 무엇’은 인터파크 티켓과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3월 16일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02 11:45

연극 '오펀스' 공연사진 ㅣ 제공 (주)레드앤블루연극 '오펀스' 공연사진 ㅣ 제공 (주)레드앤블루한겨울 대학로에 뜨거운 감동과 격려를 전했던 연극 <오펀스>가 지난 26일 관객들의 성원 속에 폐막했다.연극 <오펀스>는 지난 11월 29일 개막한 이래로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의 월간 예매 랭킹에서 12월, 1월 연극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상연 기간 내내 높은 예매율을 보였다. 또한 관객 평점 9.8점으로 공연을 마무리하면서 관객들의 공연 만족도 또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초연과 재연 모두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두루 받았던 연극 <오펀스>는 이번 세번째 시즌에서도 화려한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오펀스>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그리워했던 박지일, 최유하, 박정복, 최수진, 현석준에 더해 추상미, 양소민, 손지윤, 김주연, 최석진, 신주협이 새로이 합류했다.개막 후에는 “어떤 배우로 봐도 재밌는 작품”, “남자 배우와 여자 배우가 보여주는 <오펀스>의 매력이 다르니 두루 느껴 보길 추천한다” 등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관객평이 이어졌다. 또한 <오펀스>의 폐막을 맞아 “내 손에도 지도가 있으니 가끔 길을 잃어도 괜찮을 것 같다”, “해롤드, 저에게도 격려가 필요하다”, “필립처럼 격려가 그립다” 등 <오펀스>의 대사를 인용해 작품에서 받은 감동과 폐막의 아쉬움을 표하는 후기 또한 다수 등장했다.제작사는 “3년 만에 돌아온 연극 <오펀스>를 다시 한번 아끼고 사랑해주신 관객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제작에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작품에서 느낀 감동과 위안을 관객 분들과 나누는 매 순간이 행복했다”며 종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감동적인 울림을 전하는 작품으로 관객 분들과 함께하겠다”는 포부를 남겼다.연극 <오펀스>는 미국 극작가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으로 필라델피아 북부의 한 주택에서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와 고아 형제 트릿, 필립이 이상한 동거를 통해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해롤드 역에 남명렬, 박지일, 추상미, 양소민, 트릿 역에 최유하, 손지윤, 박정복, 최석진, 필립 역에 최수진, 현석준, 김주연, 신주협이 출연했다. 지난 11월 29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해 초연, 재연에 이어 수많은 관객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안겨준 <오펀스>는 2월 26일 폐막했지만, 그 감동과 온기는 관객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27 12:05

영동대로 3km 단절구간(대치IC~일원IC) ㅣ 제공 유경준 의원실유경준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병)의 노력으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강북~대치IC)과 강남-성남고속도로(일원IC~성남 금토IC) 사이의 영동대로 3km 단절구간(대치IC~일원IC)이 연결돼 강남구민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지난 21일 유경준 의원은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으로부터 영동대로 단절구간 해소방안에 대해 보고 받았고, 서울시 2023년 주요 업무계획에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강북~대치IC)과 강남-성남 고속도로(일원IC~성남 금토IC) 사이 구간 연결이 포함돼 있어 영동대로 단절구간 연결화 사업은 가속화될 전망이다.유경준 강남병 국회의원은 당선된 이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성남-강남 민자고속도로 사업으로 발생할 단절구간(대치IC – 일원IC)으로 인한 강남지역 교통난에 대한 문제점을 꾸준히 지적하며 국토부, 서울시와 해결방안을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했다.특히, 지난해 1월에는 단절구간 해소를 위해 서울시 및 국토교통부와 간담회를 가지며 협의했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도 영동대로 단절구간 연결의 필요성을 수차례 지적한 바 있다.국토부 보고사진 ㅣ 제공 유경준 의원실또한, 유 의원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과 서울시가 함께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영동대로 단절구간 연결사업을 국비 지원 요구 사업으로 추진토록 요청했고,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도 서울시당-서울시 당정간담회(22.09.27), 서울시-유경준 의원실 영동대로 단절구간 간담회(22.11.10)를 가지며 연결사업에 대해 논의를 지속해왔다.유경준 의원은“국회의원으로 당선되고 지속적으로 국토부,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를 진행한 노력이 결실을 본 것 같아 매우 뜻깊다. 국토부와 서울시 모두 단절구간 지하화 연결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한 만큼 사업비 분담방안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GBC, 국제교류복합지구 추진으로 인해 발생한 규제와 공사로 불편함을 겪고 계실 대치동, 삼성동 지역 주민분들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더욱 꼼꼼히 지역 민원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23 14:32

뮤지컬 <광주>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웠던 투쟁을 그렸다.광주의 5월을 노래와 춤으로 엮어 전 세계를 울린 바 있는 뮤지컬 <광주>가 오는 5월 16일(화)부터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는다. 올해 네 번째 시즌은 전국 관람객을 ‘광주’로 불러들이겠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한국 민주주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광주’는 2019년,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뮤지컬 <광주>를 기획, 서울과 광주를 비롯하여 전국 6개 도시에서 총 세 번의 시즌을 공연했다. 매 시즌마다 업그레이드된 서사와 음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지난 세 번째 시즌 ‘광주’ 공연 당시 관객 평점 9.5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그 성과에 힘입어 현재, 뮤지컬 <광주>의 레퍼토리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화 콘텐츠 작품을 글로벌 콘텐츠 시장으로 영역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지역예술인과 함께하여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디션 공고를 통해 광주·전남권 배우 100여 명이 지원,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50여명의 지역 예술인은 오는 27일(월),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최종 오디션을 앞두고 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은 3월 초, 공개 예정이다.뮤지컬 <광주>는 지난해 10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 ‘787 seventh’에서 쇼케이스를 진행, 뜨거운 호응을 받은 광주 기반의 대표적 뮤지컬이다. 500 석을 가득 메운 객석에선 기립박수를,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로부터는 ‘전 세계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호평을 받았다. 또 2021년에는 일본 TV 방송을 통해 일본 전역에 방영되며, ‘아시아의 레미제라블’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뮤지컬 <광주>는 ‘1980년 광주의 5월’을 뮤지컬을 통해 예술 콘텐츠로 형상화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5‧18광주민주화운동과 대한민국의 민주화 역사를 접하고 배우도록 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매 시즌마다 업그레이드된 서사와 음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 한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할 국민 뮤지컬이자, 역사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는 “올해 광주공연 집중을 통해 지역 특화콘텐츠로서 위상을 공고히 다짐으로써,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뛰어넘는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뮤지컬 <광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지역은 물론 전국의 관객들에게 부탁했다.뮤지컬<광주>의 네 번째 시즌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라이브(주)와 마방진 공동제작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5월 16~21일까지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모두 아홉 차례 무대에 올려진다.한편 뮤지컬 <광주>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자유를 향한 갈망과 비극적 아이러니를 극대화하여,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2021년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는 등 관객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23 08:13

2023년 제17회 DIMF 딤프지기 모집 포스터 ㅣ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5월 19일(금)부터 6월 5일(월)까지열리는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축제를이끌어갈 자원활동가 ‘딤프지기’를모집한다.‘딤프지기’는뮤지컬과 DIMF를 향한 열정이가득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DIMF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활동이다.지난 16년간 공연계로 진로를 꿈꾸는 청년들은 물론직장인과 전업주부,또 은퇴 이후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노년층 등누적 2,809명의 딤프지기가 관람객을 맞이하는 DIMF의 마스코트이자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든든한 파트너로 활약해왔다.특히지난해에는 축제 개최지인 대구를 제외한 서울,부산,제주 등 한국 전역과 미국,영국, 캐나다등 해외지역까지 포함해타지역에서 온 지원자가 전체 지원자 중 45.9%에 달했으며,국내 유일이자 아시아 최대 글로벌 뮤지컬 축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의 지원 열기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올해DIMF는총 6개 분야, 150명 규모로 딤프지기를선발한다.△행사 차량 운행에 함께할‘의전’ 10명△ 티켓박스 및 사무국 운영 전반을 지원할 ‘사무국 운영’ 10명△공연장 내부운영을 맡게 될 ‘공연장 운영’ 70명△해외 공연 운영과 소통을도울 ‘통역’ 30명△축제를 널리 알릴 ‘홍보’ 15명△공연장 밖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부대행사·연계행사운영’ 15명이다.제17회 DIMF딤프지기는2월 21일(화)부터 3월 20일(월)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신청을 받는다.만18세 이상으로 사전 교육 기간과 축제 기간에 활동할 수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도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딤프지기는발대식을 시작으로 분야별 세부 교육을 수료한 후 대구 전역에서 열리는 축제 현장에서 활약하게 된다.활동 중에는 유니폼,기념품, DIMF 공연 특별 할인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활동 종료 후에는 소정의 활동비와 1365자원봉사센터를통한 자원봉사 확인서가 지급된다.대구 외지역 및 해외거주자에게는 개별 활동 기간에 따라 게스트하우스 숙소를 제공해 활동 편의를 높인다.DIMF 사무국은 “지난 2007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딤프지기’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성공적으로DIMF가 개최될 수 있었다.지난 딤프지기들의 열정을 이어받아 제17회 DIMF곳곳을빛낼예비 딤프지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자세한 내용은 DIMF 공식 홈페이지(www.dimf.or.kr) 참조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22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