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운전면허시험장 이인재 시험감독관의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위기 넘겨
서울지방청 교통지도부장,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경찰청장 감사장 수여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장장 이승재) 시험감독관이 심폐소생술로 시험응시생의 생명을 구했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달 5일 13시20분 경 강남운전면허시험장 1종 특수 기능시험장에서 구난차 시험을 마친 시험응시생이 차량에서 내려 몇 걸음을 걸은 뒤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시험통제실에서 근무하던 면허시험부 이인재 시험감독관은 즉시 119로 신고전화를 하는 동시에 쓰러진 응급환자 쪽으로 달려나갔고, 곧이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 감독관은 영상통화로 소방대원의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계속한 뒤 119 구급차 도착 후 환자를 소방대원에 인계했으며, 다행히 환자는 구급차안에서 호흡을 회복하였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사람의 생명을 살린 이인재 시험감독관에 감사장을 내렸고, 3월 23일(금) 서울지방경찰청 최해영 교통지도부장이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감사장을 전달하며 이 감독관을 크게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인재 시험감독관은, “직장 교육훈련 시간에 응급조치를 철저히 배운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응급상황이 발생한다면 또 다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매월 1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민 안전과 직원 역량개발을 위한 교육훈련을 빠짐없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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