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광수 대표의원,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시민에게 드리는 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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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광수 대표의원,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시민에게 드리는 글 발표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4.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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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시의원, 서울시민에게 드리는 글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김광수(노원5) 대표의원은 지난 4일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이 날 시민에게 드리는 글은 수 많은 기자와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진행 되었으며 곧 이어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기자회견이 있었다.

김 대표의원은 최근에 벌어진 미세먼지의 문제점과 지난 달 20일에 서울시의회에서 날치기로 통과된 ‘서울시 자치구의회의원 정수에 관한 조례“에 대해 강도 있게 소리쳤다.

김 의원은 먼저 미세먼지에 관해 입을 열었다.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라는 슬로건을 걸고 세계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도시, 안전한 도시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한 주 동안 미세먼지로 혹독한 생활의 불편함을 겪어야 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알고 있듯이 미세먼지는 크기가 매우 작아 호흡기를 통해 걸러지지 않고 몸속에 직접 침투해 천식과 폐질환은 물론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을 일으키며, 세계보건기구(WHO)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특히 영유아 등 건강 취약계층에 더 큰 위험을 주고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초미세먼지는 서울시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이 22%, 수도권 12%, 중국 등 외부에서 55%로 흘러들어오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배출원인을 보면, 난방·발전, 교통, 비산먼지 순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료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은 미비한 채 고작 공공기관 주차장폐쇄와 차량 2부제 실시의 동참만 요청했으며, 실효성 없는 공짜 버스와 지하철 운행으로 시민들의 세금 145억만 낭비했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한 서울시민의 불안감은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기존의 대책에 답습하지 말고 좀 더 적극적이고 임시방편이 아닌 중장기적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킬 수 없습니다. 안정된 생활 속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합니다. 라고 했다.

이어서 날치기 통과된 ‘서울시 자치구의회의원 정수에 관한 조례’에 관해 이어갔다. 지난 20일 서울시의회는 날치기로 ‘서울시 자치구의회의원 정수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켰으며 박원순 시장은 재의요구를 하지 않고 당리당략에 편승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과 언론은 심한 질타를 했습니다.

서울시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는 2006년도부터 실시한 중선구제의 폐단을 보완하기 위해 2인 선거구를 줄이고 3~4인선거구를 확대하려 했으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횡포로 그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의회는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요구했고 정치개혁을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나 말과 행동은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이런 모습에서 진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국민의 눈높이를 망각하고 있는 다수당의 횡포는 결코 서울시민의 박수소리에서 멀어지고 말 것입니다.

□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바른미래당 서울시의원은 소수이지만 결코 시민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반듯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라고 했다.

김광수 대표의원은 발표를 마친 후 이외에도 청년실업문제와 한강을 비롯한 환경문제, 점점 슬럼화 되어가는 일반주택의 현황문제에 대한 내용을 시간관계로 다 못함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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