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 그늘막’ 26개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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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 그늘막’ 26개소 설치
  • 중랑신문 기자
  • 승인 2018.04.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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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까지 건널목 및 교통섬 등 26개소에 폭염대비 그늘막 설치

지난해 천막형 그늘막 17개소를 운영, 올해는 이른 더위로 파라솔형 그늘막 조기 운영

그늘막아래서 주민들이 신호변경을 기다리고 있다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전모(39, 망우동 거주)씨는“더운 여름에 뜨거운 햇볕을 피할 곳이 없어 힘들었는데 이렇게 그늘막이 생겨서 정말 감사하고 구민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 감동까지 느낀다”고 지난 27일 그늘막을 설치하고 있는 공무원에게 말했다.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올 여름 폭염 대비를 위한 폭염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성하고, 건널목 및 교통섬 등 26개소에 주민들의 보행편의를 위한 폭염대비 그늘막을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작년 천막형 그늘막을 17개소 시범운영했으며, 올해는 안전성 및 도시미관을 고려해 유동인구가 많은 그늘 없는 건널목 및 교통섬 등에 파라솔형 그늘막을 26개소에 조성한 것이다.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이라 이름 지은 파라솔형 그늘막은 넓이 3~5m, 높이 2.5m로서 약 10여 명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시민들의 안전을 생각해 견고하게 만들어졌다.

또한, 그늘막에는 서울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중랑구 서울장미축제와 연계하고자 장미 문양을‘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이라는 슬로건과 같이 그려 넣었다.

그늘막은 강풍 및 태풍 등 기상 이변이 있을시 접었다 다시 펼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동절기에는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할 예정이다. 구는 추후 주민의 반응에 따라 예산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중랑구는 올 여름 폭염을 대비해 그늘막 설치뿐만 아니라 합동 T/F팀과 폭염 재난안전상황실을 5월부터 구성해 운영한다.

평상시에는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복지대책반, 등 3개반을 운영하여 폭염 상황에 대응한다. 하지만, 폭염 특보시에는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복지대책반, 시설․관리대책반, 홍보반 등 5개반을 운영하며 인명피해 발생 시에는 「폭염 재난대책안전본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폭염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주민들이 보다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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