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지하철역 무인도서관! ‘중화역 스마트도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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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지하철역 무인도서관! ‘중화역 스마트도서관’ 운영
  • 중랑신문 기자
  • 승인 2018.05.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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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5시 중화역 내 무인도서관인 ‘중화역 스마트도서관’ 개관식 열어

오는 7월부터 지역 내 도서관과 연계한 상호대차서비스 시행으로 다양한 도서 대여

“시간이 없어 도서관에 가지 못했는데, 이젠 출퇴근하며 지하철역에서 쉽게 대출할 수 있어 기쁩니다.” 시범 운영기간이었던 9일 저녁, 주민이 역사에 설치된 ‘중화역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며 말했다.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16일 오후 5시, 중화역에서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스마트도서관’개관식을 열고 지역철역 무인도서관을 본격 운영한다.

‘중화역 스마트도서관’은 언제든지 원하는 책을 쉽게 자판기처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U-도서관(유비쿼터스 도서관)의 일종인 무인 도서관이다.

구는, 시간에 쫓겨 도서관을 쉽게 찾아가기 어려운 직장인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유동인구가 많은 중화역 역사 내 무인도서관을 설치했다.

스마트도서관에는 스테디셀러, 베스트셀러 및 청소년 권장도서 등 400여권이 비치돼 있으며 1인 2권까지 10일간 책을 빌려볼 수 있다.

무인도서관은 직장인의 출퇴근시간을 고려하여 오전 5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며, 이용하고 싶은 주민은 중랑구립도서관 통합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주민이 퇴근길에 중화역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7월부터는 주민들이 무인도서관에서 다양한 책을 대여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도서관과 연계해 상호대차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하반기에 이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선정하여 스마트도서관을 추가로 설치해 무인도서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해 ‘중랑人 – 책에 푹 빠지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주민 모두가 균등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후 망우동 및 상봉동 지역 내 구립도서관 조성 등 독서문화사업을 다방면으로 추진 중에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중화역 스마트도서관 설치로 구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도서관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지역 내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해 언제 어디서나 10분 거리에서 도서관을 만날 수 있는 ‘책 읽는 중랑’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화역 스마트도서관’에 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청 문화체육과(☎02-2094-1845)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문 의 : 중랑구청 문화체육과 (☎02-2094-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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