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셋째 토요일은 광진구‘상설나눔 장터’열리는 날
상태바
매월 셋째 토요일은 광진구‘상설나눔 장터’열리는 날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6.11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부터 10월말까지 오전 11시~오후 4시,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에서 열어

중․고물품 판매할 수 있는 100개 자리, 구 직원 및 동 주민센터 기증품, 사회적기업 판매부스 운영
판매 수익금 자율적으로 기부,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예정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인 우리 사회, 덜 사고 덜 버리는 것이 미래 세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아이들에게는 경제교육을 시킬 수 있는 ‘2018 광진 상설 나눔장터’가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에서 열린다.

구는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기증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판매하거나 교환해 자원순환과 나눔문화의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올 상설 나눔장터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어린이대공원 정문 인근에서 열린 상설나눔장터 중고물품 판매 모습

오는 16일에 첫 개장하는 나눔 장터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까지, 5시간동안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에서 개최된다.

참가는 광진구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이나 단체, 가족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없다. 상설 나눔장터에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매월 1일~10일 구 누리집 www.gwangjin.go.kr에 접속하거나 해당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때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우선으로 하며 추첨을 통해 판매자를 선정, 최종 참가자는 문자로 발송된다. 또한 참가하는 초․중․고 학생은 봉사실적을 인정해 준다.

지난해 10월 어린이대공원 정문 인근에서 열린 상설나눔장터 중고물품 판매 모습

판매물품은 옷, 신발, 가방, 책, 장난감, 가정용품, 소형 가전제품 등 사용 하지 않는 물건 중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이면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 단, 새 물건이나 가짜 명품 등 영리목적 혹은 도덕적인 문제를 일으킬 경우 퇴장 조치된다.

장터는 어린이특화장터를 포함해 구민 중고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1㎡ 규모 100개의 자리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판매물품과 돗자리, 가격표, 거스름돈 등을 지참해 당일 운영부스에서 참가 확인 후 자리표를 배부 받아 물품을 판매하면 된다.

장터에는 구청 직원기증품과 동주민센터 물품, 사회적 기업 판매부스도 준비돼 있다. 또한, 우유팩과 휴지, 폐건전지와 새건전지를 교환할 수 있는 재활용 캠페인 부스와 친환경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환경단체 부스도 운영한다. 장터 참여자는 초․중․고 동아리, 동호회 등 재능기부 공연을 볼 수 있다.

지난해 5월 어린이대공원 정문 인근에서 열린 상설나눔장터 재활용 캠페인 부스

한편, 구는 지역의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판매자로부터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도록 기부봉투를 나눠준다. 기부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에 지원되며, 최고액 기부자는 이달의 기부왕으로 선정해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상설 나눔 장터가 구민에게 자원을 재활용하고, 절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라며 "장터에서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이니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동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