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민병두 국회의원, 국회 상임위원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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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민병두 국회의원, 국회 상임위원장 당선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7.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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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의원-국방위원장, 민병두 의원-정무위원장

동대문구 출신 안규백·민병두 국회의원이 16일 나란히 제20대 하반기 국회 상임위원장직에 당선됐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동대문 갑 지역구 안규백 국회의원(3선)은 1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78표 중 260표를 얻어 93.53%의 득표율로 국방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안규백 의원이 기록한 93.53%의 득표율은 국회 관례상 집권당의 원내대표가 맡는 국회 운영위원장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이는 여야를 아우르는 안규백 의원의 행보와 더불어 8년간 국방위원을 역임하며 쌓은 안 의원의 전문성을 동료 의원들이 인정한 결과로 분석된다.

더불어 제20대 하반기 국방위원회는 국방개혁2.0이나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기무사령부 관련 문제 등 산적한 현안과 함께 출발해 여야의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한 국회 관계자는 "남북관계나 안보이슈에 민감한 국방위원회의 특성상 어느 한쪽이 양보한다거나 타협이 이루어지기는 어렵겠지만, 안규백 의원 특유의 화합의 리더십이 작용한다면 무리 없이 국방위원회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안규백 의원은 당선인사에서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한반도는 지난 70년 동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평화가 자리 잡고 있지만, 국방과 안보의 가치는 여전하다"며 국회의 막중한 역할을 강조함과 동시에, 최상의 전투력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이날 더불어민주당 동대문 을 지역구 민병두 국회의원(3선)은 정무위원장에 당선됐다.

제20대 하반기 정무위원회는 국정을 총괄하는 국무총리실을 감독하고,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는 국가보훈처, 그리고 반부패청렴기구인 국민권익위원회를 감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민병두 의원은 오래 전부터 "재벌개혁은 혁신성장의 전제조건이고 공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출발점이다. 나아가 규제혁신과 금융개혁을 통해 중소기업과 벤처창업등 자금이 필요한 곳에 적시에 자금이 공급되도록 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며 재벌개혁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의정활동을 펼친 활동을 통해 앞으로 2년간 재벌개혁과 혁신성장을 주관하는 상임위원장으로써 재벌개혁을 펼칠 예정이다.

민병두 의원은 당선인사를 통해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제출한 입법 하나하나가 빛나는 입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 선수들이 거의 모두 골을 넣었듯 의원들이 빛나는 민생입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경제현장에서 국민들 갈구하는 목소리를 들으면 민생개혁입법은 한시도 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 의원은 "소비자 보호도 갈수록 중용한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여야 의원들과 함께 입법속도전을 펼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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