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을게요''…일본군'위안부' 「기억하는 사람들 」2기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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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을게요''…일본군'위안부' 「기억하는 사람들 」2기 발대식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9.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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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월) 2기 발대식, 위촉장 수여 및 일본군‘위안부’ 강의 열어

기억의 터 방문, SNS 홍보물 게시 등 <일본군‘위안부’> 홍보단 역할 수행

일본군‘위안부’를 기억하고 알리는 일에 앞장서는 서울시 <기억의 터> 시민홍보단 ‘기억하는 사람들’ 240명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일본군‘위안부’ <기억의 터> 시민홍보대사 ‘기억하는 사람들’ 2기 발대식을 9월 17일(월) 16:30분 서울글로벌센터(종로구 종로) 9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한다.

이들은 남산 <기억의 터> 시민홍보단으로서, ①9~11월 사이 기억의 터 최소 2회 이상 방문 ②기억의 터 관련 홍보물 SNS게시(2회 이상) ③기억의 터 문화해설 프로그램 참여 ④기타 일본군‘위안부’ 관련 홍보 및 행사 참여 등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남산 <기억의 터>는 서울시에서 2016년 8월 29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역사 교육의 현장을 만들기 위해 중구 남산공원 통감관저터에 조성한 공간이다.

‘기억하는 사람들’에 지원한 최숙(20세) 시민은 “주위 친구들이 일본군‘위안부’에 관해 역사시간에 배운 적은 있지만, 그마저도 모르는 친구들이 대다수였다”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제 주위 사람들에게 더 자세히 알리는 것이 주 목표이고 더 나아가 SNS에 올려서 널리 퍼뜨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2016년부터 일본군‘위안부’ 기록물관리사업을 실시해 세계 최초로 한국인 ‘위안부’ 동영상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8년부터는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역사관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자 <찾아가는 일본군‘위안부’ 역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조성된 <기억의터> 활성화를 위해 공원 입출구에 입간판 설치 등 접근성을 한층 더 개선하고 평일 야간 직장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해설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시민홍보단과 시민들이 더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생존해 계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분들은 28명으로,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 역사적 진실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기억의 터 시민홍보단 ‘기억하는 사람들’과 같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관심이 앞으로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사죄를 받고 할머니들의 명예를 되찾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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