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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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구성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8.11.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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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찬 의원 “정부·공항공사에 개선대책 이끌어 낼 것”

서울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하 항공기 소음 특위 결의안)’이 통과됐다.

이와 관련해 우형찬 의원(더민주·양천3, 사진)은 향후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정부와 한국공항공사를 상대로 항공기 소음과 관련한 피해 구제, 보상, 소음 방지, 국제선 이전 등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개선 방안이 마련돼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항공기 소음 특위 결의안은 지난 8월29일 우형찬 의원 외 15명이 공동 발의했으며, 11월15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에 상정돼 원안 가결돼 이튿날인 16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히 15일 운영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을 서울 서남권으로 한정하지 않고, 항공기 소음의 피해가 있는 서울시내 모든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특별위원회 활동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어 검토보고서에서 김포공항은 1일 평균 388편의 항공기 운항, 6만8547명의 승객과 790통의 화물을 수송하고 있어 산술적으로 따지만 2.7분에 1대 꼴로 항공기 이착륙이 이뤄지고 있고, 이와 같은 항공기 운항 편수의 급증으로 서남권 지역(양천·강서·구로·금천) 주민의 항공기 소음 피해는 매년 가중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우형찬 의원은 “제9대 서울시의회에 이어 제10대에서도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항공기 소음 피해를 당하고 있는 서울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소음 피해 보상 단위 및 지역 확대, 국제선 이전, 현재 국토교통부가 담당하는 피해 측정 및 보상의 타 기관 이전 등 정부와 한국공항공사를 대상으로 개선 대책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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