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돗물 “아리수”, 안심하고 드세요!
상태바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 안심하고 드세요!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11.29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정수센터 6개소 모두 냄새물질 제거에 최적화된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

- 수돗물에서 2-MIB는 0 ~ 0.005㎍/ℓ로 최대 발생시에도 수질감시기준의 1/4 수준임
- 시, “냄새물질 대응 체계가 갖춰져 있는 만큼 안심하고 수돗물 마셔도 돼”

냄새물질 분석

서울시는 냄새물질 제거에 최적화된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으로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안전하다고 밝혔다.

지난 일주일간(11.21~26) 서울시 취수장(원수)에서 냄새 물질인 2-MIB 농도 측정결과를 보면 0.069 ~ 0.150㎍/ℓ를 나타냈다.

원수에서 2-MIB의 발생은 북한강수계에서 발생하여 팔당호를 거처 댐 하류로 점차 이동하면서 서울시 한강구간인 잠실수중보까지 이동된 것으로 보인다.

6개 정수센터에서 생산된 수돗물의 2-MIB는 0 ~ 0.005㎍/ℓ(먹는물 수질감시기준 0.020㎍/ℓ)로 최대 발생시에도 수질감시기준의 1/4 수준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

서울시는 오존+입상활성탄 공정이 추가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원수에서 맛냄새물질(2-MIB)이 고농도 일지라도 정수처리에서는 대부분 제거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상수원 맛냄새물질 발생에 대비하여 숯(입상활성탄)과 오존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을 전 아리수 정수센터에 이미 도입하였기 때문에 수돗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돗물 안전공급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6개 정수센터에 완비된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조류발생에 따른 불쾌한 맛․냄새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특화된 시설로, 오존과 숯(입상활성탄)을 활용하여 맛과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분해하거나 흡착 제거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시료 채수

여름철 상수원 조류 대량발생 시기에도 조류로 인한 냄새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등 기존의 표준정수처리에 비해 월등히 좋은 효과가 나타난 바 있다.

또한, 시는 기존 냄새물질을 관리하는 조류경보제와 별도로 서울시 자체적인 한층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맛냄새물질 관리기준’을 운영해 냄새로 인한 수질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맛냄새물질 관리기준은 관심, 경계 단계로 운영되고 있으며, 단계별 조치사항 매뉴얼에 따라 상수원 및 원․정수 수질검사를 강화(주1회→일1회)하고, 원수 pH상승시 이산화탄소 투입, 맛냄새물질 발생 정도에 따라 오존/과산화수소 주입량 적정 조정 등 정수처리 강화를 통해 냄새물질 제거율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향후 냄새물질인 2-MIB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고도정수처리 시설 운영을 강화하여 “24시간 최적의 수질관리로 천만시민의 안전을 위해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