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유적지 답사 등 총 12회 강의
동대문구는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제4기 '동대문 다산시민대학' 졸업식을 거행하고 졸업생 50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동대문 다산시민대학'은 동대문구와 서울시립대학교 평생교육원, 다산연구소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민의 인문소양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제4기 다산시민대학은 지난 9월 14일 개강해 이달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다동 501호에서 강의가 진행됐다.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배우성 서울시립대 교수, 김태희 다산연구소 소장 등 10명의 강사가 총 12주 동안 ▲다산 정약용과 오늘 ▲삼근계의 가르침 ▲다산과 연암의 거리 ▲다산 가족이 두 얼굴 ▲주자와 다산의 '나'를 찾아가는 여정 ▲차향으로 맺은 인향 ▲같고도 다른 삶, '다산과 추사' ▲군주의 길, 사대부의 길 ▲조선시대 법과 다산의 정의론 ▲삶의 풍경, 사람의 무늬 등을 강의했으며, 관련 유적지 답사(남양주·수원화성, 강진)도 두 차례 실시했다.
아울러 구는 다산시민대학을 통해, 지역 내 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함은 물론, 주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교육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구 관계자는 "다산시민대학 교육을 계기로 주민들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이해하고 그 사상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생교육 진흥에 힘써, 주민의 자기계발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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