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 사랑방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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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 사랑방이 되길 바랍니다"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12.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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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동, 마을활력소 '회기한지붕' 개관
'회기한지붕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가 지난달 30일 회기로 18길 3에 위치한 舊 회기동치안센터를 '회기한지붕'으로 새단장하고 개관식을 개최했다.

회기한지붕은 동대문구에 첫 번째로 조성되는 마을 활력소다. 총 2억 7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회기한지붕은 42년 된 회기치안센터가 이전하면서 공실로 된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주민들에게 돌려주었다.

사단법인 열린사회동대문시민회(대표 주영남)가 3년간 운영하는 회기한지붕은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은 북카페, 2층은 세미나실, 어린이놀이방, 3층은 운영 사무실 및 회의실이 자리 잡았다. 주민 누구나 각종 회의, 모임, 강의 등 목적으로 대관할 수 있으며,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회기동은 회기역을 중심으로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대학이 밀집돼 유동인구가 많다. 또한 회기동 안전마을 조성,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시민교육활동 등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도 활발하지만 이들을 위한 마땅한 공유 공간이 없었다.

구 관계자는 "회기치안센터 이전으로 공간 확보가 가능할 뿐 아니라 교통이 편리해 주민들의 모임 거점의 최적의 장소라는 판단에 회기한지붕을 조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관식에는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희대 통기타동아리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테이프 컷팅 및 현판식,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폐회 후에는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지며 주민들의 새로운 거점 공간 탄생을 한마음으로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덕열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회기한지붕이 주민 사랑방 역할을 하며 마을의 대소사를 결정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활동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동대문구 권역별로 마을활력소를 만들어 동대문구민의 행복한 마을살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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