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강서, 지역 리더들과 평화 원탁회의 개최
상태바
민주평통 강서, 지역 리더들과 평화 원탁회의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8.12.19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북관계 추진 전망·지역사회 평화통일 노력 과제 등 토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서구협의회(협의회장 유인국, 이하 민주평통 강서구협의회)는 지난 13일 발산역 베뉴지웨딩홀에서 ‘지역사회 리더들이 함께하는 평화공감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민족통일 임원, 강서구체육회 임원, 강서구 여성단체장, 봉사단체 봉사자, 아파트 대표 등 지역 리더 100여 명이 참석해 강연 및 집중 토론을 벌였다.

본식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유인국 강서구협의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말 그대로 ‘지역사회 리더들이 함께하는 평화공감 원탁회의’”라며 “지역 내 주요 단체 임원들이 참석하셨고, 통일·안보에 능통한 김영윤 박사의 강의와 수백 명 인원 앞에서만 강의를 해온 권혜진 소장을 어렵게 모시고 갖는 자리인 만큼 끝까지 경청해 주시고 좋은 의견과 토론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김영윤 남북물류포럼 대표는 ‘북한의 비핵화 전망과 남북관계 추진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김 대표는 “북한의 비핵화를 통한 남북 간 항구적 평화체제를 반드시 구축하고 제도화해야 한다”면서 “특히 남한 정권의 변화·교체와 관계없이 ‘사실상의 통일(de facto unification)’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법·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류 협력을 관장하는 관련 국내법을 ‘사실상의 통일’에 맞춰 보다 편리하고 협력의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는 방향으로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원탁회의에서는 권혜진 민주시민교육프로젝트 곁 소장이 사회를 맡아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통일을 방해하는 요인과 ▲강서의 지역사회 평화통일 노력 과제 등에 관한 조별 주제 선정 및 자율토론, 토론 내용 공유 및 총평이 이어졌으며, 만찬 및 간담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민주평통 강서구협의회는 지난 11월27일에도 강서구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4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정책 건의 주제로 ‘한반도 대전환기의 새로운 남북관계 정착 방안’에 관한 동영상이 상영됐으며, 문영식 간사의 진행으로 이와 관련한 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북한이탈주민 자녀 11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자문위원으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지역 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해 온 공로로 박미현·백미순·서혜원·송봉연·정현무·조기만·조동희 자문위원에게 협의회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