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삼거리, 이달 중 ‘사거리’로 개통·운행된다
상태바
등촌삼거리, 이달 중 ‘사거리’로 개통·운행된다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8.12.26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CTV 이설·신호등 설치 지연으로 공기 길어져/ 증미역 방향에서 목동사거리 진출 수월해질 전망
<사진-지난 20일 등촌사거리 개통으로 증미역 방향에서 목동사거리 방향으로의 진출이 가능해졌다.>

강서구의 대표적인 교통 불편 중 하나였던 등촌삼거리가 지난 20일 사거리로 변경 개통됐다.

그동안 등촌삼거리는 증미역에서 목동사거리 방향으로 진출이 금지돼 있었다. 때문에 증미역 방향에서 목동사거리로 가기 위해서는 강서구청까지 이동해 유턴하거나, 염창역 방향에서 목동사거리로 급하게 좌회전을 해야 하는 등 상시적인 사고 위험과 불편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돼 왔다.

당초 공사는 지난 11월30일에 완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CCTV 이설, 신호등 설치 등의 절차가 지연되면서 부득이하게 전체적인 공기도 길어지게 됐다.

강서구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기초공사는 모두 끝난 상태로 오늘 중에 신호등 설치가 마무리되면 교통섬 조성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12월20일을 준공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작업 후 양생 시간이 필요해 늦어도 25일 쯤에는 공사가 전체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등촌삼거리의 사거리화에는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강서병)의 숨은 노력이 뒷받침됐다.

한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공약으로 등촌역 삼거리의 사거리화를 약속하고, 20대 국회의원 당선 이후 서울시청, 서울경찰청 등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 가결, 올해 3월에는 서울시 예산 12억 원 배정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한정애 의원은 “우리 강서구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불편 개선 및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 열심히 노력했는데, 구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지지가 있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강서구가 보다 살기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