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남부시장 내 어린이 위한 ‘별마당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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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남부시장 내 어린이 위한 ‘별마당도서관’ 개관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8.12.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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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키즈 라이브러리’ 조성

강서구 화곡동 남부골목시장 내 화곡지역아동센터 2층에 어린이 도서관인 ‘별마당 도서관’이 지난 19일 문을 열었다.

별마당 도서관 ‘키즈 라이브러리’는 이마트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조성됐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부산 북구관(1호관) 이후 2개월만이다.

이마트는 “전통시장,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화하면서 주요 타깃층 어린이와 20~30대 부모 고객 방문을 유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별마당 도서관 조성을 앞두고 마땅한 장소를 고심하던 중, 한정애 의원(더민주, 강서병)이 장소를 물색하고 구청과의 가교 역할을 자처해 전통시장 내에 도서관을 조성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도서관은 별마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알찬 내부 구성을 갖췄다. 3천여 권에 달하는 도서는 어린이 행동발달과 인식 체계에 따라 ‘상상하는 힘’, ‘관찰하는 눈’, ‘생각하는 머리’ 등 다양한 테마로 독서할 수 있도록 분류됐다. 또한 책 읽어주는 것을 선호하는 아이들의 특성을 반영해 ‘소리놀이터 숲’ 방에서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활용해 생생한 효과음으로 책 읽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꾸몄다.

별마당 도서관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이들을 고려해 입자 지름 1㎛(마이크로미터) 이하 미세먼지까지 감지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공기청정시스템을 갖추는 등 공간 전체가 ‘미세먼지 청정구역’으로 운영된다.

한정애 의원은 “화곡동에 이처럼 좋은 어린이 도서관을 설치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특히 전통시장의 활성화도 꾀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도서관이 설치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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