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재활용폐기물 처리체계 어떻게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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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재활용폐기물 처리체계 어떻게 바뀌나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1.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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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선별장 재활용폐기물 처리체계서 외부 전문처리장 처리체계로 변경
양천구청 전경

양천구가 지난 1일부터 목동유수지에 위치한 재활용 선별장에서 재활용 폐기물을 처리하던 기존의 체계를 외부 전문처리장에서 처리하는 체계로 변경했다.

양천구 재활용 선별장은 1995년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23년간 양천구의 재활용 폐기물을 처리했다. 구민이 배출하는 하루 재활용 폐기물 양은 약 43톤으로 관내 대행업체가 주 3회 수거하여 재활용 선별장으로 가져온다. 선별장은 재활용 폐기물 중 재활용 가능 품목을 골라내어 선별하고, 사용할 수 없는 잔재 폐기물은 소각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양천구 재활용 선별장은 시설·장비가 매우 노후하고 재활용 폐기물은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추세라면 재활용 폐기물 처리가 불가능한 시점이 곧 도래한다. 또한 폐기물처리시설인 재활용 선별장은 개정된 현행법(도시·군계획시설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상 유수지 시설 용도로 적합하지 않다.

이에 구는 재활용 선별장에서 재활용 폐기물을 처리하는 체계를 외부 전문처리장에서 처리하는 체계로 변경키로 했다. 양천구 재활용 폐기물 대행업체가 수거하여 외부 전문처리장으로 직송하면 전문처리장에서 재활용 폐기물을 선별·처리하도록 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양천구 관계자는 “이번 재활용 처리체계 개선으로 주민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도시 미관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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