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는 ‘2019 서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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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있는 ‘2019 서울생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1.11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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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119안전센터 신설 등 5개 분야 44개 사업 소개
<사진-지도로 보는 2019년 서울시 주요 개관 시설 ⓒ서울시>

서울시는 2019년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과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제도나 정책 중 미리 알아두면 좋을 만한 유용한 정보들을 한데 모아 ‘2019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발간했다. 이번에 소개된 ‘2019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미래 서울 11건 ▲안전 서울 12건 ▲복지 서울 13건 ▲균형 서울 5건 ▲민주 서울 3건 등 5개 분야 총 4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2019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시 전자책 서비스 홈페이지 eBook(http://ebook.seoul.go.kr)과 정보소통광장(http://opengov.seoul.go.kr)에서 누구나 손쉽게 열람할 수 있다.

 

‘제로페이 서울’ 도입

서울시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2월20일 ‘제로페이 서울’을 도입했다. 제로페이 서울을 사용하면 소비자는 40% 소득공제 혜택을 받고, 판매자는 최대 0%까지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앱을 다운 받아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인식한 후 금액만 입력하면 간단히 결제가 가능하다.

 

주택가 공동주차장 확충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차 환경이 열악한 주거 밀집지역에 공동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해 1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시한다. 양천구 목3동에는 기부채납공원 지하주차장(목동 631-1 외 19필지) 100면이 오는 3월30일부터 운영된다.

 

공동주택단지 사회적기업 발굴 지원

오는 2월부터 지역주민이 사회적 경제 분야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단지 사회적 경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단지에서 주민대표회의를 거쳐 해당 자치구에 신청하면 생활불편요소 발굴 및 서비스 기획·개발을 지원하고, 사업화가 가능한 서비스는 공동주택 사회적 경제 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서구 마곡119안전센터 신설

10월에는 소방서가 없는 마곡지구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곡동 749-8번지 일원에 ‘강서구 마곡119안전센터’가 신설된다. 부지 1,063㎡, 건축면적 472.65㎡로 지상 3층, 연면적 880㎡ 규모로 지어지며, 화재진압·생활구조(19명), 구급대원(9명) 등 28명이 근무한다. 지역 화재 예방순찰과 기초소방시설 보급, 화재·구조구급증명서 접수·발급 및 심폐소생술 등 기본적인 시민안전교육도 제공한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아이돌봄서비스 실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입소한 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아이돌보미를 시설에 파견, 자녀를 무상으로 돌봐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25개소로, 강서구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는 구세군한아름, 마음자리, 애란세움터 등 3곳이 있다.

 

거리형 보이는 소화기 설치

화재에 열악한 전통시장 중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형시장에 소화기보다 진압력이 높은 ‘전통시장 자율소화장치’를 5월부터 배치하며, 7월부터는 기존에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곳에 설치했던 ‘보이는 소화기’를 노점상 밀집지역, 고시원·학원가 등 다중 밀집장소의 거리에 설치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관할 소방서에 요청하면 된다.

 

올림픽대로~여의도간 진입램프 설치

6월에는 구로 고가차도가 철거돼 남부순환로로 단절됐던 교통불편 해소와 함께 보다 안전한 보행 환경이 제공된다. 9월에는 여의상류IC 교통량 집중 및 노들길 진출램프 유턴 차량으로 인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량을 분산해 통행속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올림픽대로~여의도간 진입램프를 설치한다. 올림픽대로 하행선(김포방향) 여의교~서울교 구간에서 서울교 남단 노들길 진출램프로 이어지는 폭 6.4m, 연장 712.6m의 연결램프(교량)가 신설되며, 연결램프 진입을 위해 올림픽대로 김포방향 1차로(980m, 4→5차로)를 확장하고 연결램프 진출구간인 서울교 남단 노들길도 1차로(131.8m, 1→2차로)를 확장한다.

 

아동수당 지급 확대

아동수당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지급되며, 1~8월까지는 만 6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9월부터는 만 7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 원씩 지급된다. 변경된 제도는 4월부터 적용되며, 올해 1~3월분 아동수당은 소급 지급된다.

 

민간·가정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1월부터 서울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아동의 부모 부담금인 실보육료와 정부 지원 보육료의 차액을 전액 지원해 만 3~5세 아동의 부모도 어린이집을 100%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끄러운 도서관 시범 운영

발달장애 등으로 독서와 정보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느린 학습자들의 책을 소리내 자유롭게 읽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시끄러운 도서관’ 1곳을 2월부터 시범 운영하며, 느린 학습자들을 위한 ‘쉬운 글 도서’도 만들어 보급한다.

 

서울형 임신·출산·육아 통합 웹사이트 운영

3월부터는 여러 웹사이트에 퍼져있던 임신·출산·육아정보를 한곳에 모아 단계별(임신 전~출산)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여러 종류의 신청 서비스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서울형 임신·출산·육아 웹사이트를 운영한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가칭) 설립

돌봄 분야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울시 사회서비스원(가칭)’이 오는 3월에 설립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직접 운영, 종합재가센터 신설·운영 및 민간 서비스 기관 지원 등으로 장기요양 및 장애인 활동지원 등의 사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돌봄SOS센터 설치·운영

서울시는 7월부터 기존 제도로는 자격 기준이 맞지 않아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시민에게 치매와 장애 등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돌봄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하고 사후관리까지 해주는 ‘서울 돌봄SOS센터’를 설치해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대문 안 제한속도 변경

올해부터는 보행자의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고,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를 정착하게 위해 사대문 안의 간선도로는 시속 50㎞/h, 이면도로는 시속 30㎞/h로 제한속도를 낮춘다. 3월까지 교통안전표지, 노면표지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된 시점에서 3개월 이후부터 구역 내 과속단속 카메라 등을 통해 제한속도로 단속이 이뤄진다. 제한속도가 하향되는 곳은 ‘사직로-율곡로-창경궁로-대학로-장충단로-퇴계로-통일로’로 둘러싸인 사대문 안과 청계천로 전체 구간인 ‘청계1가-서울시설공단 교차로’다.

 

전태일 노동복합시설 개관

노동에 관한 권리와 가치가 존중받고 보호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태일 노동복합시설’이 종로구 청계천로 105(수표교 인근)’에 오는 3월 개관한다. 전태일기념관, 노동허브, 서울노동권익센터, 공연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시·공연·교육·문화행사 진행 및 노동자를 위한 공유 사무공간과 근로자 대상 법률상담 등이 제공된다.

 

서울기록원 개관

5월에는 서울 관련 시정 및 시민 기록을 보존·수집·전시하는 ‘서울기록원’이 은평구에 문을 연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영구기록물을 열람하고 기록물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으며 기록체험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개장

9월에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이 개장될 예정으로, 이곳에는 500석 규모의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음악·수공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공방과 마켓의 복합공간인 문화집합소 및 노들장터가 들어서며, 생태보존지인 맹꽁이 서식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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