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강서구, 신년인사회로 새해 구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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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강서구, 신년인사회로 새해 구정 ‘시동’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1.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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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구정 로드맵 밝히며 새 희망·비전 제시
<사진-(윗쪽부터)김수영 양천구청장과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신년인사회’에서 구민들에게 구정 로드맵을 설명하고 있다.>

 2019년 새해를 맞아 양천·강서구는 각각 구민과 내·외빈을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갖고, 올해 주요 구정방향과 계획 등을 밝혔다.

양천구는 지난 8일 양천구민회관 대극장에서 약 1,000명의 구민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요 기관장 및 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신년인사회’를 개최, 신년도 주요 사업과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양천구의 미래 30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양천구 구민들의 새해소망을 담은 동영상 상영에 이어 내빈인사의 신년 덕담, 양천구립 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을 통해 양천구민들은 “가족 모두 건강하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란다”, “조그만 것에도 만족하는 삶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 큰딸이 좋은 분을 만나길 기원한다”, “올해 고3이 되는데 수능 대박 나기를 바란다”, “가족의 건강이 첫 번째이고 살기 좋아지는 환경이 되기를 빈다” 등 다양한 새해 소원을 기원했다.

이어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 황금돼지띠, 기해년을 맞이하여 양천구의 앞으로의 기조와 ‘YES양천’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한 중점 추진사업을 스크린을 통해 직접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김수영 구청장은 “민선 7기는 민선 6기에 쌓아왔던 기반 위에서 양천구의 미래 30년을 위한 도약을 하는 시기”라며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듯이 양천구도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YES양천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중점사업들을 추진해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양천의 30년을 이끌기 위한 키워드는 ‘Yes’이고, ‘Yes양천’은 우리가 미래 30년을 준비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각 분야의 이니셜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양천은 일하는 즐거움이 함께하는 활력도시 ‘Young 양천’, 맑고 깨끗한 생태도시 ‘Eco 양천’, 새로운 수준의 ‘Smart도시 양천’이 될 것이며, 가족이 행복한 포용도시 ‘You 양천’, 미래를 내다보는 교육문화 ‘Edu 양천’,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Safety 양천’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서구도 2019년 기해년 첫 업무일인 지난 9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올해 신년인사회에는 어느 때보다도 많은 구민과 직능단체장, 지역 정·재계, 학계, 의료계 인사 등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황금돼지띠의 구청 공무원의 큰절로 문을 열었다.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민들이 직접 참여한 인터뷰 동영상이 상영됐다. 송화벽화시장의 상인은 ‘매출이 쑥쑥 오르기’를,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의 한 어르신은 “복지관을 다니며 삶의 활력을 찾았다”며 ‘새해 건강과 활력’을, 개화초등학교의 학생은 ‘책 읽는 공간이 많아지기’를 소망했다. 구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새해 안녕과 행복, 건강, 꿈의 실현, 경제 회복 등을 기원했다.

노현송 구청장도 구민들과 새해 첫 인사를 나누며 ‘2019 구정 로드맵’을 통해 강서구의 새 희망과 비전을 제시했다. 노 구청장은 먼저 “황금돼지의 해인 기해년에 구민과 서로 덕담을 나누며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가 앞으로의 4년을 위한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해였다면 2019년은 민선 7기 구정의 실질적인 원년의 해”라며 “같은 목표를 위해 일치단결한다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자세로, 구민들과 함께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강서를 완성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 구청장은 민선 5기, 6기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1,700여 명의 강서구 공직자들과 함께 변함없이 전진해 나가겠다는 각오와 함께 ‘생활이 편안한 안전환경도시’, ‘가치를 더해가는 미래경제도시’,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 ‘구민이 주인 되는 자치주권도시’ 조성에 대한 세부 구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강서구민들의 참여와 협치, 포용과 배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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