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사거리화로 인근 도로 상습정체…주민 불만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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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사거리화로 인근 도로 상습정체…주민 불만 높아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2.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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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자동차 차로 확장 및 중복 배제한 신호체계 개선 필요성 제기
<사진-강서구 공항대로59길에서 이중 방향 도로로 인해 정체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강서구 공항대로 59길의 좁고 중복된 자동차도로 차선으로 인해 극심한 정체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비교적 한가로운 시간대에 강서구 양천로에서 증미역 이마트를 지나 우회전하면 나오는 공항대로 59길에서 공항대로, 목동사거리 및 양화대교 방향으로 가는 자동차들이 도로에서 오랫동안 묶여 있으면서 심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곳의 도로는 쌍방향 4차선도로로 목동사거리 공항대로 양화대교로 가는 방향의 2개 차선도로는 언덕바지 도로로 되어 있어 자동차들의 정체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강서구 공항대로 59길에서 직진하면 목동사거리 방향(등촌로 방향)이고, 좌회전하면 양화대교 방행, 우회전하면 공항대로가 나온다. 이와 같이 공항대로 59길에서는 세 방향으로 자동차가 움직이게 되어 있어 아침 출근길이나 저녁 퇴근시에도 상당한 정체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공항대로 59길 언덕을 올라가면 정작 이 도로는 2개 도로 차선으로 되어 있다. 공항대로 59길을 올라서는 2개 차선 도로의 바닥 표시를 보면, 한 개의 차선에는 ‘좌회전 직진방향’, 다른 한 차선에는 ‘우회전 직진방향’으로 표시되어 있다.

도로가 가는 방향은 좌회전 양화대교 방향, 직진 등촌로 목동사거리 방향, 우회전 공항대로 방면 등 세 가지 방향인데, 공항대로 59길에서의 차선도로는 2개이고, 양차선 모두 직진표시가 되어 있어 운전자 입장에서 혼란을 줄 우려가 있어 결과적으로 안전운행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곳을 지난다는 한 자가 운전자는 “양천로를 지나 좁은 공항대로 59길에서 목동사거리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데 옆 차선도 직진차선이라 운전하는데 신경이 많이 쓰인다. 옆 차선이 우회전을 할지 나와 동일하게 직진을 하는지 항상 조심스럽게 운전하고 있다”며 해당 도로의 시급한 개선을 촉구했다.

출근길에 이곳을 항상 지나가면서 운전한다는 한 구민은 “공항대로 59길에서 공항대로로 우회전하는 길도 도로가 직진 차량과 같이 중복되어 있어 출근길에 항상 정체현상이 반복되고 있어 출근시간이 지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관계자들은 공항대로 59길에서의 심한 도로 정체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쌍방향의 자동차 도로를 기존의 2개 차로에서 3개 차로로 각각 넓혀 확장하든지, 아니면 신호체계를 좌회전·우회전·직진신호 등을 중복되지 않게 하든지 시급히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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