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산단에 5년내 ‘산·학·연 융합캠퍼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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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산단에 5년내 ‘산·학·연 융합캠퍼스’ 준공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2.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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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연구소·대학 공동 R&D 수행…4차 산업 인재 육성
<사진-M-융합캠퍼스(가칭) 조감도 ⓒ서울시>

마곡산업단지에 산학융합형 전문 인력 육성 공간인 ‘산·학·연 융합캠퍼스’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산·학·연 협력 및 연구 거점인 ‘M-융합캠퍼스(가칭)’ 조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다음달 12일까지 M-융합캠퍼스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할 업체를 모집한다. 접수 이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3월 안에 용역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업체는 이후 6개월 간 용역을 진행한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M-융합캠퍼스’는 국내외 우수 대학과 연구소가 입주해 공동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산학융합형 인력을 육성하는 공간이다. 2021년 착공, 2024년 준공이 목표다. 마곡산업단지 내에 부지면적 4,495㎡, 연면적 2만6000㎡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4층 지상 8층 공간에 산·학·연 연구공간, 기술이전센터, 강의실, 실습실, 도서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산업 현장에 적용할 기술을 연구·교육하고, 자체 재원으로 연구시설 확보가 어렵거나 연구 여력이 부족한 마곡 입주 중소·벤처기업에 연구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 석·박사 과정, 학점 인증 프로그램과 같은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현장형 인재를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캠퍼스가 조성되면 국내외 150개 기업이 입주한 첨단 연구개발 중심 마곡산업단지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기업 수요에 걸맞은 R&D 전문 인재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올 상반기 정부 출연 연구기관 및 국내 대학 가운데 R&D 기반이 우수한 곳과 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김운규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장은 “마곡산업단지가 M-융합캠퍼스를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지식산업 혁신 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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