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병원에 찾아온 가장 행복한 하루
상태바
어린이병원에 찾아온 가장 행복한 하루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2.22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로구, 23일 어린이병원 장기환아를 위한 「어린이병원 인형극장」 펼쳐

-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어린이병원 힐링플레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 외부 공연관람이 어려운 장기환아와 부모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설렘 선물
- 벽산엔지니어링(주)에서 사업비 지원과 함께 자원봉사로 키즈파티도 개최
- 사계절출판사 서울대 어린이병원 환아들을 위한 동화책 400권 지원

지난 9월 23일 어린이병원 힐링플레이 인형극장 진행 모습(서울대 어린이병원 꿈틀꽃씨 쉼터)

크리스마스를 앞둔 서울대 어린이병원 장기입원 환아들에게 가장 행복한 하루가 펼쳐진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은 연말을 맞아 12월 23일(금) 서울대 어린이병원(대학로 101) 꽃들꽃씨 쉼터에서 장기입원 환아들을 위한 「어린이병원 인형극장 & 키즈파티」를 개최한다.

이번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6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지원사업' 의 일환으로 벽산엔지니어링(주) 임직원 1% 급여 나눔과 좋은어린이극만들기협의회, 사계절출판사 등의 재능기부로 지난 9월부터 운영된

‘어린이병원 힐링플레이’ 사업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장기 입원 중인 환아와 부모들을 위해 심신의 안정과 무료할 수 있는 병원에서의 일상에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이 위치한 대학로는 연중 공연과 축제가 상시 운영되는 곳이지만, 병원에 장기입원 중인 어린이들은 외부 공연관람이 어렵기에 이번 행사가 더욱 의미가 있다.

우선 23일 오후 2시, 좋은어린이극만들기협의회에서 재능기부로 준비한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을 원작으로 하는 인형극장을 선보인다.

어린이병원 인형극장 재능기부를 진행하는 좋은어린이극만들기협의회 측에서는 “병원에서 지루하게 보내는 시간이 즐거운 시간으로 바뀌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재능기부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인형극 후에는 벽산엔지니어링 자원봉사자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어린이들과 키즈파티를 펼쳐 환아와 부모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추억을 선물한다.

종로문화재단은 이번 인형극장 외에도 힐링플레이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연극치료협회에서 강사비 전액을 지원한 ‘힐링드마라 어린왕자의 지구별이야기’와 더불어 ▲사계절출판사와 함께 연극배우가 들려주는 ‘사계절동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사계절출판사에서는 서울대 어린이병원 환아들을 위한 동화책 400권을 기부했으며 향후 추가지원도 약속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인형극장으로 새하얀 병실에서 생기 없이 지내고 있는 환아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설렘처럼 생기를 선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문화예술기반을 활용해 더욱 다양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