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본격 개원 준비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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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본격 개원 준비 들어가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3.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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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열대관, 내달 1일부터 지중해관 통제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야경

식물 추가 식재, 관람로·수경시설 등 시설 보완

지난해 10월 임시 개방한 서울식물원(강서구 마곡동)이 본격적으로 정식 개원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주 열대관 통제를 시작으로 4월 말까지 구간별로 온실 관람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오는 5월 서울식물원의 정식 개원을 앞두고 3월부터 두 달간 온실 내부 식재 및 시설 보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3월12일부터 열대관이 통제되고, 4월1일부터는 지중해관이 통제될 예정이다.

관람 통제기간 동안 온실 내 12개 도시 콘셉트에 맞는 식물을 추가 식재하고, 관람로 개선 및 식물 안내판 추가 등 시범운영 기간 중에 도출된 보완점을 개선한다. 특히 관람객이 집중될 때 식재구간 진입이 잦았던 경계부 관람로를 확장하거나 식물을 추가로 심고, 식물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온실 내 배수시설을 보완하는 한편 수경시설, 조형물도 추가한다.

서울식물원 온실 지중해관

4월30일까지 지중해관 보완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5월부터는 온실 전 구간을 정상 운영하며, 4월 중 서울식물원 정식 개원일과 유료화 구간, 관람료를 확정해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식물원 홈페이지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관람 통제 구간과 일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서울식물원은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지구 한가운데 50만4천㎡ 규모로 조성된 도시형 식물원으로, ‘공원’과 ‘식물원’이 결합된 서울 최초의 보타닉공원(Botanic Garden+Park)이다.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공원 구간으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주제원(식물원) 구간인 야외 주제정원과 세계 12개 도시 콘셉트의 식물을 전시한 식물문화센터(온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5시 입장 마감)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2018년 10월11일 임시 개방한 후 72일 만인 12월21일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2019년 3월3일까지 183만 명(개방 후 144일)이 찾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5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시설 및 운영 전반을 섬세하게 고민하고 보완할 계획”이라며 “관람객이 집중되는 주말·공휴일 오후에는 온실 내부의 쾌적한 관람 환경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적정 인원 유지 관계로 입장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너그러운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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