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복지관에 내려앉은 (주)우리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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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복지관에 내려앉은 (주)우리행성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2.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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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발달장애인 파티쉐 16명 고용, 맛있는 빵

사회복지법인 성민(이사장 유재필)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주)우리행성을 설립하고 12월 14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 사회복지법인 성민 감사인 이동섭 국회의원, 서울과학기술대학 김종호 총장, 노원구 김성환 구청장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우리행성은 ‘우리들의 행복한 성장’의 줄임말로 사회구성원으로서 장애인의 아름다운 성장과 사업장의 발전을 의미한다. 지난 2015년 9월 고용노동부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6억원의 시설비를 지원받아 장애인이 근무할 카페와 제과제빵실 등 총 303㎡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였다.

(주)우리행성은 일반노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다수 고용하는 사업장으로, 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이를 통한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한다. (주)우리행성은 현재 8명의 바리스타와 파티쉐가 근무하고 있으며, 앞으로 8명 이상의 근로자를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유재필 이사장은 오픈식 인사말을 통해 “우리행성은 빵공장이다. 맛있는 빵을 정성으로 만드니 60만 주민과 4만명의 성도들이 모두 vip고객이 되어 이용해 달라. ‘우리들의 행복한 성장’이라는 의미처럼 장애인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행복한 직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주)우리행성의 모회사인 사회복지법인 성민은 순복음노원교회(유재필 목사)가 모체인 법인으로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평생과정설계의 개념을 정립하고 선도적인 모델을 연구개발 및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였다.

유수진 대표는 “그동안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고용, 맞춤 교육, 직업훈련의 시간이 있었다. 앞으로 아름답게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고, 그 보습을 보고 기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성민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한 순복음노원교회의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평생복지를 실천함으로써 하나님의 지경을 넓혀갈 것이다.

이웃의 주민 이성례씨는“이곳 장애인들은 주말마다 동네 청소도 하고 열심히 한다. 옆에서 지켜보는 마음도 훈훈하다. 사업이 성공해서 자립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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