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세대의 인생 제2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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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세대의 인생 제2막 지원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2.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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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50플러스센터 개관

중장년층 세대의 인생 제2막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노원50플러스센터(센터장 장부경)’가 13일 상계양우아파트 인근에 문을 열었다. 노원구 전체 인구의 22%(12만 5,588명)인 50~64세 중장년들의 은퇴 후 삶을 준비하고 지원하는 공간이다.

중장년층(50~64세)은 최대 규모의 인구집단으로 우리 사회의 중심이다. 하지만 급격한 사회변화로 노후도 준비하지 못한 채 조기퇴직을 맞이하고 있다. 은퇴 후에도 50년을 더 살아야 하는 100세 시대를 처음 맞는 세대로서 인생2막을 새롭게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있다.

총 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한 노원50플러스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연면적 1192.48㎡ 규모다. 센터에서는 ▲경력 개발 ▲커뮤니티 지원 ▲자기계발 및 취미여가 ▲특화사업 등 제2의 인생 설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앞으로 이곳에서 6대 영역 35개 단위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위탁기관인 노원교육복지재단 권태한 이사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어진 요즘, 중장년층의 재취업, 창업, 취미개발, 사회공헌 등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설립한 기관이다.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직장을 이탈하게 되어 제2의 인생을 개척해가야 하는 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 특히 직장을 잃은 후 산으로, 낚시터로 발길을 옮기면서 사회로부터 격리된 채 고독한 생활을 하고 있는 해당 세대들이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장년층의 인생 재설계를 위한 관심 사항인 재무·건강·관계 등의 특강 교실과 재취업을 희망하는 장년층을 대상으로 취업정보 제공, 취업 지원 등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요리, 미술, 공예 등 맞춤형 취미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중장년층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부경 센터장은 “노원50플러스센터는 지역기반 플랫폼으로서 인생재설계교육, 사회공헌 참여유도,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50플러스세대를 위한 활동거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 02-930-5060황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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