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전 초교 신입생에 가방안전덮개·망토 보급
상태바
강서구 전 초교 신입생에 가방안전덮개·망토 보급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3.15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ekly 강서

강서구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가방안전덮개 보급 사업’에 나선다.

가방안전덮개는 시인성이 좋은 형광색 덮개로 스쿨존 내 속도제한을 알리는 ‘30’이라는 숫자가 크게 적혀 있어 운전자들에게 스쿨존을 알리고 서행을 유도한다. 특히 방수 소재로 만들어져 교통사고가 많은 장마철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구는 지난해 4월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가방안전덮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대로 주변에 위치한 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에서 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과 개선 의견을 받았다. 그 결과 아이들이 가방안전덮개를 착용하기 어렵다는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용이 쉬운 가방안전망토도 구매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구가 구매금액 전액을 학교에 지원하고, 학교에서는 가방안전덮개 및 가방안전망토를 선택에 따라 구매하게 된다. 지난 2월 지역 내 전체 초등학교 36곳에 참가신청 안내 공문을 발생했으며, 이 중 17곳의 신청을 받았다. 신청 학교들은 이달 말까지 가방안전용품을 구매해 신입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신청 기간을 놓쳤지만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에는 6월 말까지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구는 가방안전덮개가 기존에 운영 중인 옐로카펫, 워킹스쿨버스 등 어린이 교통안전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아동참여위원회에 신청한 아동들 중 적지않은 참가자들이 교통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며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2-2600-668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