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면허시험장, 치매·고령운전자 무료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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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면허시험장, 치매·고령운전자 무료검사
  •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 승인 2016.12.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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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면허증 반납, 잠재적 교통사고 예방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고령 운전자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서도 어르신 교통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고 예방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도봉운전면허시험장(시험장장 최용삼)은 시험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치매·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치매초기 증상이 의심되거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중에 여전히 운전을 해도 되는지 검사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반적 인지기능 검사, 운동능력 검사, 운전 위험요인 확인 등 안전운전에 필요한 검사를 제공하는 컨설팅은 12월 현재 27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도봉면허시험장은 노원구, 동대문구, 강북구 치매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기관 협업을 도모하며 정부 3.0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상담 결과 운전이 더 이상 힘들다고 판단되는 경우 자발적인 면허 반납을 유도하여 잠재적 교통사고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는데, 10명 이상이 면허증을 반납하고 시험장에서 자체 제작한 졸업증을 수령했다.

최용삼 도봉시험장장은 안전운전 컨설팅을 계기로 치매 질환자 및 고령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전문 상담을 제공해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도봉면허시험장은 향후 고령운전자 중초기 치매 질환자의 교통안전 운행방법, 인지기능이 많이 떨어진 운전자의 교통안전교육 이수 안내 등 고령운전자 대상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봉운전면허시험장 ☎ 02-2092-0141,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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