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포공항 활성화 특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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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포공항 활성화 특별위원회’ 출범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3.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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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및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에 만전
<사진-지난 8일 열린 제285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모습>

김포공항 및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서울시의회 차원의 특위 활동이 추진된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8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의회 김포공항 활성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에 따르면 해당 특위는 위원 수 20인 이내로 하며 활동기간은 6개월 이내로 필요시 본회의의 의결을 통해 연장할 수 있다. 아울러 활동기간을 종료하기 전까지 활동결과 보고서를 본회의에 제출해야 한다.

김포공항은 1958년 4월 국제공항으로 지정된 이후 대한민국의 대외적인 관문 역할을 해왔다. 그러다 2001년 3월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동시에 국제선 기능이 이관되면서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변경된 바 있다.

그러다 서울 도심 접근성에 유리한 김포공항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03년 11월 김포공항과 일본 하네다공항 간 셔틀형 국제선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지역을 운행하는 국제선을 운영 중이다. 2017년 기준으로 2만371편의 국제선 항공기가 운항되고 있다.

지역경제 측면에서 보면 과거 김포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던 당시만 해도 김포공항과 공항 주변지역 경제가 활성화됐지만, 현재와 같이 김포공항의 국제선 기능을 제약하는 상황에서는 김포공항 및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의회 경만선 의원(민주·강서3)은 “강서구의 경우 토지의 97.3%가 고도제한 규제를 받고 있어 시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적인 상대적 박탈감은 극에 달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이번 특위 출범을 계기로 김포공항 국제선 기능의 강화, 항공사업자 또는 공항 활성화 사업자에 대한 재정 지원, 고도제한 규제 개선 등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이와 별도로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항공기 소음 특위는 서울 서남권 지역 주민들을 위한 항공기 소음 관련 피해 구제 및 보상, 소음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 및 한국공항공사에 적극적인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특위는 우형찬 시의원(민주·양천3)을 위원장으로 하고, 강서·양천구를 지역구로 둔 박상구(민주·강서1), 경만선(민주·강서3), 김용연(민주·강서4), 신정호(민주·양천1), 문영민(민주·양천2), 김희걸(민주·양천4), 권수정(정의·비례) 의원 등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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