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평생학습관, ‘성인문해교실’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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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평생학습관, ‘성인문해교실’ 입학식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3.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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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배움의 요람…수준별 학습 진행
<사진-김수영 양천구청장이 평생학습관 문해교육 입학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양천구는 4일 초등교육 기회를 갖지 못하고 한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천구 평생학습관 성인문해교육 입학식’을 가졌다.

양천구 평생학습관은 양천구청이 직접 운영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지난 2006년부터 성인문해교육이 진행되어 올해로 14년째 성인문해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 인정기관으로 지정되어 문해 1단계(1·2학년 수준), 문해 2단계(3·4학년 수준), 문해 3단계(5·6학년 수준)로 나누어 수준별 학습이 진행되고 있으며, 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서울시 교육감의 초등학력 인정서(졸업장)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졸업생의 중학교 선행학습과정을 위해 예비중학과정을 개설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단계별 진급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한 데 이어 학급별 우수 학습자에게 모범상이 수여됐다.

입학식에서 졸업생 정학련(87세) 씨는 “입학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을 하게 되었다. 공부한 모든 시간을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다. 후배 여러분 지금까지 해 오신 것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신입생 환영사를 전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학습에 대한 의지와 용기 있는 도전에 격려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 더 많은 구민이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배움의 즐거움을 얻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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