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희 강서문화원장,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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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희 강서문화원장,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수상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5.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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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미술관인 최고의 영예 ‘특별공로 부문’ 선정

허준박물관·겸재미술관 개관 추진·지역문화 발전 기여

김병희 강서문화원 원장이 오는 20일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을 수상한다.

(사)한국박물관협회(회장 윤열수)는 ‘제22회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의 수상자로 특별공로상에 김병희 강서문화원장, 원로 부문에 박강자 금호미술관장, 중진 부문에 이 순 한국미용박물관장을 선정했다.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김병희 강서문화원장은 강서문화원 제2대, 제5~8대 원장을 맡아 2005년 허준박물관 개관, 2009년 겸재정선미술관 개관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관련 학술세미나, 논문 공모, 체험교실, 박물관대학, 각종 문화행사 등을 기획·운영해 지역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지역 내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후원에도 적극 앞장서는 등 지역주민의 문화의식 향상과 문화 향유 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원로 부문 수상자인 박강자 금호미술관장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미술 분야 사업 확장을 제안해 1989년 개관 이래 30년간 650여 회 이상의 전시를 개최하는 등 금호미술관이 한국 미술계의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004년부터 지속된 ‘금호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작가를 발굴 및 지원하는 등 신진 예술가 지원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동·서양 회화, 설치미술, 미디어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조망하는 금호미술관의 전시는 매회 호평을 받고 있다.

중진 부문 수상자인 이 순 한국미용박물관장은 조선시대 왕실 왕비관인 대수(大首, 왕비가 궁중의식의 대례복 차림때 머리에 쓰는 가체) 복원으로 한국 유일의 대수전시관으로 소통하며 대수(大首)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한국 전통 미용 전문 박물관을 건립해 전시, 교육, 연구, 소외계층 지원 등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국내 활동 외에도 중국, 러시아 등 해외 포럼 개최 등에도 활발히 참여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연구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교류를 통한 문화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한국박물관협회가 매년 진행하는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은 박물관·미술관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김병희 원장이 선정된 특별공로상은 우리나라 박물관·미술관 및 문화 발전 공로자를 추천받아 선정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에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제22회 전국박물관인대회’와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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