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5G 융합 자율주행차' 도로주행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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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G 융합 자율주행차' 도로주행 첫 공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5.29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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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 자율주행 사전연습일과 행사당일 월드컵북로 등 일부도로 통제 예정
6.22.(토)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 국토부 공동개최, SKT, KT, 삼성전자 등 17곳 참여
차량과 주변의 모든 것 빠르게 연결 V2X, 순수 국내기술 '5G 커넥티드카' 기술 첫 선
자율주행 버스‧승용차 직접 탑승 기회… 6.3.(월)부터 인터넷 선착순 사전예약

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세계 최초의 ‘5G 융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로 구축 중인 상암에서 6월22일(토) 국토부와 공동으로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단연 돋보이는 것은 세계 최초로 일반도로에서 선보이는 5G․V2X 융합 자율협력주행기술이다. 지난 4.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우리나라의 앞선 5G를 자율주행 등 미래교통과 융합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5G를 통해 차량과 모든 것(Vehicle to Everything)이 연결되는 진정한 커넥티드 카 기술을 공개하는 첫 사례라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시는 삼성전자와 함께 우리 기술로 5G, V2X를 선보여 세계의 이목을 상암으로 집중시킬 예정이다.

기술적 한계로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인프라(V2I)의 연결에 그쳤던 것과 달리, 서울시가 삼성전자와 함께 우리 기술로 구현, 최초 공개하는 5G, V2X 기술은 커넥티드 카 상용화에 필수적인 ▴차량과 사람(V2P) ▴차량과 자전거(V2B)까지 5G로 연결한다. 자율주행택배, 자율주행셔틀버스 같이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일상에 자리할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직접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일반 시민들은 자율주행 버스와 승용차를 직접 탑승해볼 수 있다. 총 7대 차량(버스 4대, 승용차 3대)이 오전 10시~17시 월드컵북로(약 1.1km)를 달리며, 사전신청을 통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한편, 어린이들이 미래교통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잠수함‧열기구 VR 체험, 나만의 교통카드 만들기 같은 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내 기업들은 5G, 커넥티드 카, AI 같은 다양한 미래교통 기술전시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인 6월22일(토) 05:00~17:00 월드컵북로 월드컵파크6단지교차로~디지털미디어시티교차로 구간 양방향 8차로 중 6개 차로를 통제한다. 이에 앞서 9일(일)에는 자율주행차량 운행 사전연습을 위해 00:00~11:00 같은 구간 양방향 8차로 중 4개 차로를 통제한다.

서울시는 일부 도로통제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 구간과 주변 교차로에 교통처리요원을 촘촘히 배치하고 입간판, 배너 등을 설치해 교통질서와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축제 참여 시민들에게는 대중교통과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7월 중으로 상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정식 오픈, 자율주행센터를 민간기업에 개방하고 5G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도 시작할 예정이다. 테스트베드 내 모든 장비와 편의시설을 국내 모든 미래교통관련 업체에 24시간 무상 제공해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년 5월 시행 예정인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19. 4. 30. 제정)’에 따라 국토부와 협의해 상암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하고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미래 모빌리티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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