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ㆍ공공기관과 협력으로 장애인 선수 일자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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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간ㆍ공공기관과 협력으로 장애인 선수 일자리 확대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5.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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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목)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업무협약’체결
서울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민간기업, 공공기관 참여
장애인 선수, 취업 기회 제공, 기업과 공공기관은 장애인 고용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박시장, 장애인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직장운동경기부 더욱 확대할 것

서울시는 장애인 운동선수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도모하고자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30일(목)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이에 적극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은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을 통해 장애인 선수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체육진흥을 위해 적극 노력하며,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지도자 파견 및 종목별 훈련장 제공 등을 통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에 있어 장애인 전문체육 선수를 기용한데 반가움을 표하면서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하면 장애인고용부담금을 감면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미달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에는 휠체어농구, 장애인탁구, 휠체어컬링, 골볼, 장애인육상 등 5개팀 32명의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가 있으며, 민간기업은 ㈜케이티에스글로벌, ㈜엔비티, ㈜이브릿지, ㈜유베이스,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넷마블㈜ 등 6개사에서 9개팀 60명의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활동중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은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하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기업 이미지 개선과 함께 장애인 고용부담금도 절감하는 등 1석3조의 효과가 있다”면서 “오늘 업무협약은 그간의 성과를 밑거름으로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를 더욱 확대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이 협약이 이 자리에 참석하진 않은 수많은 기업들에게도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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