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0년만의 ‘대학로 차 없는 거리’ Again1989!’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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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0년만의 ‘대학로 차 없는 거리’ Again1989!’행사 열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6.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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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제공= 서울시

서울의 대표 예술문화 거리인 대학로가 30년만에 추억과 낭만의 ‘차 없는 거리’로 돌아간다. 두발의 자유를 만끽하며 그때 그 시절 추억과 낭만을 떠올릴 수 있는 도심 속 쉼터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9일(일) 12시부터 17시까지 혜화로터리에서 이화사거리까지 960m 일대에서 ‘2019 대학로 차 없는 거리’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학로 차 없는 거리는 ‘낭만과 추억을 회상하는 Again1989!’를 슬로건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기업․시민단체 등이 참여한다.

 

예술공연, 예술마켓, 농부시장, 도심걷기행사까지 5개 구간에서 다양한 콘셉트로 즐길거리, 볼거리 등 풍성한 체험 행사를 제공한다.

사는 ‘혜화역 1번출구에서 올리브영 혜화역점’에서는 9월 대학로에서 개최되는 ‘2019 웰컴 대학로’의 수준 높은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2구간은 ‘공간아울에서 마로니에 공원’까지 ‘8090 추억의 거리’로 변신한다. ‘복고거리’라는 컨셉 아래 복고패션쇼, 거리극, 마술쇼, 음악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추억의 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추억의 사진관 등 3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구간은 ‘마로니에 공원에서 예술가의 집’에서는 대학로를 대표하는 지역공동체 ‘이화예술공방’과 ‘마르쉐’가 그동안 마로니에 공원에서만 진행하던 농부시장과 예술시장을 도로까지 확대해 ‘사람, 관계, 대화’가 있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공간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4구간으로는 ‘119안전센터에서 방송통신대학 정문’까지는 반스가 ‘걸스 스케이트 클리닉’을 운영한다.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스케이트 보드를 배우고 스텐실 아티스트 ‘족오’와 함께 자신만의 스케이트 보도 그립 테잎을 만드는 아트 워크숍에 참가한다.

5구간에서는 ‘방송통신대~서울사대부여중’부터는 도심 속 걷기 생활화와 보행문화 확산을 위한 ‘제2회 걷자, 도심보행길!’ 행사가 함께 열린다.

이날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대학로는 이화사거리부터 혜화동로터리 구간으로 약 960m 구간의 양방향 도로의 차량통행이 9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통제된다.

고홍석 서울시 교통정책실장은 “'2019 대학로 차 없는 거리'는 대학로의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장, 시민에게는 거리에서 걷는 즐거움과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사람중심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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