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제287회 정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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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제287회 정례회 개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6.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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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회는 6월10일~6월28일, 19일간 일정으로 결산 및 추경 등 의안 심사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개회사를 통해, 제10대 의회를 시작하며 다짐했던 ‘실력으로 신뢰받는 의회’, ‘빛나는 자리보다 빛이 필요한 자리에 있겠다’는 약속을 충실히 지키기 위해 지난 1년간 서울시의회 모두가 열과 성을 다해 부지런히 걸어왔다고 밝혔다.

제10대 서울시의회는 조례발의 건수가 526건, 의원발의 법안이 384건으로 제9대 의회에 비해 각각 50% 가량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인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 등은 전국 최초로 발의되거나 시행되어 다른 시·도 지방의회에 모범적인 사례가 되었으며, 세계적으로도 그 정책의 중요성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청회와 토론회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어 제9대 의회 첫 1년간 16회 개최된 데 비해, 제10대 의회는 현재까지 50회 이상 개최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공부모임인 의원연구단체도 현재 28개가 운영 중으로 이는 과거에 비해 2배 정도 활발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신 의장은 서울시장에게 서울시가 10년 만에 상반기 추경을 편성했고 시민의 일상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 예산 확충 필요성에는 깊이 공감, 우선순위에 맞게 성과가 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보다 거시적 시각에서 임해주길 부탁했다. 또한 의회와의 소통이 곧 시민과의 소통인 만큼, 기존의 관행적인 소통이 아니라 상황 변화에 걸맞은 정무 기능으로 소통, 협치, 상생의 시정을 펼쳐주길 당부했다.

6월이 오면 조국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다 희생된 분들 생각에 숙연해진다고 말하며,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하고 지켜낸 호국영령들과 민주열사들에게 우리 모두가 빚을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빚을 갚는 심정으로 ‘배제 없는 포용’,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과 평화를 향한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의회 정례회는, 6월 10일(월) 개회식을 시작으로, 6월 11일(화)부터 3일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6월 14일(금)부터 6월 20일(목)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실·본부·국의 각종 안건을 심의하게 되며, 6월 21일(금)부터 7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 후, 마지막 날인 6월 28일(금)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어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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