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0억원, 중소‧벤처기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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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0억원, 중소‧벤처기업 투자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6.1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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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창업 초기기업을 위한 ‘4차 산업혁명 펀드 운용사인 캡스톤파트너스와 500억 원을 조성 했다.

시는 예상 목표를 조기에 200% 초과 달성한 규모로, 유망한 창업, 벤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적극적으로 지원 한다.

서울시가 창업 초기기업이 데스벨리를 극복할 수 있도록 '18년~'22년까지 7개 분야 총 1조2천억 원 규모로 ‘서울시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펀드’는 스마트시티, 소셜벤처, 창업, 재도전, 바이오, 문화콘텐츠로 그 중에 한 분야다.

한편 ‘4차 산업혁명 펀드’는 2~10억 원 미만 규모의 창업 초기기업(시리즈A 단계)에 투자된다. 500억 중 80% 이상을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한다. 그 중 260억 원 이상은 5G,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소위 ICT DNA에 중점 투자한다.

특히 100억 원 이상을 서울 소재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중소기업 또는 벤처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또한, 이번 펀드에 대해 서울시 출자금액은 20억 원으로, 한국성장금융과 다른 민간의 투자 자본을 많이 끌어들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총 자본규모를 500억 원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한 펀드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창업기업별 초기 투자금이 10만 7천 달러로 글로벌 도시 평균 투자금의 1/3 수준(28만 4천 달러)에 그치는 가운데, 서울시는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마중물에 해당하는 펀드를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유망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혁신벤처의 성장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조성 목표를 200% 초과하는 총 500억 규모의 펀드가 조성됐다며 이번 펀드 조성이 서울지역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창업 생태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시울시의 혁신성장펀드 7개 분야 중 ‘문화콘텐츠 펀드’ 올해 당초 목표금액인 150억 원 대비 267% 초과 달성해 400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3월부터 투자를 시작해 1호 투자기업이 탄생했다. 평균 연령 27세의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모인 ‘와이낫미디어’로 현재 구독자를 확보하며 국내외로 다양하게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애니메이션, 문화‧웹툰, 게임, 캐릭터와 VR/AR, 인공지능, 홀로그램, AD Tech* 등에 대한 투자 지원을 하고 있다. .

김경탁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산업현장의 수요가 많은 만큼 혁신펀드에 공공, 민간의 투자자금을 끌어와 역량 있는 스타트업에 필요한 투자가 조금이라도 더 많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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