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랑 서울시의원, 지하철 실버택배, 법망의 사각지대 범죄 악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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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랑 서울시의원, 지하철 실버택배, 법망의 사각지대 범죄 악용 우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6.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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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18일 진행된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지하철 실버택배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한 부대수입 창출과 재정 자립도 향상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할 것을요구했다고 21일 밝혔다.

무임승차가 가능한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명 ‘실버택배’가 대폭 증가, 범죄에 악용되거나 지하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실버택배 종사자를 위한 공사 차원의 플랫폼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버택배 배달 수입은 국가지원금 15만원을 포함 50~60만원 남짓이다.업 체에서 운영비 명목으로 최소 15%에서 최대 25%수수료를 제외, 업무에 필요한 스마트폰 요금은 지원되지 않는다. 민간 사업체의 경우 더 열악한 실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실버택배 비용을 수익자 부담의 원칙에 따라 서비스를 받는 주민이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고령화 시대에 신산업으로 등장한 실버택배에 대한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

송아량 의원은 “그동안 서울교통공사는 무임승차로 인한 만성 적자 문제로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자구적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며 “국가차원 복지문제로 접근해서 이런 분들을 위한 ‘공용플랫폼’ 제작이나 쉼터마련과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개발돼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진= 서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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