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재은행’ 242종 새활용 소재 판매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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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재은행’ 242종 새활용 소재 판매시스템 운영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6.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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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구조대에서 소재 해체에 열중하는 학생들 모습 / 사진= 서울시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새로운 디자인과 가치를 더해 버려진 제품을 신제품으로 생산해내는 새활용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새활용을 접할 수 있도록 242종의 소재를 분류, 관리하고 필요한 곳에 제공하는 ‘소재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새활용’이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의 순우리말이다. 새활용 제품을 모아 놓은 소재은행은 화~일,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자유로운 방문과 상담이 가능하다.

원단, 목재 등 다양한 소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입구에는 검색 PC가 설치돼 있어 편리하게 자신이 원하는 소재를 찾을 수 있으며 현장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홈페이지를 통해 소재 현황 및 검색이 가능하다.

한편, 소재은행은 보유하고 있지 않은 소재에 대해 별도의 중개수수료 없이 해당 소재의 공급이 가능한 중개업체와 구매를 원하는 개인 또는 사업자를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 이를 통해 건강한 자원순환이 될 수 있는 새활용 산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학생들이 소재를 직접 해체하고 분류하는 과정을 통해 새활용 문화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소재구조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소재구조대’는 버려지는 장난감과 전자기기 기타 생활용품들을 드라이버와 펜치 등으로 구성된 ‘소재구조대 키트’를 활용해 소재별로 분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소재 중개업체와 구매자가 손쉽게 소재를 확인하고 등록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용답동에 있으며, 소재구조대 참여를 비롯한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www.seoulup.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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